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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 넘은 친구 손절한 이유

갑자기 조회수 : 25,229
작성일 : 2024-10-21 13:22:29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초등시절 친구였고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친구였어요.

머리는 좀 좋아서 대학 졸업하고 사업으로 몇년만에 수십억 자산을 갖게되었고 항상 저에게 자랑했었죠.

 

워낙 어린시절 친구라 제가 친구 집 사정 다 알고 잘 들어주고해서 많이 위로도 해주고 축하고 해주고 자랑스러워 했었어요.얼마전까지는요.

그러다 친구가 남편상을 당했고 제가 조의금을 100만원을 했고 화환을 보냈구여.

몇달 흘러 연락이 왔길래 만나서 위로해주었는데 친구는 홈쇼핑에서 산 호주산 호박씨 기름한병을 주더라구요. 저도 위로겸 작은 선물을 준비해 나갔었고..

그러다 친구가 일본출장을 같이 가 달라길래 코로나 끝나고 항공권도 80만원일 때 따라갔어요.

호텔은 좁은데서 못 잔다며 일박 50가까이 되눈 곳에서 3박을 하고 호텔, 맛집가는 돈을 반반해서 칼 같이

내고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산 핸드크림 세트중 한 개를 빼더니 쓰라도 주었네요.

제가 여기서 빈정이 확 상하드라구요.

같이 와 줘서 고맙다고 밥이나 한 끼 사면서 말하면 저는 술이라도 한 잔 다시 사줄텐데 말이죠..

그 후로 간간히 연락오는 거 응대해주다가 얼마전 차단했습니다.

진작 끊어내지 못한 게 후회되드라구요.

그동안 호구가 진상 만들었던 걸요..

IP : 222.107.xxx.148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1 1:23 PM (1.227.xxx.59)

    고생하셨네요 손절 당할 만 합니다 그 친구

  • 2. ...
    '24.10.21 1:25 PM (1.228.xxx.59)

    그 친구는 자기가 시간내서 만나준거라고 생각할걸요
    자기가 잘 보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돈 쓴다에 500원 걸어요

  • 3. ---
    '24.10.21 1:25 PM (220.116.xxx.233)

    백보 양보하더라도 호텔비는 자기가 내야하는거 아니예요??
    진짜 고생하셨네요...

  • 4. ..
    '24.10.21 1:26 PM (211.234.xxx.88)

    ㅋㅋ 글읽다 원글에 빙의해서 빈정 상하긴 첨이네요.
    잘하셨어요.
    친구 나빠요.

  • 5. 파란하늘
    '24.10.21 1:26 PM (210.95.xxx.80)

    님도 부조금이나 축하금 받아야죠?
    퍼주기만 하고 끝내요?
    행사있을때 연락해서 받아내면끝 ㅎㅎㅎ

  • 6.
    '24.10.21 1:27 PM (125.185.xxx.16)

    기가 막히네요

  • 7. 근데
    '24.10.21 1:28 PM (1.227.xxx.55)

    정말 친한 친구 남편상에 100만원씩들 하시나요?

  • 8. 어휴..
    '24.10.21 1:28 PM (115.138.xxx.73) - 삭제된댓글

    그냥 잘유지하다가 님도 받으시지…
    저도 그런애 있는데 그냥 이제 안퍼주고 거리두기하려구요
    태생이 얌체인애들이 있더라구요.

  • 9. .......
    '24.10.21 1:29 PM (211.46.xxx.4)

    빈정상할 수 있네요.

    그래도 소중한 인연이니까...거리 좀 두다가 다시 차단 풀어서 나중에 연락하시는 것은 어떠세요?

  • 10. ㅇㅇ
    '24.10.21 1:30 PM (121.177.xxx.90)

    사람은 잘해주면 그냥 당연하게 생각해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밥값을 낼때마다 미적거리고
    한박자 늦고 그냥 성격 급한 내가 내고 마는데 이제 점점
    싫어지네요. 며칠전 여행갔다와서 3만원정도의 선물을
    줬는데 그날도 역시나 밥값을 안내더군요.
    다른건 배울게 많은데 아무튼 답답한 구석이 많아요.
    자기 피부과 몇백 끊은건 왜 또 얘기하는지

  • 11. 갑자기
    '24.10.21 1:31 PM (222.107.xxx.148)

    정말 죽마고우라 생각하고 100만원했었어요.
    친구가 너무 안타까워서요..
    제 위로의 맘을 전달하고 싶었기에..
    10만원 하고 출장도 안 따라 갔었으면 제가 이리 속상하지 않았겠죠..

  • 12. ㅇㅇ
    '24.10.21 1:31 PM (115.138.xxx.73)

    그냥 잘유지하다가 님도 받으시지…
    저도 그런애 있는데 그냥 이제 안퍼주고 내맘가는대로 하고 거리두기하려구요. 지가 받는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태생이 얌체인애들이 있더라구요.

  • 13. 허....
    '24.10.21 1:33 PM (222.100.xxx.51)

    상대가 잘해주면 그럴만 한가보다~~~자기가 원해서 저러는 걸 굳이 내가 마다하랴..
    이렇게 되는게 인간의 마음이더라고요.
    그러다가 상대에서 마음 거두는게 보이면 그때서야 초조해 지겠죠..
    듣기만해도 속상한 이야기네요. ㅠㅠ최선을 다하신 그대....미련없이. 거리 두셔요.

  • 14. 하.....
    '24.10.21 1:34 PM (180.69.xxx.152)

    저는 절친이 제 부모님상에 50만원이나 부의를 했길래 너무 고마워서
    만나서 밥도 사고, 10만원 상품권까지 억지로 안기고 왔는데

    100만원이나 부의를 했음에도 저렇게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하나요?? 미친...

  • 15. 세상에
    '24.10.21 1:36 PM (217.149.xxx.89)

    근데 저런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손절했어요.

  • 16.
    '24.10.21 1:37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정말 인색한 친구네요.
    그 전에 친구가 인색한 줄 몰랐나요???

  • 17. ...
    '24.10.21 1:37 PM (61.39.xxx.81) - 삭제된댓글

    관계 유지하다 받으라구요?

    저런 사람은 받은 만큼도 안 줍니다

    더 더러운 꼴 보기 전에 끊어내는 게 상책이에요

  • 18. 여자들의
    '24.10.21 1:4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우정이란게 별거 아니네요

    하루아침에 그렇게 손절할수 있는데
    30년 씩이나 유지해온 시간과 투자가 아까울정도..
    ..

  • 19. 여기서
    '24.10.21 1:52 PM (222.100.xxx.51)

    성별 논란은 에바이요

  • 20. ..
    '24.10.21 1:54 PM (175.223.xxx.103)

    님이 의견 얘기 안하고 끌려다녔네요 지금은 항공권이 너모 비싸서 나는 안되겠다 1박50만원 내기준엔 비싸네 라고 말을 했어야죠

  • 21. ..
    '24.10.21 1:54 PM (175.124.xxx.159)

    싱글이신가요? 기혼이시라면 결국 100은 돌려받는거 아닌가요?
    일본여행은 좀 넘했네요. 이용당했다는 생각 드시겠어요.

  • 22. 우정
    '24.10.21 1:55 PM (210.178.xxx.242)

    성별 논란은 에바이요 2222222
    여자들 우정이 얄팍한게 아니라
    이해득실 따지지 않고( 따졌다면 축의.부의 받을때까지 관계유지 했겠죠)
    잔잔한 마음.정을 더 중요시 해서 그래요

  • 23.
    '24.10.21 1:56 PM (106.101.xxx.241)

    님한테는 10원짜리 한장 쓰기 싫은가 봐요
    부조를 그렇게나 받아놓고 양심도 없지
    잘 알아보세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안 할 겁니다
    연락 오면 받지 마세요

  • 24.
    '24.10.21 1:56 PM (223.38.xxx.246)

    조의금은 각자 상황과 관계따라 다르니 뭐라 의견 못 내겠고,
    출장을 같이 가달라기에 따라갔다는게 무슨 의미얘요?
    가서 일하는데 도움을 주러 간거예요?
    어니면 그야말로 그냥 따라가소 숙소, 식비 나눈거예요?

  • 25. **
    '24.10.21 2:12 PM (1.235.xxx.247)

    출장 가는데 회사 경비로 좁은 숙소에서 자기 싫어서
    친구랑 반반 부담해서 좋은 숙소를 가신건거에요?

  • 26. 비슷한경험
    '24.10.21 2:20 PM (106.72.xxx.224)

    있었어요.
    저는 제가 가장 어려울때 다털어 도와줬는데도
    제가 뭘 부탁하니 짜증내더라구요.
    (괜찮다 부탁하라더니..수고비도 따로 챙겨줬었어요.)
    쌩판모르는 어려운사람한테 기부도 하는데
    기부했담셈칠라구요.
    천성이 못된 사람입니다.

  • 27.
    '24.10.21 2:22 PM (211.234.xxx.2)

    그동안 많이 베풀었을것 같아요. 저 조의금만 봐도요 그 바보는 좋은 친구하나 잃었네요 저런 부류일수록 지 아쉬울땐 악착같이 연락할테지만 시간지나 맘 약해지지 마시길요

  • 28. 아줌마
    '24.10.21 2:28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

    화장품 준거는 괜찮은데요.
    그걸로 님 신세진걸 퉁친거는 아니잖아요
    다만 자기가 출장에 불러놓고
    방값받은거랑 비행기표 안대준게
    더 이상합니다.
    님도 꽤 잘산다고 생각해서 그런것까지
    대줄 필요는 없다 생각했나봐요.
    손절까지는 아닌듯

  • 29. 아줌마
    '24.10.21 2:29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

    님도 필요할때만 친구 부르세요
    맘은 비우고.

  • 30. 아줌마
    '24.10.21 2:32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

    경조사비 많이 낸거는 다시 돌려받을수도
    있으니 그걸로 다른걸 계산하면 안될것같고요.
    출장에 부른 상황이 어땠는지가 관건같아요
    경조사는 경조사고, 여행은 여행이니깐요

  • 31. 여기서
    '24.10.21 2:35 PM (217.149.xxx.89)

    성별논란은 에바3333

    남자들은 위계관계가 있어서
    호구가 손절도 못해요.

  • 32. 단아
    '24.10.21 2:40 PM (223.39.xxx.239)

    제가 님같은 성향인데
    우리같은 사람이 이래서 무서워요
    불평 한마디 안하고 겉으로는 똑같이 대하고
    꾹꾹 담아두다
    어느날 뚝 하고 끊어버리는것
    내 입장에서는 한두번 참은게 아닌데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다가 당하는?
    그 친구 잘못도 크지만
    나도 바뀌어야 해요

  • 33. ..
    '24.10.21 2:44 PM (203.247.xxx.44)

    그 친구가 절대로 님이 호구임을 모를리 없어요.
    이기적인 사람이라 자신을 알아도 잘못했다 안할걸요.
    그냥 맞는 사람 만나면 되요.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바뀔 필요 없어요.

  • 34. 그니까요
    '24.10.21 3:1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야
    위계질서때문에 어쩔수없다해도

    가장도 아닌 여자들이 왜 스스로
    우정이랍시고 을을 자처하는지 이해 불가

  • 35.
    '24.10.21 3:14 PM (121.147.xxx.61)

    조의금은 원글님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아직은 문제 없어보이고 출장 따라간 건 따라가준 원글님에게 어느 정도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게 맞는데 너무 인색한 사람이네요. 게다가 돈 많은 사람이 저러면 더 정떨어지죠.

  • 36. ..
    '24.10.21 3:14 PM (211.36.xxx.66)

    잘 끊어내셨네요.. 토닥토닥

  • 37. ...
    '24.10.21 3:41 PM (58.122.xxx.12)

    고마워 할줄 모르는 사람은 인생에서 떠나보내기로해요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아요 씁쓸...

  • 38. 갑자기
    '24.10.21 3:42 PM (222.107.xxx.148) - 삭제된댓글

    지나고보니 아주 못된 인간이더라구요.
    출장경비는 회사 경비처리할텐데 숙박비 140결제하고 70보내줬고 식비는 일본떠날 때 본인이 반반 걷어서 지갑에 넣고 쓰지고..거기까진 좋아요. 저도 누구 덕 보고 잘 살아 보자는 맘은 없으니.. 그 후 몇천원짜리 크림주면서 생색내 듯 주던 모습.. 본인 쇼핑은 업무상 쓰는 샘플로 사는 물건까지 천만원을 쓰던..
    손절하니 아주 속이 후련합니다.

  • 39. 갑자기
    '24.10.21 3:47 PM (222.107.xxx.148)

    지나고보니 아주 못된 인간이더라구요.
    출장경비는 개인사업자고 그래도 회사 경비처리할텐데 숙박비 140결제하고 제가 70보내줬고 식비는 일본떠날 때 본인이 반반 걷어서 지갑에 넣고 쓰자고 제안...거기까진 좋아요. 저도 누구 덕 보고 잘 살아 보자는 맘은 없으니.. 그 후 만원도 안 되는 크림주면서 생색내 듯 주던 모습.. 본인 쇼핑은 업무상 쓰는 샘플로 사는 물건까지 천만원을 쓰던.
    손절하니 아주 속이 후련합니다.

  • 40. ㅅㅈ
    '24.10.21 3:50 PM (106.101.xxx.241)

    차라리 뚝 끊어내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상대방과 연락이 안되면 본인이 무얼 잘못했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보거든요


    대놓고 서운히다고 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나오죠
    말이 먹힐 사람 같았으면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어요
    냅두세요 몇 년 동안 계속 생각 해보다가
    딱 본인 같은 사람 만나면 진정으로 반성할 날이 올꺼에요

  • 41.
    '24.10.21 5:01 PM (61.74.xxx.175)

    나이 들어서는 인색하면 안되요
    젊을때는 철이 없다 경험이 짧다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나이 들어서도 그러는 건 추하고 빈정 상하죠
    자기는 출장이고 같이 가자고 했으면서 비용처리도 되는데 어쩜 저렇게 인색한가요?
    진짜 정이 확 떨어질 거 같아요

  • 42. 헐~~
    '24.10.21 6:04 PM (122.203.xxx.243)

    출장 같이 가준건데 어찌 저럴수가 있나요
    넘 못된 친구네요
    뭐하러 조의금을 100이나 하셨어요
    수십억 자산가라면서...

  • 43. ..
    '24.10.21 7:09 PM (223.38.xxx.144)

    일본출장을 같이 가달라하고는 반반이라고요?
    이상한 사람이네요.
    어차피 본인은 호텔 묵어야 하는거 그냥 재워주는게 맞는 것 같은데...
    일정도 본인 일 했을거고.
    고생하셨네요.

  • 44. 그리고
    '24.10.21 7:33 PM (85.115.xxx.164)

    돈이 곧 관심이고 예의라고 생각해요.

    저는 예전 한 친구랑 손절한 이유가 둘이 지방에서 회사를 다니다 그 친구는 서울로 이사가고 저는 외국으로 가서 오년 동안 있다가 제가 한국에 와서 만나기로 했어요. 저는 서울 사람이 아니라 지리를 잘 모르는데 일단 서울에 이모네가 있어서 일단 이모를 보려고 올라갔는데요 만나자는 장소가 중간도 아니고 번화가도 아니고 자기 집 근처에 자기 시간에 맞춰 오전 열시에 오라고 오후 한시반에 약속이 있다고. 그 자리에서 얘랑 연은 여기까지구나 싶어서 담에 만나자고 그러고 연락 끝. 그 쪽에서도 없는걸 보면 서로 끝이었나 싶어요.

  • 45.
    '24.10.21 7:42 PM (106.101.xxx.71)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적은 돈으로 저러는건 그냥 지능 문제인거 같아요~
    개천에서 어설픈 용나면 주변서 뜯어가고 난리라더니 없는 친구 자기기준 잘나가는 지인은 뜯어먹는게 너무너무 당연하고어디 맡겨놨더라고요 무슨 자기도 잘나가면 다 사줄텐데 안사준다 인색하다고 삐죽삐죽 ㅋㅋ (잘 나갈일이 절대 없..)
    웃긴게 지는 지보다 가난한 친구들 절대 안사주고요 ㅋㅋ
    지금도 노력도 안하고 신세한탄만 하고 삽니다

  • 46. 항공권
    '24.10.21 7:55 PM (124.61.xxx.72)

    항공권 80만원에 예약하고
    호텔 1박에 50만원짜리를 3박씩이나 예약할 때
    님은 왜 일언반구도 안했어요?
    친구는 출장이라 다 경비처리 됐을 테고, 예약할 때도 반반 부담은 거론됐을 텐데
    그러고 나서 밥 한 끼도 안샀다고 뭐라고 하는 님도 이해불가.

  • 47.
    '24.10.21 8:07 PM (211.209.xxx.245)

    출장인데 따라와달라고해서
    가주면 숙박비라도 받지 않아야지요..
    어차피 출장 숙박비 나갈 비지니스 필수 비용인데,
    그걸 반을 내라고 하다니 ㅎ
    함께 정해선 간 여행이랑은 다른 것인데….

    에혀 그 친구,경우가 없어 보이네요.

    그렇다고 인연을 끓을 필요까지 있을까요..
    님도 계산적으로 만나시면 돼죠 ~

  • 48. 일본은
    '24.10.21 8:46 PM (106.101.xxx.145) - 삭제된댓글

    가성비도 가능한 여행지인데
    거기다 출장이면 휴양지도 아니라 동남아가는 것만큼 힐링이나 여행 기분도 안날거구요
    결국엔 돈 옴팡쓰고 님한테는 제대로 된 여행도 못누린거 아녜요
    와 진짜 이기적인 친구네요

  • 49.
    '24.10.21 8:53 PM (106.101.xxx.145)

    제가 겪어보니까요
    아무리 내가 각별하게 생각하는 친구라도
    너가 특별하다는 티를 내면 우습게 여겨요
    제 인간관계가 비루하다면 할말없긴 해요
    저는 소수의 친구를 각별하게 대하는 편이었는데
    어떤 친구는 어느새 얘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 느낌
    너 나아님 친구없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손절모드에요
    절대로 인간관계는 준만큼 안돌아옵니다
    오히려 나는 별로 대접도 못한것 같은데
    나한테 잘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결론은 두루두루 인맥을 넓히는게 좋고
    가족 아니면 별로 기대를 않는 것이 좋더라구요

  • 50. 호구 인증
    '24.10.21 10:11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저도 호구 되는게 싫어 바로 손절하게 됩니다
    형제 관계에서 조차도 베풀기만 했는데도 서운했다는 말 들으니 어디까지 해야 하나 싶고 만사가 다 귀찮아 그냥 손절하고 신경 안쓰고 싶어요
    이런것도 노화인가 싶고 인간관계 자체에 기대가 없어집니다

  • 51. ....
    '24.10.21 10:31 PM (218.51.xxx.95)

    님에게 아낀 돈은
    자기에게 이득될 사람이나 본인에게 펑펑..

    124.61.xxx님
    당시엔 친구니까 원글님이 웬만하면 맞춰준 거겠죠.
    그러고나서 눈이 뜨이신 것일테고요.

    100만원이나 조의금 낸 친구에게 어휴.
    제가 대신 좀 욕할게요. ㅁㅊㄴ

  • 52. 음...
    '24.10.22 3:20 AM (151.177.xxx.53)

    잘 끊어냈어요.
    냈는데..나중에 예순 넘어서는 다시 보기도 괜찮아요.
    아직 젊어서 뭘 몰라서 그렇죠.
    사람이 더 세상에 복닥이고나면 또 익을수도 있습니다.
    예순 넘어서 중반즈음에 연락이 닿으면 또 다시 궁금해서라도 봐보세요.

    아흔된 친정엄마가 그렇게 또 베스트프렌드로 죽을때 인사하고서 친구 떠나보냈어요.
    그 친구가 원글님 베프같이 부잣집에 시집가서 난척하고 그러다가 예순즘에 엄마의 손이 필요해서 연락닿았는데 엄마가 한동안 많이도 앓다가 다시 손내밀고서 그 이후로 또다시 친구가 되었답니다.

    지금은 그렇게 짜증나고 화나겠지만, ,세월이 또 그걸 잊게 해줘요.
    저도 몇년전에 끊어진 친구가 또 생각나네요. ㅎㅎ 예순 넘어서 보자 친구야.

  • 53. 성장이 야박하고
    '24.10.22 3:42 AM (117.111.xxx.4)

    받을둘밖에 모르는 사람 일찍 손절해야돼요.
    잘하셨어요.
    뭘 또 경조사에 돌려받나요.
    내 멘탈을 위해서 잘 헤어졌어요.
    원글님 제가 원격으로 한우안심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자축으로 맛있는 거 드시고 이쁜 트윌리리도 하나 사서 기분전환 하세요.

  • 54. 아마도
    '24.10.22 8:47 AM (106.102.xxx.106)

    부조금 100만원은 자신도 다시 100만원 하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한 거 아닐까요?
    자기 출장 같이 가자면서 숙박 정도는 자신이
    낸다해야 하는데 칼같이 반씩 내자는 친구에게
    뭘 기대하겠어요?
    부조 100만원이나 돌려받고 끊으시지 그랬어요?

  • 55. ....
    '24.10.22 8:48 AM (203.233.xxx.13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친한 친구였는데, 남편 사업이 대박이 나서 예전보다 부자가 된 친구였는데
    돈자랑을 어찌나 하는지
    그런데 돈자랑을 하면서 밥 한끼를 안사요 ㅎㅎ
    해외에서 나오면 나만나려고 비행기끊어서 나온것도 아니면서
    만나면 꼭 제가 밥을 사야했던..
    한두번도 아니고
    어느순간 빈정이 확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끊었습니다.
    돈이 없다가 갑자기 생긴 사람들의 특징이 그래요
    돈자랑은 하는데 돈을 안쓰는..

  • 56. ㅎㅎ
    '24.10.22 9:36 AM (1.236.xxx.93)

    제가 아시는분도 저에게 기름 한병 주던데 그 기름이…
    30년 넘은 친구 원래 인색 하시던분 아니었나요?
    그런친구한테 아무리 친해도 조의금 100만원, 화환까지 너무 잘해줬는데요
    친구는 원글님을 30년동안 화장품 크림세트중 한개 꺼내주는 정도의 친구였어요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아무리 친한친구들라고 생각되어도 딱 조의금이든 축의금이든 20-30만원이 적당하다는 생각이 원글님글 보니 번뜩 듭니다

  • 57. 몬휘키
    '24.10.22 10:17 AM (103.18.xxx.50)

    진짜 진정 친구라면, 내가 해 준 것에 대한 보답을 절대 바라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무조건 가자고 한 것도 아니고, 출장 동행을 제안했을 때, 이런 저런 경비에 대해서는 확실히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 호텔비는 회사 경비니, 넌 비행기값만 대라 라든가..

  • 58. ..
    '24.10.22 10:22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님이 돈을 물 쓰듯한 잘못도 있죠
    상대방에게 양심을 바라지 말고 내돈은 내가 지켜야 되는거에요
    이제 사람에게 큰 돈 쓰지마요
    입 싹 닦고 셈 흐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에게 큰 돈을 턱턱 쓰나요
    저람 부조금 백만원도 안하고 한 이삼십 했으려나 주고 본전 생각나지 않을정도만 하고 여행도 안따라갔어요
    내가 가고 싶었고 큰 돈 쓸 계획하고 있었다면 모를까
    그친구는 님도 일본가서 즐겼다고 생각하나보죠

  • 59. ..
    '24.10.22 10:24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님이 돈을 물 쓰듯한 잘못도 있죠
    상대방에게 양심을 바라지 말고 내돈은 내가 지켜야 되는거에요
    이제 사람에게 큰 돈 쓰지마요
    입 싹 닦고 셈 흐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에게 큰 돈을 턱턱 쓰나요
    30년지기 친구야 흔하죠
    저람 부조금 백만원도 안하고 한 이삼십 했으려나 주고 본전 생각나지 않을정도만 하고 여행도 안따라갔어요
    내가 가고 싶었고 큰 돈 쓸 계획하고 있었다면 모를까
    그친구는 님도 일본가서 즐겼다고 생각하나보죠

  • 60. ..
    '24.10.22 10:24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님이 돈을 물 쓰듯한 잘못도 있죠
    상대방에게 양심을 바라지 말고 내돈은 내가 지켜야 되는거에요
    이제 사람에게 큰 돈 쓰지마요
    입 싹 닦고 셈 흐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에게 큰 돈을 턱턱 쓰나요
    30년지기 친구야 흔하죠
    그게 뭐라고
    저람 부조금 백만원도 안하고 한 이삼십 했으려나 주고 본전 생각나지 않을정도만 하고 여행도 안따라갔어요
    내가 가고 싶었고 큰 돈 쓸 계획하고 있었다면 모를까
    그친구는 님도 일본가서 즐겼다고 생각하나보죠

  • 61. ..
    '24.10.22 10:25 AM (118.235.xxx.102)

    진짜 진정 친구라면, 내가 해 준 것에 대한 보답을 절대 바라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무조건 가자고 한 것도 아니고, 출장 동행을 제안했을 때, 이런 저런 경비에 대해서는 확실히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 호텔비는 회사 경비니, 넌 비행기값만 대라 라든가..
    ----
    이런 사람들 짜증

  • 62. ..
    '24.10.22 10:26 AM (1.237.xxx.38)

    님이 돈을 물 쓰듯한 잘못도 있죠
    상대방에게 양심을 바라지 말고 내돈은 내가 지켜야 되는거에요
    이제 사람에게 큰 돈 쓰지마요
    입 싹 닦고 셈 흐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에게 큰 돈을 턱턱 쓰나요
    30년지기 친구야 흔하죠
    그게 뭐라고
    저람 부조금 백만원도 안하고 한 이삼십 했으려나 주고 본전 생각나지 않을정도만 하고 여행도 안따라갔어요
    내가 가고 싶었고 큰 돈 쓸 계획하고 있었다면 모를까
    그냥은안따라가요
    그친구는 님도 일본가서 즐겼다고 생각하나보죠

  • 63. 32623
    '24.10.22 11:24 AM (121.161.xxx.191)

    저 친구 출장비용 중 호텔비를 원글이 반 내준셈이네..

    출장비 맛집투어비 아낄 겸 같이 가자고 한거 아니에요?

    원글과 댓글에 전혀 언급안한 내용인데 대체 자기 일하는 출장에 왜 남을 데려가요? 이것부터 이해가 안가네....

  • 64. 32623
    '24.10.22 11:27 AM (121.161.xxx.191)

    내 추측= 친구는 큰일 치르고 바람 쐴겸 일할겸 해외에 가고 싶었는데 마침 회사 출장이 잡혔고, 생각해보니 원글에게 반땅해서 같이 가자고 하면 돈을 반 아낄것 같아서 당당히 같이 가자고 했다. 일석이조.... 이거 아님...?

    진상들이 호구를 알아보는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편하게 더 뜯어먹을까 하면서 호구 레이다 키고 있어요 무서운 것들....ㄷㄷㄷㄷ

  • 65.
    '24.10.22 11:43 AM (174.164.xxx.170)

    (없어서) 받고만 산 사람들은 애초에 베푸는 개념이 없어요. 베푼다는건 자기가 가진 것을 그냥 주는 일이니, 그들의 계산에는 손해 본다는 것으로 느껴요. 그 논리로 보자면, 타인이 자기한테 뭘 해주는 것은 당연히 상대방이 나한테 해 줄 만해서, 그럴 만해서 해주는 거지, 이게 손해보는 짓이라면 안 할것이다. 그러니깐 나는 당연히 받아도 되는 것, 이라는 논리가 서요. 생각을 확장해서, 저 사람이 나에게 잘해줬으니까 나도 저 사람에게 잘해줘야지. 이렇게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됨.너는 왜 그렇게 받기만 하느냐, 고 물으면,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해준거 아니야? 끝. 입니다. 뭐 여유가 없다 그런 예쁜 말로도 하긴 하는데, 저는 그냥 그걸 없는 태도라고 불러요. 참고로, 없다는 기준은 자산의 액수 그런게 아니에요. 그 사람의 그릇에 따른 것. 돈 많아도 없이 구는 사람 천지니까요.

  • 66. 그렇게살지마라
    '24.10.22 11:4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숙박비 140결제하고 제가 70보내줬고 식비는 일본떠날 때 본인이 반반 걷어서 지갑에 넣고 쓰자고 제안
    .........
    50넘은 짠순이 넘 싫어요.
    님은 그친구 꼬붕도 아니고 그친구 진짜 친구도 아니네요.
    지가 초대해놓고 뭐하나 해준게없네요.
    님글 보면 그 친구에게 지나치게 맞춰주고 배려해주니
    더 우습게 안것같아요
    화장품도 뜯어준거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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