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남미로 주재원 떠나요.
애들 책. 문제집. 골프옷. 골프채 등등 사야할것도 많은데
자꾸 초겨울옷이 눈에 들어오네요 ㅜㅜ
가는곳은 연중내내 거의 쾌적하고 겨울이래봐야 경량패딩정도만 입는데요,
울로된 플리츠스커트랑 길지 않은 자켓이 너무 입고싶습니다...
이미 트윌소재로 된 자켓은 샀고요ㅠㅠㅋㅋ
여기에 핀턱 플리츠스커트사서 울스타킹에 로퍼 신으면
너무 이쁠거같은데 .............. 일말의 양심이 주저하게 하네요 ㅎㅎㅎ
룰루레몬가서 운동복사는게 훨씬 잘입어지겠죠?
남미에서 이런 한국스타일 안입을까요 ......................ㅠㅠ
그리고 번외로 왜 저는 간절기 얇은 외투만 입으면 그렇게 안어울릴까요?
목이 긴편이고 얼굴에 살이없는데
바람막이같이 하늘한 점퍼, 혹은 자켓안에 라운드니트 입으면
목부분이 훵하면서 세상 없어보이거나 나이보다 더 들어보여요.
대신 목폴라입거나 외투입는 순간 엄청 고급져보입니다.
그래서 어울리는 간절기옷 찾기가 힘들어서 늘 이맘때 입을게 없었거든요.
이번에 왠일로 자켓 맘에 드는걸 발견해서 남미고 뭐고 그냥 사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