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걸린 무속얘기 보니까...

자린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24-10-19 14:22:43

인간의 의식, 논리,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확실히  있는거 같아요.

미래를 못 맞춘다는둥,  헛소리,  섬망증..등으로

무시하고  치부하기엔  확연한...

 

제가 20대때  꿈이 참 잘  맞았어요. 일명 예지몽.

언젠가 여기에 할아버지 산소에 관한 이야기도

썼었는데...그 외 자잘한 것도 여럿이지만

가장 확실하고 반복적인건 오빠가 군대 갔을때요.

꿈 속에서 오빠를 보는 날엔...반드시 그날, 혹은

다음 날에 군대에 있는 오빠의 소식이 왔어요.

편지가 오거나, 전화가 오거나...

당시 군복무가 33개월? 이였고 오빠는 최전방 DMG안에서  복무중이라  특별히 후방으로 잠깐 왔을때나 전화, 편지를 할수 있었거든요.

그때  전  대학생이었는데

아침 먹으면서....어젯밤 꿈속에 오빠가 왔다.  잘 있나 몰라..고 지나가듯 얘기하면...진짜 그날 전방에서  편지나 전화가 와서....이게 여러번이다보니...나중엔 엄마가 나한테 물어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꿈에 오빠 안보이냐?......

 

또, 하나는 친구랑 간 사주 카페에서 상담하는 사람이

연애하고 싶으면 흰색 옷 입고 다니라...는 뜬금 없는 소리를...ㅎㅎ

흰색 옷을 입거나,   흰색 벽이 있는 건물이나...마무튼 주변에 흰색으로 둘러진 곳...등 흰색이 있는 곳에서 만난다고....

그 몇달 후에 남자를 만나서 3년간 사귀었는데

그 남자를  한겨울 태백산 눈꽃축제에 갔다가

만났다는.

그 상담사 말이 하도 뜯금 없어서 흘려듣고  내내 잊고 있다가...그 남자와 헤어진 후  사진을 정리하면서

기억해 내고는 놀랐어요.

그 남자랑 처음 만난 날  같이 찍힌 사진속 뒷 배경이 나문가지에 눈이 쌓여 눈꽂이 만개한 온통  흰색인 풍경....

 

이쯤이면 둘 다 미래를 맞춘거 아닌가요?

 

 

IP : 211.234.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0.19 2:32 PM (106.101.xxx.8)

    지구 인간은 외계인이 만든 것이거나
    가상현실 세계라고 믿어요..개인적으로

    그 원리를 중국인이 알아내어 사주가 생긴 거고
    거기서 주파수 같은 다른 세계가 얼핏 스며있는 거고
    ..
    그냥 개인적 생각입니다.

  • 2. ㅇㅇ
    '24.10.19 2:48 PM (211.51.xxx.200)

    미래 예측이 맞은거죠.
    그게 문제는 항상 맞지는 않다고 합니다.

  • 3. ㅇㅇ
    '24.10.19 2:51 PM (182.161.xxx.233)

    행운의색이 흰색인거죠 저도 그렇거든요
    사주넣으면 나와요

  • 4. ....
    '24.10.19 2:53 PM (211.234.xxx.88)

    요즘 말로 퍼스널 컬러가 흰색일 수도요.
    흰색 배경이면 더 예뻐보이는 얼굴

  • 5. ㅇㅇ
    '24.10.19 3:01 PM (222.120.xxx.148)

    유난히 꿈 예지몽에 집착하는 사람이있더라구요.
    지나고 나면 어짜피 벌어질 일
    거기에 대응할 수도 없는 거
    자기만족 같아요..

  • 6.
    '24.10.19 3:19 PM (59.10.xxx.58)

    첫댓글 흥미롭습니다.

  • 7. 70억인구
    '24.10.19 3:20 PM (116.41.xxx.141)

    개인샘플 에피소드야 무궁무진이죠
    다만 큰 통계로 맞다아니다 라고 진리의 지표로 삼기로 어렵다는거쥬
    그 전세계가 고통받은 코로나보세요
    그거 예측한 사람이 있었는지
    심지어 생물학자들도 못 집어냈잖아요
    그래서 팬데믹현상조짐이라는 발표도 늦어졌고

  • 8. 유튜브를 알고리즘
    '24.10.19 4:43 PM (221.165.xxx.45) - 삭제된댓글

    으로 뜨는 걸 많이 보는데요.
    무의식에 관련된 내용이나 최면에 관한 것들.신비한 현상
    등등. 우리가 사는 이세상은 신이 만들었다고 해야 맞는말 같아요.
    어떤 최면속에서 우리가 사는 곳이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진지하게 살지 말고 즐기며 살라고요.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도 똑같이 궁금했을거고 또 누군가는 이유를 알아냈을 것같아요. 무속인도 비슷한 맥락 같아요.
    부처님 말씀도 그렇고,성경내용중에서도 겹치잖아요.
    너무 애쓰고 힘들게 살지 말라고요.이 말은 막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고 가상세계니 다 부질없다는 말 같아요.

  • 9. ....
    '24.10.19 10:43 PM (110.13.xxx.200)

    무당들 맞추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요즘 시끄러운 부부이야기도 한두달전인가 암튼 이일 터지기전에
    올라왔던건데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로 말하더라구요.
    여자가 그리 못된 것도 아닌데 남자가 너무 쫌생이라고... 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443 엄마아빠랑만 놀고 싶어해요 7 초4 15:47:03 1,613
1640442 밥에 찹쌀을 섞으니 밥맛이 뚝떨어지네요 13 근데 15:45:15 4,045
1640441 버거 둘 중 어떤게 맛있는지 2 ,,, 15:44:28 1,057
1640440 서울 혹시 지금 더우신가요? 13 ... 15:40:04 2,760
1640439 한강 작가 책 주문하면서 받은(같이 구입한) 아크릴 문진이 맘에.. 6 ... 15:36:38 1,855
1640438 제주도 베이커리카페에서 9 에피소드 15:35:20 2,280
1640437 새우손질후 손가락이 가려워요 4 혹시 15:35:10 1,341
1640436 옆집아저씨 바람 현장 목격 29 ㅇㅇ 15:26:28 16,513
1640435 점심 한끼의 행복 7 독거아줌마 15:21:56 2,327
1640434 기분이 다운돼서 잠시 로또1등 상상 좀 할게요 8 그냥 15:15:57 933
1640433 부의금 질문이요 (자삭) 10 ㅂㅇㄱ 15:13:45 1,549
1640432 유산균 바꾼지 한 달되었는데 변이 바뀌었네요 12 맞는 유산균.. 15:13:44 4,532
1640431 한강 작가님은 진짜 천재예술인이네요. 8 천재 한강 15:13:10 3,277
1640430 공군 훈련소 퇴소식 문의합니다 6 15:13:08 583
1640429 백내장 수술후 한쪽이 하얗게 보인답니다 5 모모 15:12:53 2,055
1640428 스키복 추천부탁드려요~ 5 청포도사탕 15:03:57 269
1640427 남편이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완전 OK?? 13 .. 14:53:49 2,868
1640426 돼지처럼 먹어대는 나 19 14:48:55 4,224
1640425 황태포 곰팡이 모르고 먹었어요 7 질문 14:48:51 1,638
1640424 펜슬로 된 아이라이너 17 단풍잎 14:47:07 2,314
1640423 "뇌과학이 밝혀낸 말의 법칙" 6 음.. 14:43:08 4,287
1640422 안문숙씨, 안소영씨 이제 같이삽시다 안 나오네요? 2 .. 14:40:32 3,718
1640421 더페이스샵 제품 추천 해주세요 3 쿠폰임박 14:38:52 594
1640420 20억 정도 있으면 실거주 집 어디 살고 싶으세요? 36 ㅁㅁ 14:38:02 6,127
1640419 컵에다 밥 먹어요 12 임시 14:36:54 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