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로에가서 금 5천만원어치 샀네요
5년전 친정엄마가 언니랑 저랑 돈을 조금씩 주셨어요. 언니는 금을 사놨고 저는 저축은행에 예금해놓고 일년에 한번 이자받아서 여행비에도 보태고 사고싶은 목록 사기도 했어요. 정확히 5년뒤 저는 엄마한테 받은돈 그대로인데 (돈가치는 훅 떨어졌고)언니는 어마무시하게 재산이 불어났네요ㅎㅎ 인플레이가 심해서 내돈 푼돈되기전에 제2롯데타워 꼭대기층에 걸려있는 순금 5천만원어치 사왔네요. 제가 샀으니 이제 떨어질것 같지만 어차피 이돈은 노년에 우리부부 국밥도 먹고 커피도 가끔 마실용도로 둔돈이라 아무리 떨어진들 20년 후에 오늘 가치정도는 하겠지 싶어 샀어요. 사고 돌아오는 길에 검색해보니 벌써 오천원 떨어졌네요ㅎㅎ 진심 마이너스 손인듯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