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을 때 유명해지지 못한게 저에게 축복이었어요

ㅁㅁㅁ 조회수 : 3,098
작성일 : 2024-10-21 10:29:34

유명해질거리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요..

tv 출연 요청 그런건 있었는데,

그때 시험 준비중이라 거절 했었죠. 

기사 한 두어번 나오긴 했어요. 

요는, 

저라는 사람이 경거망동하고 경박하고 입에 필터가 없거든요

adhd고 충동적이라서요. 

번뜩이는 재치, 센스, 유머 이런거는 있어서

늘 오락부장했고, 개그맨 하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지금 사람들, 공인?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남녀노소 까이는 걸 보면

저는 카메라 앞에 있었으면

정말 인성 개빻은 사람으로 나올거에요.

관종기가 있어서 남이 재미있어 할만한 말이라면

아무말 대잔치에,

20대때 제가 봐도 진짜 무식했어요...

인권이나 사회의식, 역사의식..

이런 면에서요.

아, 학교는 좋은데 나왔고 독서도 많이했는데

독서취향도 흥미위주라..........

 

암튼, 저는 이렇게 조용히 입신양명 못하고 지나온 20-30대가 

저에게는 축복?이었던 듯 싶습니다.

지금 딱 50인데, 지난 시간 돌아보면 이불킥 하다 밤 새요.ㅎㅎㅎ

 

 

IP : 222.100.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4.10.21 10:31 AM (119.196.xxx.115)

    맞아요
    제가 못생겼기에 망정이지 이뻐서 티비에서 불러줬으면
    저는 입방정이 난리도 아니었을거같아요
    그 영상이 회자되서 평생을 괴롭혔을듯 ㅋㅋㅋㅋ

  • 2. 저도
    '24.10.21 10:38 AM (58.143.xxx.144)

    개그 본능이 있어 말많았던 과거 언행이 떠올라 이불킥 많이 합니다. 본의 아니게 상처받았을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 후회되기도 하구요. 상처주고 상처받고 사는 거겠지만..
    이제라도 경거망동하지 않을려고 조용히 삽니다. 카톡이나 페이스북 인스타 같은것도 하지 않구요.

  • 3. ㅇㅇㅇ
    '24.10.21 12:04 PM (211.234.xxx.198)

    못되거나 티나는 일 없어도 대중은 갈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갈구는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062 40대에 얼굴 이뻐질려면 성형해서 엎어야 하나요? 18 ㅇㅇ 2024/10/21 4,966
1630061 요즘 대추 맛있나요? 5 2024/10/21 1,267
1630060 욕실 거울 아랫부분 변색되는 문제 9 피곤 2024/10/21 2,292
1630059 회사에 치마입을건데 4 회사 2024/10/21 1,344
1630058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장' 관저 앞 도착… 21 면상한번보자.. 2024/10/21 2,877
1630057 뉴스에서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보급품 받는 장면 보는데 7 …… 2024/10/21 1,425
1630056 제주 혼여 티켓팅 방금 끊었어요 9 드디어 2024/10/21 1,872
1630055 집을 내놨는데, 부동산 여러곳에 내놓을필요 없겠죠? 2 가을향기 2024/10/21 1,897
1630054 근디요~ 카스테라빵만 곰팡이가 피었네요? 3 꼬마사과 2024/10/21 1,452
1630053 김부겸 “제1야당이 대통령 탄핵 쉽게 꺼내선 안돼” 11 ?? 2024/10/21 1,841
1630052 내일 뭐 입으시나요? 4 이거원 2024/10/21 2,309
1630051 박지원 "주가조작 내부 지침 가이드 입수 ..".. 5 줄줄줄 2024/10/21 1,641
1630050 토마토 불매 35 .. 2024/10/21 4,846
1630049 도로에 종점 기점이라는 큰 글자가 2 암호 2024/10/21 1,381
1630048 용종제거- 직장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어요 5 .... 2024/10/21 4,195
1630047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습니다.  - (김선민) 4 ../.. 2024/10/21 1,176
1630046 정숙한 세일즈 보는데 연우진 참 잘생겼네요. 10 서로 2024/10/21 3,687
1630045 남편이 아이한테 따뜻한 표현을 못해서 속상해요 4 ** 2024/10/21 1,504
1630044 난독성향이 있는 아이 영어공부 9 sweetd.. 2024/10/21 1,340
1630043 위암 수술 후 요양병원 19 ... 2024/10/21 3,342
1630042 Kbs수신료 해지하신분 계신가요 9 수신료 2024/10/21 1,676
1630041 나솔 영수 선한 영향력 발언.. 20 .. 2024/10/21 4,951
1630040 헬스장에서 우연히 듣고 얼음된 노래 11 헬스장 2024/10/21 6,068
1630039 인간관계는 고양이처럼 하는게 나을까요 9 .. 2024/10/21 3,361
1630038 2500 빌리면 이자 얼마주면 될까오? 9 모모 2024/10/21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