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무속인이 김수미씨 사망 후 영상을 찍은 뒤, 마치 지가 예언한것 처럼 전날에 올렸던 영상과 바꿔치기해서 조회수 올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65403?sid=102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배우 김수미(75·본명 김영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각계각층의 애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김수미의 사망 소식을 이용해 조회수를 올린 무속인 유튜버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한 한 무속인 유튜버는 지난 24일 '김수미씨 정말 큰일 났습니다. 김수미씨 저승사자가 보입니다. 김수미 앞으로 어찌 사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수미 사망 하루 전에 올라온 이 영상은 '김수미의 사망을 예언했다'며 확산했으나 실상은 달랐다. 김수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전날 올린 기존 영상에 제목과 대표 이미지를 발 빠르게 수정한 것.
누리꾼들은 "속지 마라. 제목 자극적으로 수정했다" "사람이 죽었는데 이걸 돈으로 보고 있는 건가" "죽은 사람을 이용하다니 천벌을 받을 것"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논란이 일자 채널 측은 댓글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