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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순간들이 행복이신가요

..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24-10-24 15:39:58

누구 때문에 행복하고 또는 무엇 때문에 행복하신가요

물론 행복할 때도 불행할 때도 슬플 때도 괴로울 때도 있더라도 행복한 그때 그 행복의 이유가 무엇인가요

IP : 115.91.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4 3:42 PM (112.104.xxx.252)

    딱히 아픈데 없으면 건강한것이듯
    딱히 불행한 일 없으면 행복이라고 해요
    저도 동의하고요
    별일 없이 평안하게 흘러가는 일상이 행복

  • 2. ...
    '24.10.24 3:43 PM (14.52.xxx.217)

    집중했다 깨어나는 순간

  • 3. 티니
    '24.10.24 3:48 PM (116.39.xxx.156)

    환기 시키려고 창을 열어놨더니
    서늘한 바람이 슝슝 들어오는데
    갑자기 뜨끈~~한 청국장이 너무 먹고싶어서
    시어빠진 무김치랑 감자랑 애호박이랑 양파 두부
    때려넣고 청국장 끓였거든요
    햅쌀밥에 계란후라이 얹어서 식구들이랑
    먹을 생각 하니
    행복합니다;)
    사진 찍어서 남편에게 보내니
    침이 꼴깍 넘어간다고 답이 왔네요

    자잘 자잘한 돈 걱정 자식 걱정
    빠듯하게 굴러가는 살림이지만 또 생각하면
    그리 없는 것 부족한 것 없이..
    어느 영화 대사처럼
    매일이 행복하지는 않아도 행복한 일은 매일 있지요

  • 4. ㅁㅁ
    '24.10.24 3:55 PM (112.187.xxx.63)

    행복은 그냥 여기 저기 짱박혀있잖아요
    바쁜데 신호등 빵 뚫려줘도 와우싶고
    걷다가 따끈한 어묵보일때 그거 사먹을 동전 주머니있으면
    그것도 행복하고

    아이가 퇴근길
    낮에먹은게 맛나서 엄마도 맛보인다고
    사 둘러메고 들어올때 그때도 마음 쿵

  • 5. ㅇㅇ
    '24.10.24 4:15 PM (223.38.xxx.34)

    아이랑 장난치고 꽁냥꽁냥 할때

  • 6. ..
    '24.10.24 4:22 PM (211.117.xxx.250)

    일요일 밤부터 출근하기 싫다 노래를 불렀건만 희안하게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그래도 나이들어도 써주는 곳이 있으니 감사한 맘이 들어요. 주말 내내 아이들 시중들다 고사미 걱정하다 출근해서 일에 집중하면 고맙고 행복해요.
    문제는.. 화요일부터 주말만 기다립니다.. 아 회사가기 싫으다.. ㅎㅎㅎ

  • 7. ㄴㅅㅈ
    '24.10.24 4:23 PM (210.222.xxx.250)

    암3기인데도 치료하고 가족들과 일상을 누리는거요

  • 8. 윗님
    '24.10.24 4:36 PM (125.189.xxx.41)

    울집도 암 3기 극복하고 5년이 넘었네요.
    그냥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곧 그리되실거에요.

  • 9. ㅇㅇ
    '24.10.24 4:39 PM (58.29.xxx.31)

    댓글보고.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니
    덩달아 기분 좋아지네요
    댓글 저장해서 두고두고 볼래요

  • 10. 행쇼
    '24.10.24 5:23 PM (210.105.xxx.18)

    추을때 뽀송한 이블에 누워 폰보는것
    맛있는거 가족끼리 먹으며 오손도손한것
    추운데 운전하고 내가 걷고싶을때 걷는것 등등요 ㅎㅎ

  • 11. 소확행
    '24.10.24 5:50 PM (112.161.xxx.138)

    별거 없고
    출근하기 싫고 아침잠이 많아 매일 아침마다 침대에서 일어나길 사투 벌이는 일인으로서...
    늦잠 푹 잔 토욜 늦은 아침에
    아무 계획없는 하루 보낼때!
    강아지와 천천히 산책중에
    카페의 테라스에 앉아
    휘핑크림 듬뿍 얹은 커피 마시며
    맑고 푸른 하늘과 상쾌한 공기 마시기.
    강아지도 카페 테라스 구석에 뻗다시피 앉아
    가을 햇볕 받는거 좋아해요.
    이 정도만해도 행복...

  • 12. ....
    '24.10.24 5:54 PM (211.244.xxx.191)

    가족들이 제 음식 한거 맛있게 먹어줄때..
    동네 맛집에 같이가서 먹을때.
    밥먹고 산책하며 도란도란 헛소리할때
    전기장판 틀어놓고..자려고 누울때
    스타벅스 창가자리에 앉아 차 마시며 다이어리 정리하고, 책읽을때
    따끈한 보리차 끓여서 집안 훈훈하게 하고 보리차 마실때..
    정말 사소한 일로 걱정할때(큰 걱정이 없다는것임..)

  • 13. ..
    '24.10.24 8:40 PM (121.183.xxx.173)

    냥이들이 엉덩이 붙이고 누워있을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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