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4.10.23 3:52 PM
(172.226.xxx.43)
사이좋은 부부라고 별수 있나요
손잡고 쎄쎄쎄만 하는것도 아니고..
지금처럼 취미생활 친구 여행 등등 하는거죠
2. ....
'24.10.23 3:52 PM
(211.218.xxx.194)
다시 사이가 좋거나 그럭저럭 지낼수 있을지두요.
3. ....
'24.10.23 3:56 PM
(211.234.xxx.45)
관계 개선을 시도해보세요.
부부로 좋은 시간도 있었을테고
두분 사이엔 잘자란 아이들도 있잖아요.
폭력, 도박, 외도 이런 문제가 아니라면
개선할수 있다고 봅니다.
먼저 잘해줘보세요.
애교 떨고 이런게 아니라 들고 날때 반갑게
맞아주고 잘 다녀오라 인사해주고요.
밥 먹었는지 안먹었다하면 간단하게 챙겨주시구요.
새로운 사람 만나 맞춘다면 훨씬 힘들거에요.
그노력 지금 한다 생각하고 해보세요.
조금 사이가 나아지면 같은 취미해보시구요
4. ᆢ
'24.10.23 4:02 PM
(211.234.xxx.209)
이제 안싸워요 싸우면 몸이 너무 안좋아지더군요
가식적이어도 그냥 당신 말이 다 맞다고 하고
화해 하시고 좋게 지내세요
5. 저두요
'24.10.23 4:08 PM
(219.240.xxx.235)
애들만 보고살아요
6. 아는 두집
'24.10.23 4:14 PM
(1.235.xxx.138)
그런사이로 늙어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남편 돌아가심..
7. ...
'24.10.23 4:15 PM
(119.69.xxx.167)
싸우면 몸이 너무 안좋아진다는말 초공감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내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위해서도 남편이랑의 그냥저냥 잘 지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8. dd
'24.10.23 4:17 PM
(61.254.xxx.88)
그럭저럭만 지내세요.
솔직히
다른게 너무 완벽할정도로 부족함 없으니
그것까지 욕심내는 것 처럼 보여요.
9. 사이좋은 부부
'24.10.23 4:23 PM
(112.149.xxx.140)
주말에 따로 지내니까
그냥저냥 지내는걸 겁니다
은퇴하고
딱 붙어 살면
숨막혀 질식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같이 하는 운동하나 만드시고
따로 노는것도 장려 하세요
그래서 따로 또 같이 해서
은퇴후에도 나가서 놀수 있게 만들어 놓으세요
길게 행복할수 있는 비결입니다
10. ㅇㅇ
'24.10.23 4:36 PM
(133.32.xxx.11)
엥 지금처럼 같은집 쓰는 모르는 사람으로 복도나 거실에서 만나면 가끔 아는척이나 하고 룰루랄라 놀러다니면 되는거 아니예요?
11. ..
'24.10.23 4:59 PM
(119.197.xxx.88)
남편과 사이 안좋다가 다시 좋아졌는데요.
안좋을때도 좋을때도 둘 다 나름 괜찮았어요.
사람은 언젠가는 혼자가 되니 혼자 노는 방법, 외롭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건 중요한거 같고
단지,
어느날 남편이 훌쩍 내곁을 떠날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싫었던 마음이 좀 누그러지더라구요.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해보니 나라고 꼭 잘한것만 있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죽고 나면 또 후회될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먼저 손 내밀기도 하고 그래요.
최근 둘이서 여행 다녀왔는데 또 나름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더 늙거나 한사람 죽기 전에 최대한 좋은시간 보내자 노력하고 있고
혼자 있을때는 또 혼자 잘 지내보려고 나름 애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