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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 작가님 그 자체가 쳐다만봐도 힐링입니다

...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24-10-18 08:46:39

인간에게 많이 치이고 지칠때면

유투브로 동물 영상을 많이 봤어요

아기부터 죽어가는 아이들까지 구조된애들

어느집 공주왕자로 크는 애들까지 동물은 그 자체로 무해한 존재이며 힐링이에요

 

인간들 영상은 보지않아요

요즘 추세인 유명인 섭외하여 같이 술어쩌는 방송들

어그로 끄는 유투버들 등등

 

한강 작가님은 제가 특별한 팬도 아니에요

몇년전 채식주의자 읽고 독특하고 우울해지는 글을 쓰는 작가란 인상만 있었어요

 

요즘 한강작가님 영상만 찾아봅니다

제가 동물에게서 느끼는 무해한 힐링의 감정을느껴요  

 

방송에 나오는 탐욕에 쩔은 사람들만 보다

(그게 돈의 탐욕이든 식탐이든 술탐이든 등등)

작가님은 탐욕이 없네요

그져 도인처럼 본인 루틴 지키며

글을 읽거나 쓰거나

유명세에도 관시없고 돈에도 집착하는 분이 아닌것같아요

 

 

조곤조곤 기운없는 말투처럼

어떠한것에도 속세의 탐욕없이

글읽고 명상하다 본인생각정리하여 본인글을 쓰는것 외에는 세상사 크게 관심없고 남 시선도 의식안하는

도인의 아우라가 있네요

 

아버지 한승원작가님도

젊을때는 너무나 가난했고

지금은 귀향해 자연속에 살며 글만 쓰는 모습이

꼭 도인같던데 아버지와 똑같더라구요

 

소년이온다  주문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IP : 74.102.xxx.1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8 8:48 AM (39.7.xxx.202)

    노벨상 타서 그런거 아닐까요 ㅋ
    맨부커 채식주의자 때는 그냥 우울했다면서요

  • 2. ….
    '24.10.18 8:50 AM (58.123.xxx.164)

    우울감도 느껴지지만,
    속이 아주 깊은 듯 느껴져서
    알 수 없는 매력이 ~뿜뿜….

  • 3. ㅎㅎ
    '24.10.18 8:50 AM (223.38.xxx.209)

    실제는 어떤지 모르죠
    너무 환상갖지 마세요
    그냥 인간일뿐인데

  • 4. ...
    '24.10.18 8:52 AM (106.101.xxx.218)

    가끔 그런 사람들이 드물게 있더라구요
    보면 나도 착하게 살고싶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저는 가끔 들리는 절의 스님들 보고
    그런 느낌을 받는데
    작가님도 그렇네요
    실제는 안 겪어봤지만 적어도 인상은 그래요

  • 5.
    '24.10.18 8:53 AM (221.162.xxx.233)

    저 요즘 넷플릭스에 미드보느라 정신없어 티비
    안보는데 아침뉴스30분정도만봅니다
    오늘작가님 뉴스나온것보는데
    믈질만능에찌들고 인간미사라져가는 세상에서
    아90년대 순수했던 그시절로돌아간기분에
    맘이 좀 순화되는. 그런감정이였어요
    말도 차분하시고 ..원글님말씀하시는 느낌을받았어요
    팬되었어요

  • 6. 알고리즘 쇼츠로
    '24.10.18 8:53 AM (211.234.xxx.219)

    아침에 한강 작가 낭송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 7. 그냥
    '24.10.18 8:56 AM (110.70.xxx.160)

    인간일 뿐인데 노벨상 이후 드러나는 모습이
    과거의 자취도 조명 받으며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되고 작가가 추구하는 가치가 우리가 잊어버린
    우리 안에도 내재되어 있을 ....그런것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죠. 우리의 마음도 정화되는.
    문학의 힘이고 순기능이죠.
    그 견인차를 한강 작가가 하는 것이고
    함께 하자는 메세지일거예요.

  • 8. ..
    '24.10.18 8:57 AM (115.22.xxx.162) - 삭제된댓글

    노벨상 수상은 대단한거 맞지만 본인의 환상을 그 사람에게 덧칠하지 마세요
    이런 글 보면 이래서 사이비 교주를 떠 받드는 신도가 생기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어요.

  • 9. 저는
    '24.10.18 8:58 AM (59.8.xxx.80)

    노벨상을 받았다고 그런건 아니지요
    우리나라에서 받은거 완전 축하에 축하를 하지만
    내가 그책을 좋아하는건 다르지요
    우울해서 싫어요
    사람을 저 밑으로 끌어내려서 인간이 이래 하는거 같아서요
    책을 다 안 읽었지만 못 읽겠더라고요
    읽고나면 우울감이 밀려올거 같아서,
    두고두고 생각나는게 싫어서
    이게 맞지요
    두고두고 생각나는게

  • 10. ㅇㅇ
    '24.10.18 9:13 AM (106.101.xxx.45)

    저도 같은 느낌..

  • 11. 누구때문에
    '24.10.18 9:24 AM (175.213.xxx.37)

    질식할 것 같은 사회에서 에드워드리와 더불어 그래 이게 인간의 아름다움이지 숨통이 트여요

  • 12. 이미지는
    '24.10.18 9:28 AM (106.101.xxx.116)

    기운없는 청순함으로 보이는데
    책 내용은 힐링이 안되더라고요

  • 13. 저도 같은 느낌
    '24.10.18 9:48 A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을까 느껴져요
    외유내강인 사람을
    바로 눈앞에서 확인하면서 보는 느낌
    나이로 치자면 중노인인데도
    참 아름답다 느껴져요
    제가 늙어가는 할매에
    외강내강인 사람이라 그런가?
    내가 만약 남자 였다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숨도 안쉬어졌겠다 싶어요

  • 14. 저도
    '24.10.18 9:50 AM (112.149.xxx.140)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을까 느껴져요
    외유내강인 정말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바로 눈앞에서 확인하면서 보는 느낌
    제가 늙어가는 할매에
    외강내강인 사람이라 그런가?
    내가 만약 남자 였다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숨도 안쉬어졌겠다 싶어요

  • 15. ....
    '24.10.18 9:54 AM (106.101.xxx.75)

    그래서 검색하게됨 ㅋ

  • 16. 특히
    '24.10.18 9:54 AM (106.101.xxx.75)

    이번 첫 공식석상의 사진들은 넘 멋짐

  • 17. 누구랑
    '24.10.18 10:12 A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

    성형 조작 사기의 상징성을 지닌 누구와
    정 반대의 이미지로 상징성을 지니네요

  • 18. ㅋㅋ
    '24.10.18 10:30 AM (106.101.xxx.3)

    저는 노벨상 안타길 잘한거 같아요
    대한민국에선 탈탈 털리니 오매~~
    이 와중에 논란도 없는 작가님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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