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화.
이건 완치가 안 된다고, 결국 죽는다네요.
다만 고통스럽다는 거.
고통스러워도 죽는 게 확실하면 저는 그대로 있고 싶습니다.
가족력이 없고,
외조부는 당시 기준으로 오래 못 사신 거지만.
친가 쪽엔 다 장수라,
이런 죽을 병 예상을 못 했습니다.
한편 다행스러우면서 두렵습니다.
장수할 게 확실할 걸로 생각된 이력이라 지긋지긋했는데.
폐섬유화... 결국 죽는다고 하는데 반갑습니다.
고통스럽다는 건, 겪어야지 어쩌겠어요.
고통 못 느끼고 길고 길게 사는 건 사양하고 싶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