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어랑 다른 언어 한 가지를 잘하고
해외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어디서든 길도 잘 찾고 그래요
지인이 자꾸 저를 해외 모임(?)에 초대하는데
모임 핑계겸 약간 소개팅같은 자리가 많아요
저는 이제 30후반이고 새로운 거 한다고 시도 중인데 잘 안되는 중이라 자신감이 없어서 남자 만나기가 어색해요
그래도 밖에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좋을까요.. 분명 가면 저는 약간 진행자 느낌일 거 같아요 ㅋㅋㅋ 쉬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일리도 없고.. 그냥 일대일 소개팅하면 너무 어색하니까 초대한 사람 중 하나인거죠
에너지도 없는데 내 일도 못챙기며 남 일에 오지랖인 느낌이고 그래도 40전에 더 만나봐야 한다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 일이 잘 되고 있으면 신나게 가서 윙맨(?)해주겠는데
제가 앞가림을 못하고 있어서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우울한 지경이라 내키지가 않아서 거절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