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는 40살이면 노인이었음

[...]

지금 얼굴은 잡아댕기고 자르고 찔러고 뇌와 내장들은 40대 부터는 노화가 다 된 노인이에요 

그뒤는 과학과 의학기술로 억지로 생명연장 하는거임

[??]

조선시대랑 지금이랑 비교를 왜 하죠?
영양, 의료, 위생 등 전반적으로 인간 수명에 영향 주는 상황이 너무 달라요
대체..어느 시대에서 온 분인가요?

[....]

영양이 같아요? 조선시대랑 키차이는 뭘로 설명하실래요

[ㅇ]

시대가 바뀌었으니 40은 좀 너무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인정 이에요.
외모 신체적 기능 등 꺾인다는 걸 느끼고 뭐 그렇긴 하니.

[………]

몇십만년 진화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신체를 가지게 된 건데
몇백년 만에 신체가 급격히 변하지는 않죠
환경개선,의료발달로 수명은 늘어났지만
기본 신체상태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ㅇㅇ]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 40초반에 사위보고 손자도 봤어요
조선시대가 아니라 70년대 이야기에요
40대에 할아버지 할머니 되고 60되면 환갑잔치하면서
장수?축하하고요
그런분들이 요즘 다들 90을 넘기시는거에요

60장수 시대에서 90이 평범해지는 세상이 된거죠
불과 수십년만에요
영양 위생상태가 좋아지니 세상이 변했네요

[ㅇㅇ]

왕들도 환갑 넘긴 왕들이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온갖 산해진미에 내의원에서 집중케어를 받고도 말이죠.
물론 제대로 왕노릇 하려면 스케줄 완전 빡빡하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50을 전후로 세상 떠나는 왕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땐]

결혼도 13-15세에 하지 않았나요?
섹스와 출산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일까요?
기계나 문먕 더움없이 몸 갈아 넣는 막노동을 노동시간 개념없이 해치우고 아파도 병원도 못 가고..
위에 왕가 얘기한 분, 그건 또 다른 희귀 케이스죠.
역사에 그런 삶을 산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되나요?
배터질때까지 아침 점심 저녁 간식 야식 먹고 즐기고 뭐 활쏘기 조금 빼고 운동이라도 했나요?

이런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원글님?

[ㅇㅇ]

그 시대에는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도 많았을 듯요
전염병 돌면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죽어나가니

[문헌에]

38세 시어머니가 십대 며느리를 보고
쟤가 언제 사람이 될꼬...기록이 있다고

[하늘에]

80년대 우정의무대 영상 보면요.
군인 어머니가 뒤에 숨어 있다가 나오잖아요.
한복 입고, 뽀글 머리에 보자기에 음식 싸서...

근데 그 어머니 나이가 기껏해야 40대 초중반...

[ㅇㅇ]

오래전에 이 비슷한 얘기를 건강프로 나온 의사가 하는말 들었음요.
요즘 저출산 이유중 하나가 혼인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가 크다면서, 외모가 젊어져서 성기능도 젊을줄 아는데 거긴 옛날이랑 차이가 없다네요. 그래서 30대 후반에 임신 시도하고 불임인 케이스가 많아서 그런거라고.

[ㅎㅎㅎ]

우정의무대어머니들

진짜 완전 할매수준느낌이었는데
40대초중반이면 나보다 애기 ㅋㅋ

[울 시엄니]

내가 결혼할때 40후반이었음..젊으셔서 엄청 시집살이 시키셨쥬

[ㅡㅡㅡㅡ]

대부분 죽었을 나이죠.

[15살쯤부터]

애를 줄줄이 나아서 40쯤이면 몸 그냥 곯아있죠
잘 먹지도 못하고 엄청난 육체노동
지금 40대랑 어찌같나요

[시대착오적 얘기]

현재 여성 평균수명은 90.7세, 남성 평균수명은 86.3세.
조선시대 평균 수명 40세. 성인남자 키 160센티.
당시 기생 나이 20이면 은퇴해야 한다고 퇴기(退妓)라고 말했거든요.
요새 20세 보면 어디 중년으로 보이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