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으로서 환멸이 느껴지는 부모

환멸 조회수 : 2,975
작성일 : 2024-10-20 11:13:57

부모로서 자식에게 평생 고통만 준 80아버지가 있습니다

저 초등때 생모와 이혼하고 새어머니자리가 4명 거쳐갔었고

그 여자들 바뀔때마다 많던 재산 다 탕진했어요

현재 살고 있는 젊은 조선족에게 그나마 남은 자산과 빤쭈까지 다 털리고 있구요

그럼에도 자식들에게 큰소리 치며 젊은 조선족녀에게 자식도리 강요하는 미친 노인입니다

키워주지도 않은 생모는 늙고 병들어 병원에 있는데

자식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병원수발을 하고 있어요

내가 먼저 죽고 싶어요

현실이 힘들어서도 그렇지만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껴요

저런 함량미달 인간들의 핏줄인것도,

냉정하지 못하고 괴로운 인생을 이어가는 저자신도

다 거지같아요

 

IP : 27.166.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맨날
    '24.10.20 11:17 AM (14.42.xxx.110)

    글 올려서 부모 욕하면서 병수발하지말라는 댓글이 만선인데도
    계속 간병하는분이세요? 그런 사람들 82에 한두명이 아니라서.
    저도 님만큼은 아니지만 특히 아빠라면 치를 떠는 사람인데요.
    님을 그렇게 힘들게 한 부모 간병 안해도 지옥 안가요.
    아빠 죽어가는동안 아까운 님 인생만 다 갑니다.

  • 2. ㅇㅇ
    '24.10.20 11:30 AM (118.235.xxx.134) - 삭제된댓글

    생모ㅡ할만큼만 하세요
    친부ㅡ인연끊어요
    자식이 들락거리면 조선족 재산더탐내요
    나ㅡ나는 만능이 아닙니다
    내자신을 제일먼저 생각하자

  • 3.
    '24.10.20 12:23 PM (182.211.xxx.204)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위로드려요.
    어쩌겠어요. 운명인 것을...
    되도록 그들을 멀리하는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운명의 굴레를 떨치기는 쉽지가 않죠.
    그들과 똑같지 않은 인간이기에...

  • 4. 정말
    '24.10.20 12:23 PM (211.114.xxx.199)

    힘드시겠어요. 생모는 몇 살인가요? 다른 자녀는 없나요? 원글님이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법륜 스님 강연 들어보시고 힘드시면 하지 않는 방법도 있어요....물론 어렵겠지만요.

  • 5. 아이구
    '24.10.20 1:02 PM (222.235.xxx.9)

    속이 속이 아니시겠어요. 토닥토닥

  • 6.
    '24.10.20 6:56 PM (219.240.xxx.112)

    인연 끊어도 될것 같은데 쉽지가 않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083 치과 크라운 한 달 이상 걸리나요, 2,3개 동시 가능? 4 .. 2024/10/21 964
1638082 목에도 기초케어 바르시나요 3 ㅇㅇ 2024/10/21 1,557
1638081 없는 계정으로 잘못 보낸 지메일, 반복해서 발송되지 않는 방법 3 도움요청 2024/10/21 538
1638080 노영희 변호사(강혜경씨 변호인) 페북입니다. 19 2024/10/21 4,465
1638079 베이징 여행 잘 다녀 왔어요. 29 ... 2024/10/21 2,478
1638078 운동은 진짜 필수인가봐요 7 나이들면서도.. 2024/10/21 5,547
1638077 조립식가족 의외네요 14 ... 2024/10/21 5,588
1638076 강아지 피부에 뿌리는 천연 미스트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24/10/21 562
1638075 40대에 얼굴 이뻐질려면 성형해서 엎어야 하나요? 18 ㅇㅇ 2024/10/21 3,849
1638074 요즘 대추 맛있나요? 5 2024/10/21 1,152
1638073 욕실 거울 아랫부분 변색되는 문제 10 피곤 2024/10/21 1,964
1638072 회사에 치마입을건데 4 회사 2024/10/21 1,175
1638071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장' 관저 앞 도착… 22 면상한번보자.. 2024/10/21 2,751
1638070 뉴스에서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보급품 받는 장면 보는데 7 …… 2024/10/21 1,303
1638069 제주 혼여 티켓팅 방금 끊었어요 9 드디어 2024/10/21 1,665
1638068 집을 내놨는데, 부동산 여러곳에 내놓을필요 없겠죠? 2 가을향기 2024/10/21 1,687
1638067 근디요~ 카스테라빵만 곰팡이가 피었네요? 3 꼬마사과 2024/10/21 1,176
1638066 김부겸 “제1야당이 대통령 탄핵 쉽게 꺼내선 안돼” 11 ?? 2024/10/21 1,716
1638065 내일 뭐 입으시나요? 5 이거원 2024/10/21 2,211
1638064 박지원 "주가조작 내부 지침 가이드 입수 ..".. 5 줄줄줄 2024/10/21 1,538
1638063 토마토 불매 35 .. 2024/10/21 4,723
1638062 도로에 종점 기점이라는 큰 글자가 2 암호 2024/10/21 915
1638061 용종제거- 직장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어요 5 .... 2024/10/21 3,466
1638060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습니다.  - (김선민) 4 ../.. 2024/10/21 1,032
1638059 정숙한 세일즈 보는데 연우진 참 잘생겼네요. 10 서로 2024/10/21 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