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님
'24.10.22 12:23 AM
(58.29.xxx.96)
제가 그마음 알아요.
제가 호구였거든요.
앞으로 만나지 마세요.
그동안 님돈으로 공무원 시험 뒷바라지 하셨네요.
화나는 심정 이해하나
세상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인간을 배워가는거랍니다.
앞으로 더큰 호구되지 말라고
친구가 제대로 보여주는거니
사람에게 돈쓰는거 아니랍니다.
님 그동안 하고 싶었던거 님에게 잘해주세요.
나한테 해준건 어디 안가요
배신도 안하고
2. 그 친구
'24.10.22 12:24 AM
(106.102.xxx.48)
-
삭제된댓글
눈에는 원글은 돈이 풍족한 사람이여서
내가 안챙겨줘도 되는 사람?
절연할 각오로 저같으면 기분 나쁘다고 말할거예요.
난 널 배려해서 그렇게 했는데 너는 고작 나에게
그렇게 밖에 못하는 거보니 내가 호구였니?
3. 누굽니까
'24.10.22 12:27 AM
(1.237.xxx.181)
제 얘기인 줄
저도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 100프로 다 사주고
그 이전부터 90프로였죠
공무원시험 준비할 때 그 친구 진짜 그지였고
저한테 전화해서 징징대면 다 사주고 영화보여주고
화장품이나 생리대까지 나눠서 썼어요
그러더니 공무원되고 삼겹살 한번 사고 끝
연락도 거의 없고 놀러다니느라 바쁨
진짜 제가 뒷바라지한거나 다름 없는데
배신감 짱
4. 호구
'24.10.22 12:27 AM
(38.97.xxx.244)
덧붙이자면 친구는 남편이랑 결혼 전에 사귈 때부터
씀씀이가 달라지고 명품. 럭셔리 추구 쪽으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신혼 여행 다녀오면서 준 선물이
고등학생이나 쓸법한 브랜드 없는 핸드크림, 목걸이...
당시에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 있지 넘겼는데
이후에도 비슷한 선물들 (안 주느니만 못한..)을 받으니
이제서야 내가 눈치 챈 건가 싶고 화가 나요.
5. 그 친구
'24.10.22 12:30 AM
(106.102.xxx.122)
눈에는 원글은 돈이 풍족한 사람이여서
내가 안챙겨줘도 되는 사람일까요?
은혜도 모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성품을 가진 친구예요.
절연할 각오로 저같으면 기분 나쁘다고 나하겠어요.
난 널 배려해서 그렇게 했는데 너는 고작 나에게
그렇게 밖에 못하는 거보니 내가 호구였니?
아마 절연해도 그 친구는 안아쉬워할지도...
6. 호구
'24.10.22 12:34 AM
(38.97.xxx.244)
선물이 사소한 거 같지만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거 같아요.
윗 댓글분님 말대로 남한테 돈쓰는 거 소용 없나봐요.
그돈 모았으면 내 통장 잔고에 있을 텐데...
돈으로 우정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던 걸까요.
내가 배려라고 생각했던 게 배려가 아니었던 걸까
내가 밥을 많이 산 게 외려 기분 나빴던 걸까
아니면 인간이 원래 간사스러운 걸까 많은 생각이 드네요.
7. 이거보면
'24.10.22 12:35 AM
(182.211.xxx.204)
남에게 필요 이상으로 너무 잘해줄 필요가 없는 것같아요.
잘해줘도 잘해준 줄 대부분 모르지않나 싶어요.
섭섭한 일은 오래 기억에 남아도 잘해준건 쉽게 잊는 듯.
아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8. 호구
'24.10.22 12:36 AM
(38.97.xxx.244)
윗분도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 뒷바라지 하셨군요...
삼겹살 한 번 사고 끝ㅎㅎㅎ
제 친구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라면 저나 님같은 친구 있었으면 두고두고 챙겨주고
고마워서 애틋할 거 같은데... 그게 아닌 가 봐요.
그냥 나보다 많이 가졌으니 돈 내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건지.
9. 호구
'24.10.22 12:39 AM
(38.97.xxx.244)
눈에는 원글은 돈이 풍족한 사람이여서
내가 안챙겨줘도 되는 사람일까요?
은혜도 모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성품을 가진 친구예요.
-------
네 제가 풍족해 보여서 안 챙겨줘도 되는 사람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안 챙겨주는 걸 넘어서 (차라리 안 챙겨주는 게 나을듯)
챙겨주는 척하면서 더 후려치는 느낌이랄까..
내가 자기보다 좋은 거 가지는 게 얄미운가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10. ...
'24.10.22 12:41 A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이
돈을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도 고마운 누군가에게는 꼭 보답을 하는 사람인데
다 내 마음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요.
그래서 남에게 주고 잊을 정도만 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고도 미워하게 되더라구요.
11. ...
'24.10.22 12:46 AM
(182.211.xxx.204)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이
돈을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도 고마운 누군가에게는 꼭 보답을 하는 사람인데
다 내 마음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요.
그래서 남에게 주고 잊을 정도만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렇지 않으면 주고도 미워하게 되더라구요.
12. ??
'24.10.22 12:49 AM
(172.226.xxx.43)
한두번 당한게 아닌데 왜 만나고 계신지 이해가…
13. 호구
'24.10.22 12:49 AM
(38.97.xxx.244)
맞아요 사람들이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이
돈을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다른 사람들처럼 그럴 수 있지 싶다가도,
내가 스쳐가는 사람에게 한번씩 호의 베푼 게 아니고
우리 사이에 오래된 많은 역사가 있는 관계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서운하네요.
14. ……
'24.10.22 12:49 AM
(112.104.xxx.252)
명품 고급식당은 남편이 사주고 데리고 다니는 거고
친구는 어렵던 때의 소비습관에 아직까지 머물러 있는 경우일 수도 …
원글님이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고요
위의 댓글중에 자신에게 쓴 것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인상적이네요
15. 호구
'24.10.22 12:58 AM
(45.134.xxx.36)
지금 친구 소비습관 보면 친구가 어려울 때가 있었냐는듯 싶어요.
오히려 예전에 어려울 때 못 샀던 게 한이 되는지
본인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건 아주 소소한 것까지도
뭐든지 고급으로 구매하고 누리려는 거 같아요.
천만원 안쪽으로는 본인이 사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턱턱 다 하는듯.
그러면서 저한테는 자꾸 싸구려를 주니까....
내 수준에 맞는 게 싸구려라는 건가? 이런 게 후려치긴가 싶고...
뒤늦게 알아챈 저도 바보 같고...
이렇게 서로의 간극이 있으니 저도 절친까지로는 생각이 안 드는 거겠고요.
16. 어쩌면
'24.10.22 1:03 AM
(106.102.xxx.58)
속으로 원글에게 열등의식이 많았을까요?
부럽기도 하고 시기 질투 했었던건지...
원글이 베푸는 것을 고깝게 생각했을까요?
그래서 이제는 보란듯이 자신은 고급을 누리고 사면서
원글에게는 고작 그런 식으로 대하는건지...
어쨌든 좋은 성품의 친구는 아닌 것같아요.
17. 왜
'24.10.22 1:06 AM
(210.96.xxx.10)
왜 계속 만나고 소식 보고 열받으세요
이미 아웃이죠
저같으면 마음속 손절
서서히 거리두고
꼭 볼일있을때만 몇년에 한번정도
18. 그냥
'24.10.22 1:26 AM
(125.178.xxx.170)
모든 걸 다 차단하세요.
봐줄 가치가 없어요 그런 사람은.
19. ㅎㅎㅎ
'24.10.22 1:29 AM
(211.58.xxx.161)
손절하면 아마도 자기가 더 부자되서 질투하는거라고 할걸요?
20. 같잖
'24.10.22 2:32 AM
(180.70.xxx.42)
아무리 형편이 안 좋아도 염치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오랜 기간 덥석덥석 안 받아 먹어요. 그때부터 이미 싹이 보인거죠.
21. wii
'24.10.22 4:08 AM
(14.56.xxx.217)
-
삭제된댓글
그녀는 없다 형편 어렵다를 원글님한테 말했고 그 댓가를 받았다고 생각할 거에요. 공무원 되고 나서는 자기 밥벌이 했잖아요. 그때도 공무원 월급 얼마 안되니 하고 생각하셨나요? 그때 알아챘어야 했고. 결혼할 때 축의금은 평범한 수준으로 하고 끝냈어야 된다 생각해요.
어렵다고 밥 샀는데 나중에 돈 번다고 고마웠다고 밥 사주는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 집안 자체가 어렵지 않았던 친구였어요. 그 친구만 백수고 카드값 때문에 어려웠던 거고 돈 버니 바로 자기가 밥도 사고 했어요. 저 역시 집안은 어렵지 않은데 공부하느라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도 내몫 냈지만 같이 공부하던 언니가 집에 불러서 밥 잘해줬거든요. 나중에 돈 벌고 밥은 제가 100% 샀어요. 관련 알바 부탁하면서 급여도 넉넉하게 줬고요.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은 자존심 있는 사람이고 원글님 친구는 흔한 표현으로 마음이 가난하고 구걸에 익숙한 사람이에요. 지금도 남편에게 빌붙어 사는 걸 테구요.
22. ..
'24.10.22 5:38 AM
(223.38.xxx.181)
한두번 당했으면 그만 만날 생각을 했어야지..
23. ....
'24.10.22 6:21 AM
(211.201.xxx.106)
본인이 호구인지 몰라서 뮫는거 아니시죠?????
24. 적당히
'24.10.22 6:39 AM
(59.10.xxx.5)
자발적으로 원글님이 친구한테 잘 한 거잖아요.
요구한 적도 없고요.
그 친구는 원래 타인에 대한 씀씀이가 손이 적은데,
현재는 원글님보다 훨씬 잘 사는 친구한테 질투심을 느끼고.
앞으론 그렇게 하지 마세요.
25. ..
'24.10.22 6:45 AM
(221.150.xxx.61)
남에게 돈 쓰는 것에 유난히 인색한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형편이 어려운가 해서 내가 더 사주고 했는데 의사 남편이랑 결혼하고 해외여행 가면서도 밥 한번 안 사길래 손절했어요. 성격이든 뭐든 내가 좋아하는 면이 있어서 내가 밥도 많이 사고 했지만 그 부분을 한번 의식하기 시작했더니 더이상 어울리기 싫더라구요..
26. 고등때
'24.10.22 6:47 A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학교도서관 옆자리라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공교롭게 같은대학 같은과를 지원해서 학력고사를 같이 보게 됐어요.
교통편이 안좋을때고(2시간+) 부모님이랑 간다니 태워달라해서 아빠차 타고
같이 갔는데, 내리자마자 언니네 집에 갈 버스값이 없다고 손내밈.
(그 도시에 그친구 친언니가 살고있음)
좀 황당한 분위기 였는데(버스값도 없이 시험치러 오나싶은??)일단 버스값주고 끝.
담날 시험을 치는데 제가 도시락을 꺼냈고 같은 교실에서 시험치던 친구랑 점심을 먹음.
제가 음료 2개를 준비해와서 그 친구를 하나 줬는데 하는 말이,
니가 2개 가져 올줄알고 난 안가져왔지~~하는걸 보고 미친년이구나 하고 끝.
나중에 다른친구들말이 쟤는 고마운걸 절대 모르는 애라는 말을 듣고
당한 애들이 한둘이 아니구나 민폐스런족속...
그 뒤로 뭐하는지는 모르고 아마 사람들 삥뜯으며 잘 살고 있을것 같긴해요.
버스값이나 돌려 받을껄...호구라 늘 이렇게 뒷북이네요ㅎㅎ
27. 여기서
'24.10.22 7:01 AM
(118.235.xxx.141)
읽었어요.손절할 사람
1.지속적으로 빈대붙는 사람
2.만나면 자기 이야기만하며 징징대는사람
3.질투가 많아서 그걸 못감추는 사람.
저는 1번에서 두번 샀는데 다음에도 스킵하면 바로 손절합니다.신속하게 .
28. 흠..
'24.10.22 8:21 AM
(218.148.xxx.168)
네 님 호구 맞구요.
근데 저도 님 좀 이상한게 친구가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때는 밥을 백프로 샀다구요? 왜요?
여행비 한번정도 내준거야 뭐 그럴수 있다 치지만,
한학기인가 두학기 매번 태워주고, 공부할때 한두번도 아니고 백프로 밥 산거면 님도 이상한거에요. 정상적인 사람이면 차 얻어타면 미안해서라도 밥을 사든, 차를 계속 타고 그러지 않거든요. 그리고 공부할때 돈이 없으면 사람을 안만나지, 만나서 식사 계속 얻어먹는거.. 그냥 거지 마인드네요. 애초에 이상한애한테 계속 공 들이신듯.
29. ..
'24.10.22 9:06 AM
(125.248.xxx.36)
앙심 품었을 거예요.이익 얻어 먹는건 좋지만 어쩐지 꿀리는 느낌. 그 느낌 지우자고 돈 쓰긴 죽어도 싫고요. 저도 그런애 하나 있었죠. 근데 인성이 없으니 자폭 하더라구요. 전 애들한테 넘 차이나는 친구 옆에 두지 말라고 해요. 뒷통수 치는 경우 많아요.
30. ㅠ
'24.10.22 9:13 AM
(122.36.xxx.75)
ㅎㅎ 저도 임용 몇년동안 준비한 후배에게 호구였어요
당연히 빈손으로 나옴..술먹으면서 안주보며 얘가 밥먹고싶다길래
옆 편의점에서 햇반하나 사오는 돈도 제가 줄 정도였으니 뭐..
근데 임용 붙곤 연락두절 ㅎㅎ
31. 왜 계속 만나죠?
'24.10.22 9:35 AM
(118.221.xxx.86)
한두번 느낌들때 손절해야죠
님이 베푸신 좋은 기억들 친구는 분명 다르게 기억하고 있을거에요
날 무시하며 도와줬다 이런 식으로요
전 절친이 집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고시원 생활을 한 적 있어요
그 때 아무것도 없어 힘들다해서
집에서 이것저것 챙기고 인덕션이랑 새물품도 사서 갖다줬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저에게 원망을 하더라구요?
집에서 갖다준 새수건(기념품으로 받아서 쓰지 않았던 새거)을 쓰던 수건 갖다 줬다고 하면서
새로 사다준 물건도 죄다 쓰던거 갖다준게 되어버렸어요
전부 새것만 갖다줬는데 말이죠
본인 처지가 그래서 그랬는지 분명 당시에는 고맙다고 했었는데
5년정도 지난후에 자기를 거지취급했다고 느꼈는지 서운해하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손절했죠
아쉬운지 본인이 연락을 계속 하려하는데 그냥 짧게만 대답하고 절대 만나지는 않아요
분명 글쓴님이 많이 도와준게 맞지만 그 도움을 받는 친구분은 다른기억을 가지고 계실거에요 인연이 여기까지인 것이니 그만 만나세요 그런 생각을 하신 이상 이 관계를 지속이 어려워요
32. 호구는
'24.10.22 9:49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무슨 호구 아니세요
마음이 넉넉하고 어려운 친구에게 배풀줄
아는 분이죠
원글님 친구는 원글님 곁에 오래 함께 했으면서
배운게 없는 분이네요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이제는 잘 산다니 더 챙기고 하지는 마세요
33. 팍폭은 하고
'24.10.22 10:42 AM
(117.111.xxx.175)
손절하더라도 팩폭은 날리고 하셨으면해요
본인 인간성이 어떤지 알게는 해주세요. 좀 창피함을 알라는?
손절 선언식이라도.
34. 호구 맞죠
'24.10.22 11:27 AM
(118.218.xxx.85)
우습게 보는 친구가 잘해주는건 무시하며 받게 되던데요.똑같은 선물이라도 누가 주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는건 인지상정.
님도 하찮게 보이는 친구한테는 절대 그렇게 잘해주지 않았을 거잖아요.
35. ..
'24.10.22 3:0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요즘 같은 세상에는 돈이 곧 애정이고 인격입니다
원글이를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으니
그 사람은 곁에 둬야할 존재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