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때 올림픽대로 타고 집에 오는길
옆에 차가 초보운전 차량
커다란 흰색 도화지에 대문짝만한 글자로
초 보 라고 써서 차량 뒤쪽이랑 뒷좌석 문짝에
붙여놓고 달리더라구요
살다가 그토록 진정성이 느껴지는 초보운전
문구는 처음이었어요
어제 어떤분이 영종도 놀러갔다온 글 쓰신거보고
남편이랑 영종도 갔다 왔어요
해물칼국수 먹고
100년 넘은 교회였던 곳을 개조한 카페에도 가고
을왕리로 넘어가서 바닷가 산책하고
성수에서 줄서서 사먹는 소금빵집이 거기도 있다길래 가서 사왔는데 아니 소금빵 왤케 맛있는 거예요?
저녁으로 소금빵 두개씩 먹고 너무 느끼해서
배홍동 쫄쫄면 끓여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