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 수시 끝내고 남편이랑 여행 다녀왔어요.
자기 좋아하는 낚시..
현관 활짝 열고 집들고 들어왔는데
제가 "어~ 왔어~?" 하고 밝고 높은 톤으로 말했는데 아무말을 안하고 남편이 들어오면서 다녀왔다고 합니더. 제가 목소리가 안들리더냐 물으로 남편은 들렸다고 하는데 우리 대화릉 빤히 들어놓고도 아무말 안하는 아들 녀석는 무슨 심사가 꼬인 걸까요.
참다참다 뭐라했더니 다음엠 그러겠다 하는데
속터지네요
갈수록 아들이 한심하고 답답하고 생활 습관이나 태도 하루 일과 들여다 보면 아들에게 대화를 할때 무시 하는 말이 튀어 나옵니다.
대화도 저와는 잘 안해요. 하도 지적하는 말 뿐이라..
침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몰라도 허세나 떨겠지 싶메요.
집에서 하는거 보면 밖에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제가 가슴 아픈건 그런 마음으로 아들을 바라보게 되는겁니다
ㅡ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