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친구할일 없을것 같은 인물이 자식이라면.

휴 미침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24-10-17 23:52:25

저의 딸은 저랑 정말로 너무 안맞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애가 하나부터 열까지 엄청나게 까다롭고 예민합니다.

정말 머리를 쥐어뜯고 싶을정도로 힘들어요.

애 자체가 말많고 시끄러운데 엄청 예민하기까지 합니다.

진짜 괴로워요. 자식이 이렇게 괴로운 사람도 있나요

 

IP : 211.234.xxx.2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
    '24.10.17 11:54 PM (211.234.xxx.204)

    울엄마랑 나 같은 반에서 만나면 말 한마디 안 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ㅋㅋ

  • 2. 저요
    '24.10.17 11:5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사회에서 만났으면 상종안했겠다 싶은... 그런 유형의 인간이 자식이라... 물론 자식이니 사랑하지만 이해는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 마음 들킬까봐 더 사랑하려고 애써요.

  • 3. 참외
    '24.10.17 11:57 PM (211.226.xxx.38)

    ㅎㅎ 동감입니다.
    아이의 성향이 정말이지 같은 반친구라면 인사만 하고 지냈을까 같아요.
    딸이니까 엄마니까 서로 참고 이해 하는거 같아요

  • 4. 솔직히
    '24.10.18 12:02 AM (70.106.xxx.95)

    사회에서 만났더라면 상종안할 엄마를 뒀어요.
    적당히 성인되면 안보고 사는게 답.
    전생에서 죄를 지었나 싶은게 가족인연

  • 5. 그냥
    '24.10.18 12:02 AM (220.83.xxx.7)

    울 친정엄마가 엄마라는 생각보다 친구라는 대등한 관계로 봐서 힘들었어요.

    솔직히 딸은 무조건 받아들여주게 되지 않나요?

    내가 안 받아주면 누가 받아주나 라고 생각하면서 딸이랑 통화해요.

    딸이 융단 폭격으로 힘든 일 다 쏟아내주면 그냥 전 다 받아줘요.

    엄마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그러고 나면 며칠 뒤 전화와요. 엄마랑 5분만 통화해도 힘이 난다고....

    품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울 엄마처럼 엄마가 받고 싶어하는 것 보다

  • 6. ㅇㅇ
    '24.10.18 12:03 AM (175.114.xxx.36)

    성년까지 최대한 인내하며 키우는거죠 ㅋㅋ 나랑 너무 달라서 관찰예능이나 동물다큐 본다 생각하고.

  • 7. ㅠㅠ
    '24.10.18 12:09 AM (211.215.xxx.144)

    저도 있어요
    직장에서 내가 극도로 싫어했던 유형만 쏙쏙 빼닮았어요

  • 8. .....
    '24.10.18 12:11 AM (112.160.xxx.61)

    ㅋㅋㅋ저도 우리 엄마랑 사회에서 만났으면 3초만에 손절

  • 9. .....
    '24.10.18 12:21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는 시누이라...ㅡㅡ
    남편에게 말했어요.
    학교나 회사에서 만났더라면, 절대 친해지지 않았을거라고...

  • 10. ㅎㅎ
    '24.10.18 12:26 AM (222.100.xxx.51)

    우린 둘이 서로 그런 얘기 해요. 친구였으면 손절각이라고요..
    정말 사고방식 안맞고 소통방식 안맞고 감성 안맞고 논리 안맞고요..
    화딱지나고 분통터지는 일 숱하게 있었고 지금도 사실....
    근데, 네 덕에 내가 세상이 넓다는 것, 나와 영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배운다고 했어요.
    진심이에요.

  • 11. ^^
    '24.10.18 5:00 AM (125.178.xxx.170)

    맞아요. 딸이 아니었으면
    나랑 맞지 않으니 손절각이에요.
    그러나 내 딸이니 이뻐라 해요.

  • 12. 저는 자매가ㅜ
    '24.10.18 5:03 AM (220.120.xxx.170)

    부모라면 나이차이가 꽤 날테니 언젠가는 벗어날수 있는 시간이라도 올텐데.. 저는 나이차이 별로안나는 자매가 정말 안맞아 괴롭고 힘드네요ㅜ 힘들어서 거리두기하면 자기 무시해서 연락피한다고 왕래하는친인척 주변 모두에게 저 디스하고ㅜ

  • 13. 음...
    '24.10.18 5:0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원글.
    우리집만 그런게 아닌것에 안심을 하게됩니다. ㅠㅠ
    사회에서 만났다면 절대로 옆에 안뒀을법한. 맞네요. 맞아요.

  • 14. ㅇㅂㅇ
    '24.10.18 6:42 AM (182.215.xxx.32)

    밖에서 만나는 관계였으면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을테니
    속속들이 알수 없어서
    그나마 낫죠..

    이건 뭐
    가족으로 만나
    속속들이 알게되니 너무 괴롭

  • 15. dma
    '24.10.18 12:07 PM (163.116.xxx.120)

    저는 손절각은 아닌데 완전히 다른 유형인건 맞고,
    제가 공감능력 떨어지고 논리 갖다대는 유형이라 ;;;;;
    딸이랑 친해질 수 없었을것 같긴 해요 친구라면.
    저는 좀 타격감 제로에 마이웨이 스타일이고 딸은 유리멘탈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010 쌀쌀해지니까 순두부찌개 1 쌀쌀이 2024/10/18 1,140
1639009 “金여사, 녹취 제시에 ‘내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물어” 27 김건희만좋은.. 2024/10/18 3,311
1639008 장례식장 옷이 언제부터... 19 000 2024/10/18 7,268
1639007 신장을 망가뜨리는 보충제 40 ..... 2024/10/18 18,362
1639006 토익 생초보입니다. 어떻게 공부하는 건가요? 2 ... 2024/10/18 740
1639005 사주보고 왔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더럽... 17 푸들이 2024/10/18 5,486
1639004 서지영 여전히 이쁘네요 94 ㅇㅇ 2024/10/18 20,920
1639003 북한군인 10000명이 러시아를 도우러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 8 2024/10/18 2,264
1639002 크림 사이트 믿을 수 있나요? 1 둘둘 2024/10/18 981
1639001 확실히 대치에서 공부한애들이 7 ㅜㅜ 2024/10/18 3,391
1639000 오일 스프레이 어때요? 7 ... 2024/10/18 1,536
1638999 어쩜 전 애들에게 이모도 고모도 못만들어준 ,,, 38 ㅁㅁ 2024/10/18 8,288
1638998 cu에서 파는군고구마.. ,,, 2024/10/18 2,080
1638997 저도 최와박 부부관련 글까지 쓰고 있었는데 3 디스패치의 .. 2024/10/18 3,233
1638996 당근비트사과 갈아마시니, 혈관이 정화되는느낌 3 ㅇㅇ 2024/10/18 3,032
1638995 시차적응 망이네요ㅠㅠ 5 ㅠㅠ 2024/10/18 2,116
1638994 박지윤 저 생활이면 소득이 얼마나 될까?? 28 ... 2024/10/18 19,943
1638993 요즘 장사 잘 안된다고 푸념하고 다녔더니 2 ㅎㅎ 2024/10/18 4,379
1638992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 개시 5 원전오염수 2024/10/18 987
1638991 사진전공 여러면으로 힘들겠지요? 7 2024/10/18 947
1638990 이밤에 안입는옷 버리고왔어요 1 안입는옷 2024/10/18 2,252
1638989 우지원 선수 얘기 좀 해도 될까요 20 글쓰기 2024/10/18 17,533
1638988 하니 '두시예요'를 '무시해요'로 ? 33 국감 코미디.. 2024/10/18 5,142
1638987 한강작가님 제가 다 죄송하네요 24 ..... 2024/10/18 5,409
1638986 분당 서현초 6학년 학폭, 가해자 시의원 자녀 12 .. 2024/10/18 4,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