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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20년차

..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24-10-18 16:41:14

곧 그리 되는데요. 살다보니 남편한테 마음이 식는 날이 오네요. 좋은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지난날을 돌아보니 결코 좋은사람만은 아니었던거 같구요. 제가 착각하며 살았다 싶어요. 이게 무의식적으로 쌓이고 쌓이고 산건지 여기서 조금만 잘못 어긋나도 어쩌면 언젠기는 같이 안살 날도 오지 않을까 싶어요. 제 마음이 이렇게 변할 줄은 저도 몰랐어요.

IP : 223.38.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ㅅㄴ
    '24.10.18 4:42 PM (125.181.xxx.168)

    저두요 21년차..싸늘해요.둘다

  • 2. forward
    '24.10.18 4:43 PM (49.169.xxx.117)

    외도의 시작이죠..

  • 3. ㅡㅡㅡ
    '24.10.18 4:45 PM (58.148.xxx.3)

    무슨 외도의 시작이얘요 관계가 나빠진다고 다른 관계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은 일부죠 자기를 볼 줄 모르고 그저 결핍만 채우려고 드는.

  • 4. ㅇㅇ
    '24.10.18 5:27 PM (61.254.xxx.88)

    특별한 일이 없으셨는데 서서히 그렇게 되신걸까요? 뭔가 계기라도?
    어떤부분이 착각이라는건지...

  • 5.
    '24.10.18 5:35 PM (1.225.xxx.101)

    제가 쓴 글인줄...
    전 어제가 결혼 20주년이었거든요.
    남편을 너무 사랑했는데 제 마음이 조금씩 식어가는 걸 느낍니다. 제 부족함을 반성하며 다독이고 살았는데 제가 지금 숨이 잘 안쉬어지는 증상이 생겼어요. 뭔가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누가 건들면 터져버릴 것 같아요.
    일시적인 감정이기만을 바라봅니다. 갱년기라 그런것이라고, 곧 지나갈거라고...

  • 6. 최악의
    '24.10.18 6:09 PM (210.100.xxx.74)

    경우에는 더이상 나아지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30년 넘게 살아보니 다시 괜찮을수도 있더군요.
    사랑은 끝나도 동반자로서 측은지심이 한번씩 생기면서 같이 살아갈 힘이 될수도 있으니 너무 포기하지는 마시고 좀더 지내 보시기를.
    저도 큰 잘못은 없는데도 졸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 7. 내적이혼
    '24.10.18 8:13 PM (175.124.xxx.136)

    자기를 볼 줄 모르고 그저 결핍만 채우려고 드는...22222

    외도를 정당화하며 남탓만하는 덜떨어진 인간
    내다버리고싶네요

  • 8. ....
    '24.10.18 9:01 PM (110.13.xxx.200)

    저는 인간 그자체로 실망을 해서 이제 내려놨어요.
    나이들고 팔자 고칠일 없다 싶어 그냥 사는 거지요.
    남편복은 이번생은 여기까지인걸로 단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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