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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 딸을 둔 엄마만 대답해 주세요

조회수 : 7,861
작성일 : 2024-10-18 14:00:13

남친과 여행가겠다고 대딩딸이 허락을 구하면  허락해 주시나요?

하.... 저는 선뜻 허락해 주기가 어렵네요.  이런 주제로 여기 자주 올라왔고 대부분 허락을 해 주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저는 반대의견이었거든요. 차라리 거짓말을 하고 여행 가는게 낫지 않나 싶었고 여자친구들이랑 여행 간다고 하면 모르는척 속아 줄 의향이 있었는데... 막상 내 일로 닥치게 되니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딸은 대2인데 너무나 당당하게 남친이랑 여행가겠다고 해서 제가 오히려 완전 당황했어요. 사귄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벌써 여행 가는건 너무 이른것 같다고 조금 더 그 사람을 알아본 후에 가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그게 언제냐고 하네요. 하하하하... 동아리 친구로 안지는 10개월이 넘었고 사귀기로 한지는 한달도 안되었는데 이거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다들 딸내미가 남자친구랑 여행가겠다고 했을때 선뜻 허락해 주셨나요? 성인 딸을 두신 선배 어머님들의 진짜 대답을 듣고 싶어요.

IP : 211.114.xxx.13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8 2:02 PM (58.97.xxx.129)

    저라면 여행은 가라고하고 대신 남자랑 구질구질하고 거지같은 여행은 하지 말라고 할듯요. 제 돈으로 비싼 숙소를 예약해주더라도요.

    어차피 못가게 막아봐야 거짓말만 늘어나고 음지에서 이상한 짓거리만 할 가능성만 높아지는데... 눈이라도 높여놔야죠.

  • 2. 딸들아
    '24.10.18 2:02 PM (211.234.xxx.206)

    제발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하고 가주라
    뒤는 안캘께;;;

  • 3. ㅁㅁ
    '24.10.18 2:03 PM (112.187.xxx.63)

    저 스무살때도 허락 그런거 없었어요
    별의미없어요
    딸 고딩때 불같이 사귀더니 정작 나이 사십바라보는 지금
    연애도 안하네요

  • 4. ....
    '24.10.18 2:04 PM (114.204.xxx.203)

    슬쩍 묻길래 반대하니 거짓말 하고 가대요 ㅎㅎ
    그 뒤론 니맘대로 하세요 책임은 니몫
    물론 둘다 믿긴 하지만
    차라리 여친이랑 간다 거짓말이라도 하지...싶었어요

  • 5. ....
    '24.10.18 2:05 PM (211.46.xxx.53)

    제발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하고 가주라
    뒤는 안캘께;;;222

    사실대로 말하면 허락 못해줘요..ㅎㅎㅎㅎ

  • 6. ..
    '24.10.18 2:05 PM (112.163.xxx.233) - 삭제된댓글

    기숙사생활하는 대4 딸 둔 엄마예요
    세상이 변했어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조심해야할것..임신등등 얘기..
    뜨거울시기..

  • 7. 보냄
    '24.10.18 2:06 PM (1.236.xxx.93) - 삭제된댓글

    보냅니다 막을수 없습니다 단 하나 중요한 단하나 임신조심 시킵니다
    sky 커플 2주만에 여행을..

  • 8. ..
    '24.10.18 2:06 PM (121.179.xxx.235)

    아이고
    딸아!!
    제발 말하지 말고 댕겨라~~

    요즈음 대학생 아이들 사귀면 다 그렇게 여행다녀요.

  • 9. ㅇㅇ
    '24.10.18 2:06 PM (73.109.xxx.43)

    더 큰 아이 있는데 제발 그만큼 좋은 남친 생기면 좋겠어요
    저 대학 땐 여행은 못갔어도 밤에 헤어지기 싫은 남친 추억이 너무 좋아서...
    요즘은 실시간 뭐하는지 위치까지 다 아는데 보내도 될듯

  • 10. 00
    '24.10.18 2:06 PM (211.114.xxx.126)

    얼마전 대3 아들이 아주 당당히 여친이랑 부산 2박3일 간다고,,,,
    그 당당함에 반대고 뭐고 제 의견은 없었어요,,,그냥 세상 참 그렇다
    말이따나 친구들이랑 간다고 하지 싶더라구요...
    둘쨰도 대3 여학생입니다.
    한번도 공식적으로 남친이 있다고 얘기는 안했어요,,,
    여행은 엄청 꾸준히 다니는데 다 학과 언니들 동기들입니다.
    제 딸 성향상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남친이랑 간다라고는 말 안할것 같네요..
    제발 직접 말로 안했으면 합니다.
    아들래미 여친,,그 여학생은 자기 엄마에게 뭐라고 하고 여행을 갔을까요

  • 11. 영통
    '24.10.18 2:06 PM (211.114.xxx.32)

    대학생 2학년 때 허락해 주었습니다.
    말린다고 평일 낮에 별 일이 없을리가요..

    그 대신 세뇌 작업을 좀 미리 했고 꾸준히 했어요

    남자들이 몸을 가진 여자를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는 정복적 본능에 대해..
    그리고 여자가 자기 가치는 스스로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 외모지만.나중에 능력이고..성격이고..그리고 헤프지 않은 것으로 자기 가치를 올려야 한다라고 자주 말해왔고..

    약간 가스라이팅으로
    "넌 얼굴이 귀티나게 생겼어. 가볍게 행동하는 것이 안 어울려. 남자 앞에서 자신감있고 자신을 낮추지 말고 우아하게 행동해..너가 그게 어울려."
    이런 말 자주 했어요.
    딸이 귀티나게 생긴 게 아니라 그냥 귀여운 얼굴인데..

  • 12. ..
    '24.10.18 2:07 PM (112.152.xxx.33)

    대2라구요
    전 안된다고 허락안합니다

  • 13. ..
    '24.10.18 2:07 PM (175.114.xxx.108)

    어느 엄마나 같은 심정 아닐까요?
    적당히 친구랑 간다고 하면 아는척 하지 않겠지만 허락 해달라고 하는 그 상황은 피하고 싶은 마음.
    세상이 바뀐걸 인정 하긴 하는데 쉽지 않죠.

  • 14. 저는
    '24.10.18 2:07 PM (223.39.xxx.26)

    남친과 여행은 25 넘어야 가능하다고 했는데..
    28되니 가겠다고 얘기하는데 막상 닥치니 당황스럽기는 하더라구요.
    이제 곧 서른이라는 딸한테 어버버 하다가 운전 조심하라고만했어요 ㅠㅠㅠ

  • 15. ..
    '24.10.18 2:09 PM (39.7.xxx.224)

    딸20초반입니다. 어쩔수 없구요.
    거짓말 하고 구질구질한 핑계 대는거 너무 티날 성격이라
    그냥 허락하되 함부로 살았다가 맞게 될 나락인생은
    계속 얘기해줍니다. 말이 허락이지 허락안해도
    거짓말 하고 갈거기 때문에 사이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허락 코스프레 해주지만 너무 자주가거나
    막나가는 건 안되게 행동해요

  • 16.
    '24.10.18 2:10 PM (121.143.xxx.62)

    대학 졸업후 과조교를 했는데 여후배들이 이런 문제로 상담을 하러 왔었어요
    결국 손해는 여성만 봐요
    시대가 그렇더라도 말릴 수 있으면 말릴 것 같아요

  • 17. ㅡㅡㅡ
    '24.10.18 2:10 PM (58.148.xxx.3)

    허락은요.. 통보하고 갑디다;;;

  • 18. ..
    '24.10.18 2:11 PM (121.139.xxx.151)

    맞아요. 어느엄마나 심정은 같죠

    허락의 개념은 아닌거같아요.
    그냥 통보죠 ㅠ.ㅠ

  • 19.
    '24.10.18 2:11 PM (121.165.xxx.203)

    허락합니다
    그런데 한달은 좀 이르네요
    안지 10개월되어서 그런건가...
    어쨌든 이성친구가 주는 기쁨? 저는 그런것도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그리고 거짓말하고 가는게 좋다는 엄마들은 뭐가 좋으세요? 딸하고 그런 신뢰도 없다는게 오히려 안타까운데요

  • 20. ……
    '24.10.18 2:11 PM (211.245.xxx.245)

    남매 엄마고, 딸은 20대 중반 아직 학생이에요
    한번도 남친과 여행을 ‘허락’해준적 없어요
    다녀온적있고, 할거하고다니는거 아는거랑은 다르더라구요
    아들도 여친이랑 여행 가는데 얘는 허락이 아니라 통보하고 가고
    아들여친은 집에서 허락받고 가기도 하는데, 속으로 좀 놀래죠 ㅠㅜ

  • 21. ..
    '24.10.18 2:13 PM (211.234.xxx.51)

    저는 취준생 딸이 있는데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 대답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no 였습니다.
    알고서는 도저히 yes라고 할 수 없더라고요.ㅜㅜ
    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아이한테는 최대한 설명했고 6개월 정도 지난 지금은 집 앞 찜질방 정도는 허락했네요.
    잘 따라줘서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사실 아직도 남몰래 고민 중입니다.ㅜㅜ

  • 22. 다들
    '24.10.18 2:14 PM (58.228.xxx.36)

    구닥다리같아요
    그냥 보내주세요
    피임잘하라고하고
    그 좋은 나이에 추억쌓고 여행도 다녀봐야 괜찮은 남자인지 남편될감인지 알죠
    여행안가도 할거 다합니다
    반대해서 꼰대 이미지 주지마세요

  • 23. ..
    '24.10.18 2:14 PM (118.235.xxx.228) - 삭제된댓글

    그게 당당한건가요?
    성인이고 남친과 성관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런걸 부모에게 알리고 간다는거 자체가 좀 개념없다 생각되네요.
    이건 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 24. 반대요
    '24.10.18 2:15 PM (39.7.xxx.48)

    나중에 거딧말 해도 엄만 싫가는 표현 할래요.
    어제 아파트 간지 담벼락에 40대 초반 쯤 애엄마 나와 담재피던데
    행실 안덯아 보여요.
    남자여자 담배나 술 함부로 입에 대는 사람들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에 가정 환경을 떠나 남 막산다고 나도 막 살기 싫은거 처럼
    남자랑 여행을 왜가요?

  • 25. ㅇㅇ
    '24.10.18 2:15 PM (222.108.xxx.29)

    이십오년 전 시골아짐이었던 우리엄마도 뭐라고 안하고 잘갔다오라하셨는데 ㅠ
    그땐 심지어 한달짜리 여행이었는데....
    그남자랑 결혼해서 잘살고있긴합니다만......

  • 26. ....'
    '24.10.18 2:17 PM (125.177.xxx.20)

    어려워요
    어려워요
    참 어려워요
    아직 닥치지 않았지만 쿨하게 허락할 자신이 도저히 없어요
    닥치고 나면 82에 제일 먼저 솔직하게 말할게요

  • 27. ...
    '24.10.18 2:18 PM (222.111.xxx.27)

    그냥 얘기 하지 말고 가지 딸이 순진한거예요
    당황스럽고 ,황당하시겠지만 어쩔수 없어요
    여행 아니어도 벌써 잠자리 했을 수도 있어요
    피임 잘 하라 하세요
    요즘 세상이 그렇더라고요~~~

  • 28. 안보내요
    '24.10.18 2:19 PM (121.130.xxx.247)

    저도 연애경험 많은 사람이고 몰래 숨어서 만나기도 했고 거짓말로 외박도 해봤구요
    그래서 더 잘 아니까 안보내요
    결혼해서 남편하고 좋은데 많이 가면 돼요

  • 29. ㅠㅠㅠㅠ
    '24.10.18 2:28 PM (1.234.xxx.216)

    허락은요.. 통보하고 갑디다;;; 2222

    대학 2학년 여름방학부터요 ㅠㅠㅠㅠ

    허락구하면 진짜 엄청 순진한거에요

  • 30. 아휴
    '24.10.18 2:29 PM (1.216.xxx.18)

    그냥 몰래 갈 것이지 ㅠㅠㅠ
    통보라 생각하고 보내주셔야할듯요 ㅠ
    말린다고 할거 안할것도 아니고
    이미 했을지도 모르고 ㅠ
    사이만 나빠질 거잖아요
    저도 대학생 아들이 말하는데
    솔직히 그여친부모는 아나?? 궁금했어요
    셋이서 현관문 들어서면 가만 안둔다..고만 ㅎㅎㅎ

  • 31. 모르고싶지만
    '24.10.18 2:30 PM (118.235.xxx.194)

    당당하게
    그럼 거짓말하고 가면 좋겠냐고.
    자기 친구들은 다 거짓말한다고ㅠ
    말려도 소용없어요.
    말해주니 고맙다. 잘 키웠다 생각했네요.

  • 32. ㅇㅇ
    '24.10.18 2:30 PM (175.199.xxx.97)

    이미 할건 다했을건데
    저는허락
    대학이 멀리있어서 아마 다녀왔을듯 짐작

  • 33. 뭔 득이있다고요
    '24.10.18 2:3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안보내요
    자는게 순서가 아니라 더 지켜보고
    확신갈때 가라하겠어요.

  • 34. ...
    '24.10.18 2:32 PM (115.139.xxx.169)

    책임은 너의 몫.
    허락 받을려고 얘기한거 아니잖아요. 통보지.
    내가 말린다고 안갈거 아니지만, 나는 이러저러해서 안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은 주셔야죠.
    한 달 사귀고 무슨 여행을 같이 가요. 성급하기도 하지.

    저도 성인 아들있는데
    대학 1학년 들어가면서
    다른건 다 몰라도 애가 생겨서 지워야 하네
    책임을 져야하네 그런 소리는 나한테 절대 하지 말라고 했네요.

    철없는 행동에 인생 걸어서 책임을 지고 싶어도 네 몫이고
    한 생명을 지우는 결정을 하는 그 찜찜함과 비용도 다 네 몫이다.
    그런 결과로 이어지는 행동은 심사숙고 하고 하라고 말했어요.

    부모로서 내가 싫은 것, 내가 걱정하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할 리 없지요.
    다만 네 인생이 걸려있고, 다 네 책임이고
    나는 이야기 해줬다. 이 외에는 방법은 없는 듯 합니다.

  • 35. 다들
    '24.10.18 2:34 PM (211.234.xxx.55)

    어떠셨는데요? 전 말은 안하고 결혼전에 배우자랑 여행다녔어요. 죄책감도 있고 내가 부모에게 당당하지 않다는 생각도 했구요. 요즘은 세상이 무서워서, 잠깐 사귄 남친이랑 행선지를 말안하고 몰라 가는기 더 무서울것 같긴해요. 간다면 피임교육 철저히 시키고 영상등의 위험성을 충분히 말해줄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가 선택한 인생이고 꼭 해야한다면 너가 원하지 않는 관계는 거절하고 꼭 안전한관계를 해라. 조금이라도 위험하거나나 불편하면 톡해라. 어디든 데리러 가겠다 정도....왠만하면 말리고싶긴 합니다.

  • 36. ..
    '24.10.18 2:34 PM (121.190.xxx.157)

    전 허락안할거예요.
    거짓말 치고 가는거야 어쩔수 없지만요.

  • 37. ..
    '24.10.18 2:36 PM (58.182.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딸 2이고 저도 속이고 여행 갔는데요.
    제 나이 곧 50이니..
    저는 가라.대신 여자는 섹스를 해도 손해이니 콘돔 안 하려는 남자 배려없는 남자면 끝내라.
    싸이코들 많으니 데이트폭력남인지 잘 확인해라.
    위치추적정보 공유하고 가라..

  • 38. ..
    '24.10.18 2:47 PM (59.8.xxx.198)

    저는 보냈고 대신 여행외에 외박은 안된다고 했어요.

  • 39. 차츰
    '24.10.18 2:51 PM (222.119.xxx.18)

    독립하도록 분위기 조성하세요.
    자금마련도 스스로 할수있도록 압박을 가하시고요.
    책임적인 행동이 성인의 기본 덕목이라는 점.딸이라도 의존적이고 무책임한것은 댓가가 따른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키세요.
    여행도 그런기반위에 허락보다는 본인의 책임적 자유.

  • 40. ...
    '24.10.18 2:52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몰래 가던말던 부모로서는 안된다라고 해야하지않나요?

  • 41. 엄마에게
    '24.10.18 2:52 PM (221.146.xxx.162)

    허락을 받는다면
    뭔가 여행에 대한 책임에 엄마도 있다라는 배수의진을 치는 느낌이랄까.
    만약 내가 남친과의 여행이든 연애든 무한책임질 생각과 남자에 대한 신뢰가 있는 상황이면 허락맡으려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미심쩍음이 있네요
    요즘대학생 애기들이잖아요. 내 의지 아니고 엄마 의지, 내 책임 아니고 엄마 책임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와 책임을 나누겠다.. 남자를 선택함에도 엄마와 공동선택..
    뭐 따님의 성향을 모르니..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 42. ...
    '24.10.18 2:56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몰래 가던말던 부모로서는 안된다라고 해야하지않나요? 부모와 함께 사는 이상 부모말을 들어야하고 자기생각대로 살려면 이제 독립하라고 했어요

  • 43.
    '24.10.18 2:57 PM (106.244.xxx.134)

    거짓말 안 하고 솔직히 얘기해준 게 고맙죠.

  • 44. ...
    '24.10.18 3:18 PM (223.39.xxx.76)

    솔직히 허락 못하죠.
    차라리 모르면 모를까.

  • 45. ....
    '24.10.18 3:27 PM (49.142.xxx.45)

    대학교 다닐 때
    네가 돈 벌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모텔말고 호텔 갈 능력이 있을 때 남친하고 어딜 다니든 네 맘대로 해라.
    하지만 나한테 용돈 받아서 그걸로 모텔 다니는 건(남친 돈이든말든 관계없이)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28살 되니 알아서 사네요.
    그 전에는 내말대로 했거든요.
    이젠 참견할 수 없어요 ㅠㅠ
    피임 잘 하고 질병 조심해야 한다고만 말해요.
    남편은 난리인데 내가 하지말란다고 안 할 나이냐고 했어요

  • 46. ..
    '24.10.18 3:28 PM (211.208.xxx.199)

    저는 딸애 5년 사귄 남친하고 여행 좀 가보라고 했어요.
    남친이 (지금은 제 사위) 당황하더래요.ㅎㅎ
    둘이 대만 다녀오고
    딸애 스페인 출장길에 남친하고 조인트하고
    이렇게 두 번 여행하고. 결혼했어요.
    여행 안보낸다고 할 짓 안할까요?
    전 결혼 전 안해본 일이지만 딸은 그런데에 자유롭기 원했어요.

  • 47. ..
    '24.10.18 3:31 PM (61.254.xxx.115)

    한달도 안된건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미국인지 어디서 출간한 연애책을 봤는데 3개월은 사귀고 허락하라고 써있더라구요 동감함.

  • 48. ...
    '24.10.18 3:37 PM (175.116.xxx.96)

    솔직히 내입으로 쿨하게 허락은 못합니다.
    그냥 집안의 평화를 위해 제발 조용히 다녀왔으면 합니다;;;;
    저희 딸도 솔직히 다 알면서 속아주는건데 굳이 엄마에게 왜!! 왜!!!! 말하는지 그 심리를 모르겠어요ㅜㅜ

  • 49.
    '24.10.18 3:39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여친 부모님은 허락하셨다며
    허락을 구하는 아들은 어째야할지...
    아이고 두야....

  • 50. 윈윈윈
    '24.10.18 3:39 PM (118.216.xxx.160)

    고등졸업하고도 당당히 얘기하고도 갑니다.
    처음엔 주변 그런 얘기 들었을때 놀랐는데, 부모의 허락받고 가는 아이들보다 통보하고 가는 아이들이 더 많던데요.

  • 51. ..
    '24.10.18 3:59 PM (124.51.xxx.114)

    아들이 그래서 사실 막지는 않았지만 싫었고 앞으로는 여행은 한참 사귄 후 아니면 안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여자친구 집에서는 허락을 했다는데 제가 꼰대인지 저는 그 집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52. 착하네요
    '24.10.18 4:03 PM (39.123.xxx.130)

    그래도 솔직하게 말하는 것만 봐도 착하네요.
    성인이지만 아직 세상을 모르는 시기라ㅠㅠ.
    요즘 대학생들 매독이랑 헤르페스 많이 퍼진다니 피임 성병 주의시키고 몰카 안찍히게 조심해야 하는데 ㅠㅠ.
    몰카랑 성병이 제일 위험해요.
    여자라 몰카위험 있어요.
    어차피 자기 마음대로 하겠지만 강조는 해 주세요.
    저는 사실 혼전여행은 반대주의자입니다.
    힘드시겠어요.

  • 53. ㅡㅡㅡㅡ
    '24.10.18 4:44 PM (61.98.xxx.233)

    요즘 자만추라잖아요.
    자고 만남 추구.
    말린다고 안 갈 것도 아니고.
    가다실 맞추고,
    피임 잘 하라고 할 수 밖에요.

  • 54. 몬스터
    '24.10.18 5:25 PM (125.176.xxx.131)

    저는 안된다고 얘기했고,
    둘이 가고싶어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만,
    한번 선 넘기 시작하면 두번, 세번은 쉽다..
    얘기했더니 알아듣고 수긍하더라고요.

  • 55. 저는
    '24.10.18 5:41 PM (1.235.xxx.154)

    안된다고 말할거같아요
    둘이 이미 뭔짓을 했는지 몰라도

  • 56. 산부인과 의사도
    '24.10.18 6:39 PM (211.206.xxx.180)

    현실적으로 피임 필요성만 말하고 성인이면 터치 안합니다.

  • 57. 요하나
    '24.10.18 7:20 PM (58.29.xxx.1)

    엄마들 마음은 알겠지만

    혹시 나중에 딸이 임신했다거나
    데이트 폭력 당했다거나
    둘만 보려고 찍은 사진 남자애가 유포시켰다거나

    이런것도 다 비밀로 할수 있어요.
    엄마한테 비난받는게 두려워서요.

    솔직한게 좋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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