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느라 바쁘고 정신없을땐 괜찮아요
하다못해 혼자 카페에 앉아 커피마실때도 증상은 나아져요
그런데 혼자있을 때. 자고 일어났을때 휴일에 몸을 안움직이고 멍때릴땐 어릴때 부모에게 학대당한 기억 직장 다니며 나에게 못되게 군 인간들 나에게 사기친 인간들 이런 사람들 생각이 머리속에 떠나질 않아 마음속에 온갖 분노가 끓어요
그러다 출근해서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또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농담하고 일도 잘해 성과도 잘 내고 그래요
친구나 지인과 같이 있을때도 괜찮아지고 혼자 있을때 집청소를 한다거나 몸을 움직일땐 괜찮아요 혼자 생각에 잠길때면 몇십년전 기억부터 나기 시작하면서 인간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이 들끓어요 정신과 가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