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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확 성질냈더니 진상짓 멈춘 친구

.. 조회수 : 5,948
작성일 : 2024-10-18 08:25:36

용건없이 통화하는 거 힘든 성격이고

부모와도 꼭 필요한거 말고는 카톡한다 했음에도

일주일에 최소 두세번 전화하고 

안받아도 꼭 전화달라 카톡 남기고 

막상 전화하면 쓰잘데기 없는..

나 양말사러 왔는데 무슨색 사지? ;;;;

(나중엔 안했어요) 

 

재밌는 뉴스.. 조카 사진.. 강아지 사진..

이것저것 카톡 하루에 수십개 기본

 

본인 외로움 타는 성격이고 

결혼 꿈꾸는 40대인데 

혼밥 싫다고 저희집 앞에 와서 

(집이 도보15분 거리) 

그 식당에 혼자 앉아있다 사진 보내거나

같이 밥먹자 차마시자 카톡 계속 보내고

거절해도.. 그럼 내일? 그럼 주말? 식이고

소개팅 30대초반부터 10번은 해준거 같은데

아직도 소개팅 왜 안시켜주냐고 징징징

막상 해주면 어찌나 까다로운지..

 

가끔 만나면.. 가끔 만나서 너무 서운하다

외롭다.. 타령이고.. 이러니 자주 만나고 싶겠어요?

어떻게 돌려 말해도 계속 오는 전화.. 계속 오는 카톡

 

결국은 성질 팍 냈어요. 

 

내가 수없이 말했음에도 용건없는 전화,

끊임없이 거절하게 만드는 주2-3회 식사제안..

매사 모든 걸 알고 나눠야 하는 네 기준의 우정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 

 

일주일간은 조용하긴 하네요. 

IP : 39.7.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8 8:26 AM (58.79.xxx.33)

    좀 과하긴하네요 ㅜ

  • 2.
    '24.10.18 8:35 AM (218.157.xxx.171)

    주 2-3회 식사 제안은 친한 사이에 할만하지 않나요? 그 친구분이 외로운 사람인건데 눈치 부족하다고 진상 소리까지 듣고 짠하네요. 역시 만남 거절 한두번하면 그건 바쁘다가 아니라 그 사람을 싫어한다는 뜻인가봐요.

  • 3. 윗님
    '24.10.18 8:42 AM (118.221.xxx.50)

    식사기준은 상대적인거 같아요.
    주1회도 부담스러울수있지 않나요?

    제기준으로도 매우매우 과하게 느껴지고, 주말마다 커피 모임(참석자유지만)도 전 부담스러워서 건너뛸때 많아요. 그나마 다수라 가능한거고 일대일은.. 좀...

    그리고 외롭다고 징징대는 사람 솔직히.. 별로입니다.
    인간은 다 외로운거고 혼자 스스로 잘 설수있어야 좋은 관계도 유지되는거 같아요.

  • 4. 금요일
    '24.10.18 8:47 AM (59.10.xxx.5)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더군요.
    전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

  • 5. ...
    '24.10.18 9:01 AM (39.125.xxx.154)

    저렇게 혼자 못 노는 사람은 친구 안 해요.
    결혼해도 배우자로 저런 사람은 힘들어요

  • 6. .......
    '24.10.18 9:04 AM (180.224.xxx.208)

    글쓴님 전에 기혼에 자녀도 있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주 2-3회 식사 제안은 당연히 부담스럽죠.
    저 친구분은 좀 매정해도 딱 잘라 거절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 7. ㅇㅇ
    '24.10.18 9:14 AM (218.148.xxx.168)

    지금까지 너무 받아주셨네요.

    님이 다 받아주니 엄마인냥 생각하고 징징댄거 같은데,
    그냥 딱잘라서 싫은건 싫다 하시고, 연락도 너무 과하면 받지 마세요.

  • 8. .....
    '24.10.18 9:16 AM (118.235.xxx.96)

    진상들은 다 똑같네요
    꼭 저렇게 외로움 많이 타고 혼자 못 있고....

    지 심심할 때마다 용건도 없으면서
    시도때도 없이 전화질
    심리도 결핍많고 이상해서 말할 때마다 기분 나쁘게 하면서
    들러붙기는 엄청 들러붙어요

    저런 인간들 좋게 좋게 예의 차려 거절하면 몰라요

  • 9. . .
    '24.10.18 9:17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배우자와 초딩 자식들과
    놀러가는 차안에서도 심심하다고
    전화해요
    매일 카톡으로 사진 수십장 묶음으로 보내고
    매일 하루에 한두시간 통화하길 원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이야기,과거 이야기 주절주절
    맨날 외롭다
    만나자 전화질
    내가 안만나줘서 혼자 번화가 나왔다 푸념


    내가 전화 카톡 힘들다해도 그때뿐
    남 배려를 안해요

  • 10. ..
    '24.10.18 9:18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배우자와 초딩 자식들과
    놀러가는 차안에서도 심심하다고
    전화해요
    매일 카톡으로 사진 수십장 묶음으로 보내고
    매일 하루에 한두시간 통화하길 원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이야기,과거 이야기 주절주절
    맨날 외롭다
    만나자 전화질
    내가 안만나줘서 혼자 번화가 나왔다 푸념


    내가 전화 카톡 힘들다해도 그때뿐
    남 배려를 안해요
    제 정신 아닌 거 같아 손절했어요

  • 11. ..
    '24.10.18 9:20 AM (223.38.xxx.194)

    배우자와 초딩 자식들과
    놀러가는 차안에서도 심심하다고
    전화해요
    매일 카톡으로 사진 수십장 묶음으로 보내고
    매일 하루에 한두시간 통화하길 원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이야기,과거 이야기 주절주절
    맨날 외롭다
    만나자 전화질
    내가 안만나줘서 혼자 번화가 나왔다 푸념


    내가 전화 카톡 힘들다해도 그때뿐
    성격 문제 많고 남 배려자체를 안해요
    제 정신 아닌 거 같아 손절했어요

  • 12. 일주일에
    '24.10.18 9:26 AM (121.162.xxx.234)

    두세번이 할만한가요?
    아침 저녁 주말 빼면
    일주일 다섯번의 점심식사중 절반 이상인데
    원글님은 다른 지인, 친척 없고 볼 일 없나요
    어마무시하네요

  • 13. ㅂㅂㅂㅂㅂ
    '24.10.18 9:40 AM (103.241.xxx.52)

    님 이미 그 친구에게 손절당했음요
    미련두지 마세요

  • 14. ㅁㅁ
    '24.10.18 10:16 AM (118.217.xxx.50)

    어휴 그렇게 외롭고 혼밥도 못하고 혼자 못지내는 사람이면 지 부모형제와 더 잘 지내고 결혼해서 배우자와 자기 아이들과 매일 볼비비며 살아야죠
    그런건 하기싫고 착해서 성질 안낸 친구 괴롭혔네요

  • 15. 어휴
    '24.10.18 10:17 AM (211.211.xxx.168)

    비슷한 분들이 많은가봐요. 듣기만 해도 숨 막히는구만.
    손절 당했으면 다행이지요

  • 16.
    '24.10.18 11:12 AM (218.147.xxx.237)

    대단하네요 그 친구도
    좋단사람과도 힘든데 싫은티 팍팍내는 사람과 ;
    그정도면 누구랑 결혼해도 잘살거같은데

  • 17. ....
    '24.10.18 11:58 AM (121.137.xxx.59)

    제 절친들 결혼한 애들은 거의 분기에 1번 이하로 만나요.
    주 2-3회 밥을 먹자고 연락하는 거면 과하네요.

    제 친구 하나가 저렇게 별 용건 없이 전화해서 받으면 한숨쉬며 하소연하곤 했는데 저도 바쁠 때 그런 전화 받으니 화나더라구요. 차단했어요 결국.

  • 18. 아쿠
    '24.10.18 1:03 PM (118.235.xxx.50)

    상대가 좋아할만한 일 하는것 보다
    싫어하는 일 안하는게 더 기본이에요

  • 19.
    '24.10.18 1:29 PM (112.155.xxx.187)

    만나주면 밥은 좀 사주던가요?
    저는 만나면 징징거리는 친구가 있는데
    밥도 싼데 위주로 찾고 더치하는데
    내가 언제까지 징징거리는걸 받아줘야하나싶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밥값 더 낼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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