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이야기가 나와서요. 이세상에서 팔자 젤 좋아보이는 여자가 남편친구 와이프인데..
남자네 아버지가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회장 왼팔이었고(평사원출신으로 신화라고 들었어요), 남자 엄마는 남자애 20대 때 그니까 여자 만나기 전 우울증으로 자살.. 아버지도 일이년 전 암으로 사망.
형제인데 아들들 앞으로 압구정현대 한채씩 해줬어요. 둘다 머리가 안 좋아 해외에서 꾸역꾸역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 왔지만... 두 아들들이 제대로된 직업을 가져본적도 없어요.
결혼 해 애둘 낳고 압구정현대 살다가 유치원 때 데리고 제주 내려가 사는데 아이둘다 국제학교 보내고, 일년에 서너번 해외여행 가고, 해외여행서 명품 턱턱 사는데... 와 저 아버지는 도데체 얼마나 많은 유산을 남긴걸까? 남자는 사업한다 하지만 사실상 백수...이지만 엄마 죽으면서 트라우마로 가정에 최선을 다해요.. 가정이 무조건 1순위인 가정적인 사람..
둘이 만난것도 남자 아빠가 넣어준 회사 다니다가 심심하니 시골에서 올라온 고졸경리랑 놀다 그 여자애가 자기 친언니 서울에 의도적으로 불러내 같이 놀다 눈맞게 해 결혼.. 여자는 키 크고 머리 뼈대 다큰... 촌스러운 얼굴에 대학도 안 나온거 같고.. 그런 애가 님편 친구 만나서 팔자 폈죠. 남자랑은 띠동갑인데 솔직히 남자가 더 어려보이고 잘생겼어요.
여자네 친정은 말해 뭐해요.. 다들 대학도 제대로 안 나오고 거의 스무살 어린... 남자의 아들뻘인 남동생까지.. 장인장모가 남자한테 일이천 수시로 돈도 빌린다고... 그런데 남자는 가족에 대한 결핍과 그리움 때문에 여자애네 집에 엄청 잘해요.
진짜 제가 본 가진거에 비해 팔자 젤 좋은 여자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