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치사스러워서

[ㅡㅡㅡ]

내일 오전에 업무상 회의가 1시간 필요한데

안방하고 아들방은 사용할 환경이 안돼서

딸한테 부탁했는데 안된다네요 

지 알바 나가기전이라 준비해야한다고

필요할땐 온갖 알랑방구 뀌면서 얻어가고

화장품 까짓거 가지고 나와서 하면되지

생업을 방해하네요 지 생활비를 누가 대는데.

ㅎ.. 되게 빈정상해서

치사해서 동네 스터디룸 빌렸네요

맘같아선 나도 지 학교 갈때 차태워주는거 한 한달은 쌩까려고요 

나같으면 한시간 먼저 일어나서 준비하겠구만

어이가 없어서.

[...]

1시간 일찍 일어나 준비하면 안되겠냐 얘기해보셨어요? 남 배려에는 그런 머리까지 안 돌아가는 사람도 많아서...

[ㄴㄴ]

못됐다.... 몇살인데요. 중고등학생이면 정신이 나간시기니 무시하시구요

[ㅇㅇ]

단호하게 쓰겠다고 말씀하세요
그 정도도 못해주는건 너무 이기적이에요

[ㅅㅅ]

뭘 부탁해요. 생업인데... 애가 철이 없는건데 그냥 혼 내고 써야죠. 알바 준비야 아무데서나 하면 되고

[ㅇㅈ]

요즘 애들이 그렇더라근요.
본인 관계된건 양보안하고..손해 안보려하고 ㅠ
울아들도 그래요.
내가 지한테 해준건 생각못하고

[그러게요]

그냥 쓴다 하시지 부탁하니 거절해도 되는줄 아나보네요.
맘같아선이 아니고 일주일이라도 실천을 해버리세요.
같은 집에서 사는 가족은 협력의 의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