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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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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받은 중에 좋은 선물

ㅇㅇ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24-10-28 16:22:37

지인이 개신교에요

직업적으로 신부, 수녀님 뵐일이 많은데

그분들이 묵주를 그렇게 주신다며

저에게 원하면 가져가라고 꺼내놓는데

(남이 준걸 다시 받는게 순간 기분 그닥이었는데)

펼쳐 진걸 본 순간

그렇게 하나같이 이쁘고 고급진 묵주들은

처음 봐서 눈이 휘둥그레졌네요

자꾸 더 가져가래서 한 댓개까지 챙기고

놓고 왔는데 더 가져올걸 후회했어요 ㅋㅋ 

애들 어릴때 몇개 끊어먹고 ㅜ

 다시 비슷한거 살래니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수입 묵주 찾아봐도 그렇게 이쁜것들이 잘 안보이고..

제가 나름 미니멀리스트인데도, 그 묵주들은 두고두고 기분 좋은 선물이었어요

(선물이라기보단 편하게 나눈거지만)

 

 

 

IP : 125.179.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8 4:25 PM (223.39.xxx.44)

    무교이신데도 묵주 좋으셨다는 얘기시죠? 저는 천주교라 예쁜 묵주 참 좋아해요ㅋㅋ

  • 2. ㅇㅇㅈ
    '24.10.28 4:26 PM (125.179.xxx.132)

    천주교라 저보고 가져가라 한거에요 ㅎ
    근데 그때는 냉담중이라 사양하다가..펼쳐놓는거 보니
    이뻐서 들고왔네요
    나중에 레지오까지 하며 열심히 사용했어요 ㅎㅎ

  • 3. 엘라
    '24.10.28 4:37 PM (211.195.xxx.240)

    신부, 수녀님들이 국내, 국외 성지순례를 많이 다니시고
    신자들도 예쁜 묵주들을 가끔 선물하시니
    예쁜 묵주가 많으시지요.
    저는 가족중에 성직자들이 계셔서 시어머니가
    예쁜 묵주들이 아주 많으셨어요.
    제가 가면 마음에 드는거 골라 가라고
    잔뜩 보여주셔서 예쁜걸 골라 왔는데
    묵주는 예쁜거 많아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냥 잡기 편하고 가볍고 소박한게 좋아요.
    그나마 이제는 묵주기도도 스마트폰 어플을 쓰니
    묵주도 한두개 남기고 다른 분들께 다 주어버렸네요.

  • 4. ㅇㅇ
    '24.10.28 4:47 PM (125.179.xxx.132)

    네.저도 그분에게 그렇게 들었어요
    선물도 받으시고, 해외에서 구입도 하셔서
    묵주가 아주 풍족하신거 같았어요

    제가 이쁜걸 워낙 좋아해서
    기도할때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손에 그 반짝이들 감고 하는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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