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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과 라면

맞벌이주부 조회수 : 947
작성일 : 2024-10-20 11:03:01

 

 

5시반에 일어나 7시반까지 김밥재료 준비

7시반 김밥싸기

8시 남편 아들 나와 김밥먹고

김밥에 관련된 쓰레기 버리며 운동하러 나가는데

 

 

 

아들이 독서실 갈 준비하며(고등학생)

점심은 라면 끓여서 김밥하고 먹고 싶다고 함

 

 

라면은 아빠랑 둘이서 끓여서 김밥하고 먹어

 

 

왜? 당신 어디 가?

 

 

 

어디 안 가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김밥 싸줬으면

라면은 둘이서 끓여 먹으라고

 

 

 

그렇게 말하고 운동하러 나옴  에효

 

 

 

어느 순간부터 라면도 자기 손으로 안 끓여 먹어요

제가 집에 있으면

이유는 제가 끓여주면 맛있대요

 

제가 먼저 죽으면 이후로는 굶어 죽을건가

 

 

 

IP : 211.203.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0.20 11:09 AM (121.190.xxx.95)

    화나다가도 제 잘 못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노예근성 발동해서 계속 맞춰주고 살았다는걸 알겠더군요.
    사람이 다 자기 편한것에,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것게 익숙해지니 남편도 아내가 해주는게 편하니 안하는것. 그러면서 그게 너무 익숙해서 문제인줄도 몰라요.
    그냥 내가 변해야 상대가 변해요. 왜냐면 그들은 그게 문제인줄도 모르고 못느끼고 살던 사람들이니까요
    잘 하셨어요. 그런데 다음엔 나가지 마시고 내가 김밥 싸뒀으니 라면 끓여서 식탁 세팅되면 부르라고 하세요. 님은 누워서 뒹굴대다 밥먹으러 가시고. 라면 설거지도 시키구요.
    그들도 해봐야 알아요.

  • 2. ...
    '24.10.20 11:11 AM (58.234.xxx.222)

    님 너무 부지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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