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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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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입양. 잘 아시는 분?

고양이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24-10-19 16:57:43

아파트단지 주차장쪽에 모녀고양이가 살고있어요.

처음봤을땐 어미랑 새끼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참 전부터는 새끼가 한마리만 보여요.새끼는 이제 두달정도 되어보이구요.제가 하루에 한번씩 사료를 갖다주는데 첨엔 새끼는 숨고 어미만 나와서 밥을 먹더니 언젠가부터는 새끼도 같이 먹더라구요.

어미랑 새끼 모두 예쁘지만 두마리는 자신없고 새끼만이라도 데려오고 싶은데,좋은 생각인지 모르겠어서요;

그냥 어미랑 의지하며 살게 두는게 나은건지,어짜피 어미가 새끼를 독립 시킨다던데 그것 생각하면 새끼라도 지금 데리고 오는게 나은건지..

고양이 잘 아시는분들 계시면 의견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ㅡㅡ

IP : 110.15.xxx.2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4.10.19 5:01 PM (118.235.xxx.197)

    잘 크고 있는 고양이가족의 새끼납치입니다. 그냥 두세요. 입양하려면 두마리 다 데려와야죠.

  • 2.
    '24.10.19 5:06 PM (223.38.xxx.133)

    독립한다고는 하는데
    없어지면 어미가 찾는데요ㅜ
    우선 지켜보세요

  • 3. .......
    '24.10.19 5:13 PM (118.235.xxx.156) - 삭제된댓글

    제가 새끼 두마리 데리고 있는 어미.
    셋 다 포획해서 어미는 중성화 해서 방사하고 새끼는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어요.
    사람손 안타는 어미라 중성화후 입원기간은 고민하다 방사했습니다.


    어미는 4년 넘게 바깥에서 건강하게 살아서 계속 밥줬어요.
    어미 못본지 몇달 되었는데 혹시나해서 아질 밥은 놔주고 있구요.

    어미랑 새끼들 다 후회는 없습니다.

  • 4. .......
    '24.10.19 5:15 PM (118.235.xxx.156)

    제가 새끼 두마리 데리고 있는 어미.
    셋 다 포획해서 어미는 중성화 해서 방사하고 새끼는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어요.
    사람손 안타는 어미라 중성화후 입원기간은 동안 고민하다 방사했습니다.


    어미는 4년 넘게 바깥에서 건강하게 살아서 계속 밥줬어요.
    어미 못본지 몇달 되었는데 혹시나해서 아작 밥 놔주고 있구요.

    어미랑 새끼들 다 후회는 없습니다.

  • 5. 한달정도
    '24.10.19 5:17 PM (58.29.xxx.131)

    있다가 데리고오심 되지싶어요. 한 4-5개월 정도 되면 아가 가도 어미 괜찮을거에요. 생각보다 아가 길냥이들의 생존율이 낮아요. 밥주고 돌봐주어도 1년을 넘기기 참 힘들어요

  • 6. ...
    '24.10.19 5:21 PM (58.29.xxx.108)

    이제 겨울 될거구 바깥 세상은 고양이에게
    너무 위험해요.
    또 조금 있으면 독립할 시기니
    데려와서 키우시면 고양이에겐 너무도
    다행한 일이죠.
    또 고양이는 두마리라도 부담이 덜 된다고
    하더라구요.
    두마리 자신없으시면 세끼만 키워주시는것도
    좋을 거 같아요.
    어미는 구청에 신청해서 티엔알 시켜
    주시면 좋아요.

  • 7. 근데요
    '24.10.19 5:22 PM (211.234.xxx.86) - 삭제된댓글

    불쌍한 길냥이 돌보고 밥 챙기시는 일 아무나 못하는 건데요,
    주차장 로드킬도 걱정되고
    주민 차량도 걱정되고 그러네요.

  • 8. ………
    '24.10.19 5:24 PM (112.104.xxx.252)

    어미가 데리고 있는 아기 고양이는 데려오지 말라고 하던데요
    납치라고.
    어미나 아기나 굉장히 힘들어한다고 했어요

    어미가 버린게 확실한게 아니면 냅두라고 하대요

  • 9.
    '24.10.19 5:41 PM (106.101.xxx.241)

    조금만 아량을 베푸셔서 어미와 같이 데려 오심이..

  • 10. ㅇㅇ
    '24.10.19 5:42 PM (222.108.xxx.29) - 삭제된댓글

    님 가난하다고 님 자식 누가 납치해가도 되나요?

  • 11. 222.
    '24.10.19 5:50 PM (110.15.xxx.203)

    인간의 상황이 아니니까, 고민을하고, 고양이 잘아시고 경험이 많은 분들께 의견을 묻겠죠
    그런식의 답변이라면 굳이 하실필요가ㅡㅡ

  • 12. 고양이박사님들
    '24.10.19 6:11 PM (211.234.xxx.82) - 삭제된댓글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10070043/menus/12

  • 13. ㅇㅇ
    '24.10.19 6:25 PM (110.15.xxx.203)

    카페 링크 감사합니다
    궁금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우선 빠르게 듣고 싶어 올린글이라, 추천해주신 카페도 가입해서 검색해볼께요.

    여러의견 감사합니다

  • 14.
    '24.10.19 6:28 PM (14.33.xxx.161)

    고마운마음 ^^♡
    길냥이 사랑눈으로 보시는분은
    어떤분이든 사랑합니다.
    이렇게 행동하기도 참 어려운결정이구요.
    길에서 보내는 일생보다 100배 1000배
    낫지요.
    감사할뿐...입니다.

  • 15. ..
    '24.10.19 6:52 PM (118.42.xxx.109)

    밥을 주면서 친밀감을 쌓다가 엄마가 독립시키면 한파 오기전에 집으로 들이셔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 16. 햇살가득한 오후
    '24.10.19 8:30 PM (211.235.xxx.219)

    제가 모녀냥 두 마리 모셔 왔는데 결론적으로 두 녀석 데리고 온 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적응도 빠르고 둘이서 의지하며 지내는게 너무 보기 좋아요. 둘이 잘 놀아요. 화장실 청소도 더 힘들다할건 없어요

  • 17. 로즈
    '24.10.19 8:59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서 본장면이 생각나요
    어미가 새끼를 시람한테 보내는 장면요
    새끼가 사람한테 오다가 다시 어미한테 달려가니까
    어미가 멀리 도망가서 새끼가 입양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데
    나무 슬퍼었어요
    나중엔 어미도 같이 입양했다고 하더리구요

  • 18. ㅁㅁ
    '24.10.19 10:17 PM (222.111.xxx.247)

    여유가 되신다면 같이 데려오는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도 고양이 2마리 키웠는데 첫째랑 둘째 나이는 일년 차이나요.
    둘째를 아주 애기때 데려왔는데, 이놈이 칠칠치 못해서 그루밍도 잘 못하고 늘 꾀재재했는대
    첫째가 둘째 오는 첫날부터 알뜰 살뜰 보살피고 같이 놀아주고 해서 키웠어요. 친 부모는 아니지만 고양이로써 사는방법을 알려주고 부모처럼 형제처럼 지냈어요.
    12년 그렇게 살다가 엄마같은 첫째가 급사하고 나니 둘째는 하루종잉 움직이지도 않고 지내다가 2년뒤에 따라 갔네요.
    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고양이는 혼자도 잘 지낸다고는 하지만
    절대 사람이 채워줄수 없는게 있는거 같아요.
    둘이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 19. 두마리다
    '24.10.19 10:42 PM (58.235.xxx.119)

    추위를 앞두고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웬만하면 두마리 다 들이세요.
    원글님 같은 분은 한마리 들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명 다른애로 고민 하실 것 같아요.
    고양이는 한마리 만 키우기 힘들답니다.
    한마리가 두마리 세마리 되기 일쑤죠.
    나중에 다른 애 들이지 마시고
    지금 통크게 두마리 다 들이시길 추천합니다.

  • 20. ...
    '24.10.20 1:06 AM (14.45.xxx.213)

    어미있는 냥이는 납치라고들 하시는데요..
    7년 길냥이 지켜본 결과 납치 안해온다고 걔네가 잘 사는 거 아니고 99프로는 3달 못넘기고 죽습니다.
    한두달 어미젖 떼면 면역력 급떨어져서 범백같은 병 걸려서 하루아침에 몰살하는게 새끼냥이예요.
    저같으면 데려옵니다.
    어미는 중성화 시키고요 애기는 둘 데려오겠습니다.
    하나 키우다보면 불쌍해서 또 하나 데려와요. 첨부터 둘이 나아요. 저도 후회했어요.

  • 21. ...
    '24.10.20 3:22 AM (211.42.xxx.213)

    새끼가 두 마리였다가 한마리만 한 마리는 누가 데려갔거나 아니면 안타깝게도 고양이 별로 갔을 수 있겠네요. 말씀대로 사람과 다르고 때가 되면 독립을 시킨다고 하지만 원 글님 댁에 가면 고양이들이 행복하게 살 것 같아요. 어 미라고 하지만 사실 나이가 많아 봤자 두세 살일 거예요. 둘 다 애기나 마찬가지죠. 두 마리는 부담스럽다고 하셨지만 막상 키워보면 고양이는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거 보다 훨씬 훨씬 손이 덜 간답니다. 두 마리 다 데려와서 키우시면 정말 다 데려오기를 잘했다 생각하실 거예요. 기왕 고양이 집사가 되기로 마음먹으셨으니 엄마와 애기가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 22. ...
    '24.10.20 3:26 AM (211.42.xxx.213)

    이어서 말씀드리자면 말씀처럼 사람이 아니니까 독립을 시키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먹는 것이 누군가 주어서 해결될 때에는 사람처럼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걸 좋아해요. 저희 아파트에도 아기 고양이 3마리랑 엄마 고양이가 밥을 주니까 몇 년째 사이좋게 잘 살고 있어요. 2마리를 함께 데려오면 혹시 여행을 가시거나 식구들이 집을 비워도 고양이에 대한 걱정이 훨씬 줄어든 답니다. 정말이지 어미 생각하니 어 미지 애기예요. 두 마리 데려와 함께 키워 주시면 이런 말 저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정말 복 받으실 거예요. 진심입니다. 음성이라 오타가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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