제가 오늘 A를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A가 식당을 해서, 그 식당에서 잠깐 보기로 했어요~
퇴근하면서 지금 식당으로 가는중이라고 했더니,
A가 "5분거리 거래처에 박스 두개를 갖다 줘야하는데
같이 갖다주고 다시 식당으로 오자"는데,
제가 거절했거든요.
예전에도 부탁을 자연스럽게 해서 들어준적 있는데
부탁을 하는데 거리낌이 없더라고요.
저는 성향상 남한테 어려운 소리 정말 못해서
부탁 자체를 아예안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제가 자발적으로 하는건 정말 기쁜맘으로 하는데
타인이 부탁이나 요청하면 거부감 들어서 안들어주고
남들이 나를 호구로 보나 싶은 피해의식도 있고요.
A가 서운해 하는데
이 상황이 어떤가요.
이 정도는 해줄수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