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 동맥류 색전술 및 스텐트 시술 후 말을 못해요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24-10-18 23:32:24

물어볼 데가 없어서 여기 올려요

75세 엄마가 오늘 포항에서 수술했는데
말을 못해서
좀 전에 병원에서 전화와서
mri까지 찍어서 확인했는데 별다른 원인은 못찾았는데 
내일 조영제 시용해서 ct 더 찍어보겠다는데
많이 안 좋은 건가요? ㅠㅠ

지금이라도 서울로 옮겨야할지

 

IP : 14.45.xxx.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9 12:05 AM (59.19.xxx.187)

    잘은 모르지만, 수술이 잘 됐으면
    말씀 못 하고 그런 일은 없을 거 같은데..
    mri 찍으면 나올텐데..
    일시적인 현상이면 좋겠네요
    빨리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2. ....
    '24.10.19 12:10 AM (116.38.xxx.45)

    윗분 말씀처럼 수술이 잘되었으면 그런 후유증 없을거에요.
    친정엄마가 뇌동맥류 파열로 색전코인술 하셨었는데
    후유증없이 회복되셨었거든요.
    혈전이 어딜 막고있거나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빨리 원인을 찾고 회복되시길요.

  • 3. 혈전
    '24.10.19 12:19 AM (116.124.xxx.67)

    그런 수술하고 나면 흔하게 경동맥에 혈전이 생겨서 뇌경색 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라면 포항말고 좀 더 큰 병원으로 당장 갈 듯요.

  • 4. ..
    '24.10.19 12:23 AM (14.45.xxx.97)

    며칠전 아버지 장례식 치르다 입관하고 엄마가 쓰러지셨는데
    엄마가 우리의 버팀목이었나봐요
    아빠 위중했을 땐 1년동안 아프셨고
    엄마가 모든 간병을 하셔서 지금만큼 불안하진 않았는데
    눈물만 나네요
    며칠 병원에 계시다 오늘 수술했는데
    가신 아빠 생각에 엄마를 서울에 병원으로 모실 생각도 못했어요
    흔히 있는 증상이면 이밤중에 전화 안 했을 것 같은데 ㅠㅠ
    자꾸 느낌이 안 좋고

  • 5. ..
    '24.10.19 12:25 AM (14.45.xxx.97)

    97님 지금이라도 구급차 불러서
    서울로 가면 응급실로 가면 될까요?

  • 6. ....
    '24.10.19 12:29 AM (116.38.xxx.45)

    원글님 그럼 어머님이 뇌동맥류를 발견해서 수술하신게 아니라 파열된 후 수술하신건가요?
    파열되셨다면 빨리 수술하셔야하는데 며칠 병원에 계셨다고하셔서...

  • 7. ..
    '24.10.19 12:34 AM (14.45.xxx.97)

    뇌출혈로 입원했는데 위치를 못 찾아서 5일 있다가
    오늘 오전에 찾았다고 연락이 와서 수술했어요

  • 8. ..
    '24.10.19 12:36 AM (14.45.xxx.97)

    장례식 때 모두 있는데서 쓰러지셔서
    다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을 안 하고 남은 장례 절차를 마치고
    삼우제 하고 어머니랑 계속 통화는 하고 있었어요

  • 9. ....
    '24.10.19 12:39 AM (116.38.xxx.45)

    수술전 어머님 상태는 괜찮으셨나요?
    보통 뇌동맥류 파열되면 긴급 수술 들어가거든요.
    울 친정엄마도 수술 대기하시다가 다음날 새벽에 수술하셨었어요.
    바로 수술을 못해서 피를 말렸던 기억이에요.
    뇌동맥류 파열되면 후유증이 많이 남는 병인데
    위치를 며칠동안 못 찾았다니 병원 느낌이 좋지않네요.
    뇌동맥류 전문 병원으로 옮기시는 게 어떨까해요.

  • 10. ..
    '24.10.19 12:45 AM (14.45.xxx.97)

    제가 아직 뇌동맥류나 용어나 어머니 상태를 잘 몰라요
    언니가 수술전에 설명을 들어서
    이번에 꽈리를 찾았고 스텐트라는 걸 세 개 했다고
    들었어요
    포항에 뇌 전문 뱡원인데 ㅠㅠ
    쓰러져서 씨티 찍어서 뇌출혈이라고 했고
    조영술을 바로 했는데 파열 부위를 못 찾아서
    수술 못파고 있었어요
    입원한 뒤 말하고 혼자 걸으셨어요

  • 11. ....
    '24.10.19 1:09 AM (116.38.xxx.45)

    수술전 상황이 좋으셨네요.
    울 친정엄마도 수술당시 연세도 원글님 어머님과 비슷했고 뇌출혈 후 신체 기능이 정상이셨는데
    창원S병원에선 개두술을 해야한다고하며 연세가 있으시니 수술중 돌아가실 수도 있다며 가족들 다 부르라는 말에 놀라 부산 백병원으로 옮겨 코인색전술 받으셨어요.
    거기선 조영술 한번으로 분석 다 끝나고 수술 시간 맞춰 바로 수술하셨거든요.
    좀 큰 병원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2. ...
    '24.10.19 1:14 AM (59.19.xxx.187)

    뇌출혈인데 조영술로 파열부위를 빨리
    못 찾아서 그 동안에
    출혈 부위가 더 악화되서 그런 거 아닐까요
    mri 찍고도 원인을 못 찾고
    판독하는 의사가 실력이 없는 거 아닌지...

  • 13. ....
    '24.10.19 1:17 AM (116.38.xxx.45)

    저도 당시 당황해서 제가 있는 서울 병원으로 모셔와야하나 하고 알아보고있었는데 삼촌 이모들 전화와서 골든 타임 놓치면 안된다고 빨리 수술해야한다고하셔서 부산으로 가서 수술하셨던 터라 병원에서 그렇게 며칠 시간을 끈 게 느낌이 좋지 않아요.

  • 14. ..
    '24.10.19 1:34 AM (14.45.xxx.97)

    하 진짜 화가 나네요 자신이 없으면 다른데로 가라고 해줬으면
    삼우제고 뭐고 안하고 엄마한테 매달렸을텐데
    저희는 엄마랑 전화도 하고 해서 방심했어요
    오늘도 저는 늦게 도착해서 설명을 제대로 못 들었는데
    속시원하게 잘됐다고 말을 안하고
    꽈리가 크면 뭘 하기 좋은데 조금 부풀어서 힘든 상태였고
    뭔가 자신 없어하고 잘 안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눈은 감고 있었지만
    빵을 워낙 좋아하셔서 빵 먹고싶냐니까 응 비슷한 소리도 내고
    알아듣는 것 같아서
    크게 잘못된건 아닌 것 같아서 돌아왔는데
    지금 미치겠네요

  • 15. ....
    '24.10.19 1:57 AM (116.38.xxx.45)

    저도 엄마가 뇌출혈이라고 제게 직접 전화주시고 넘 멀쩡하셔서 당황하긴했는데 안심은...ㅜㅜ
    주변 어른들도 넘 모르셨나보네요...
    경험상 종합병원은 일일이 챙겨주지않아서
    보호자가 믿고 기다리기보다는 계속 체크하고 챙겨야해요.
    지금이라도 빨리 대처를 잘하셔서 후유증이 남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16. ....
    '24.10.19 2:04 AM (116.38.xxx.45)

    그리고 저희 엄만 수술후 첫 면회때부터 정상적으로 말씀도 하셨거든요.
    원글님 면회때 어머님이 응 소리만 내셨다면 말씀을 못하신거네요.
    그때 의사가 그 부분을 얘기도 안했다면... 이거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280 제니 노래 너무 좋아요 4 ... 2024/10/18 1,185
1640279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 2 ... 2024/10/18 1,863
1640278 최동석도 문제지만 박지윤도 개소름 아닌가요??? 24 ㅇㅇㅇ 2024/10/18 4,794
1640277 몸에서 쇠냄새 나는 거 6 .. 2024/10/18 2,180
1640276 남편이랑 사이 좋으신분들 37 요요 2024/10/18 2,682
1640275 정신과 가서 상담받아봐야 할까요? 8 ... 2024/10/18 990
1640274 66킬로에서 57킬로 된 이후.. 몸무게와 근황 5 다이어트 2024/10/18 2,517
1640273 사라 마라 해주세요 ㅜ 36 .... 2024/10/18 2,623
1640272 박나래는 굉장히 빨리 몸이 복원됐네요 6 요요 2024/10/18 5,043
1640271 동급생에 흉기위협·모래 먹인 6학년…학교와 어른들은 방관 7 ... 2024/10/18 1,051
1640270 뇌 동맥류 색전술 및 스텐트 시술 후 말을 못해요 16 .. 2024/10/18 1,419
1640269 나혼산에 박지현 나오는데 귀엽 7 좋네 2024/10/18 1,731
1640268 죽음후의 세상 천당지옥 다시태어남 등등 2 ........ 2024/10/18 830
1640267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키링이요 14 ㅇㅇ 2024/10/18 1,957
1640266 현명한 처신을 위한 조언이 필요해요ㅜㅜ 25 .. 2024/10/18 2,345
1640265 고석정꽃밭 철원 2024/10/18 444
1640264 블랙핑크는 이제 해체된건가요 4 현소 2024/10/18 1,926
1640263 냉장고를 열지 않고도 뭐가 있는지 알아요 6 2024/10/18 946
1640262 고지혈증 약 나흘째 2 유전과체질 2024/10/18 1,154
1640261 롱부츠 안쪽 곰팡이 2 질문 2024/10/18 429
1640260 문과 취준생.. 자격증 더 따야 할까요? 5 ... 2024/10/18 979
1640259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넘 무섭고 넘 재미있어요 25 ........ 2024/10/18 4,416
1640258 지금 다스뵈어더 보고 계신분: 월말 김어준 만년필 녹음이 맞나요.. 3 질문 2024/10/18 740
1640257 사무직 알바의 조건 여쭤요 3 다시시작 2024/10/18 488
1640256 강아지를 있는 힘껏 팍! 공개적 학대 당했던 크림이 근황 4 .... 2024/10/18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