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나쁜 아빠가 더 많았어요.
가족들에게 고함치고 공포분위기 조성하거나
경제적으로 무능한 경우도 많았고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희 부모님 얘기기도 하고,
어릴적 주변 친구들을 봐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른이 되고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주변에 그런 아빠들 보기가 쉽지 않네요.
직장에서도, 지인들도
이혼한 가정이 없어요.
가장들이 다들 돈도 착실히 벌고,
아내나 자녀들 봐도 웃으며 대하고요.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겠지만, 암튼 겉으론 그래요.
그런데 맘까페나 82쿡을 보면 나쁜아빠/나쁜남편들 천지네요.
결혼보고서(?)인가 하는 프로그램은 전 아예 안봅니다.
울화통 터져서....
통계가 없으니 당췌 알수가 없네요.
나쁜 아빠/남편이 더 많을것 같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