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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계에서 일하는데 가장 답답한 점

oo 조회수 : 8,421
작성일 : 2024-10-17 21:56:12

애가 기본적인 숙제와 암기도 하지 않아서

응용은 커녕 기본 개념 문제조차 이해를 못하고 풀지 못하는데 학부모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그런 아이들의 어머니 대부분은 아이가 흥미가 없어서

못했다 또는 안했다라고 대답합니다

구구단도 제대로 못 외우고

그것도 집에서 안 시키고

매일 핸드폰만 보고

그리고 점수 안 나오면 학원 탓 학교 탓하죠

그런 엄마들 가장 어리석은 생각이

애가 흥미가 없어서 못했다. 라는 거죠

공부에 무슨 흥미가 있어요

뭘 알아야 흥미가 생기지

구구단도 모르고 기본 개념 용어조차도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흥미가 생기나요

그냥 하는 거죠 공부는

하면서 아는게 있어야 흥미도 생기는 거지

아무것도 안 시키면서 흥미가 없대요

애를 교실에서 낙오자로 만드는 엄마들의 생각이죠

정말 답답합니다

잘하는 애들은 그냥 무조건 합니다

흥미가 있던 없던 일단 외워야 할 건 외워야죠

저런, 엄마들 대부분이 본인이 공부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학습 능력 또는 공부 머리 타고나는 게 무섭지만

기본적인 것도 시키지 못하는 부모의 무지함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저 아이들은 공부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데서도 저런 태도를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무슨 일을 해도

흥미 없으니까 재미없으니까 힘드니까 안 해

어릴 때부터 그렇게 배워 왔으니.....

 

IP : 118.220.xxx.220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7 9:58 PM (211.206.xxx.191)

    돈 주고 사교육 시키면 다 되는 줄 아는 거죠.

  • 2. ㅡㅡ
    '24.10.17 9:58 PM (114.203.xxx.133)

    저는 공교육에 종사하는데
    원글님 말씀에 정말 공감해요.

    공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힘든 일이고
    힘들어도 재미를 느낄 때까지는
    일정량의 노력과 시간이 꼭 있어야 해요.
    그 과정을 이겨내야만, 공부를 즐기게 되는데
    즐긴다고 해서 힘이 안 드는 건 아닙니다.

  • 3. ㅠㅠ
    '24.10.17 10:02 PM (211.108.xxx.3) - 삭제된댓글

    머리가 안좋다=공부가 어렵고 잘안된다=공부가 하기싫다=공부를 못한다

    머리가 좋다=공부가 쉽고 잘된다=공부가 재밋다=성적이 잘오른다

  • 4. 에휴
    '24.10.17 10:07 PM (211.186.xxx.7)

    열심히 안하는 아이들도 좀 있어야죠... 다들 열심히 하면 힘들어서 어떻게 대학 가나요

  • 5.
    '24.10.17 10:07 PM (222.102.xxx.8)

    그 기본을 갖추라고 학원 보내는건데요
    부모들이 다 가르칠거면 학원 안보내죠
    그럼 학원 운영이 되나요

  • 6. ㅇㅇ
    '24.10.17 10:08 PM (223.62.xxx.50)

    머리가 안좋다=공부가 어렵고 잘안된다=공부가 하기싫다=공부를 못한다

    머리가 좋다=공부가 쉽다=공부가 재밌다=할수록 성적이 오른다

    공부잘하는 메커니즘이 이렇더라구요.

    대부분은 전자인데 이걸 극복하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지요

  • 7. 솔직한글
    '24.10.17 10:13 PM (124.56.xxx.95)

    이런 솔직한 글 덕분에 커뮤니티 하는 보람 느껴집니다. 저는 반대로 사교육 종사자분들이 좀더 솔직하게 우리 아이에 대해 말해 주셨으면 해요. 부족하다, 숙제 안해온다, 안 외운다, 산만하다, 집중 안한다 이런 것들요. 근데 오히려 원생 떨어질까봐 학원 업계 분들이 잘한다 잘한다 거짓말 하는 것 같아서요ㅡ

  • 8. oo
    '24.10.17 10:15 PM (223.62.xxx.117)

    여기도 벌써 절반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있죠
    열심히 하라는것도 아니고 잘 하라는 것도 아니고
    구구단 정도는 외울 의지와 부모의 관심이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 9. 바람소리2
    '24.10.17 10:18 PM (114.204.xxx.203)

    집에서 안 챙기면 소용없어요
    숙제 오답 등..

  • 10. ㅇㅇ
    '24.10.17 10:18 PM (211.218.xxx.238)

    맞아요 학원샘들이 애들 상태 팩폭해 줬으면 해요
    막상 좀 아니다 소리 들으면 기분 다운되지만 현실파악해야죠

  • 11. oo
    '24.10.17 10:18 PM (223.62.xxx.117)

    음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요
    다 다시 해야한다고
    아이 인생이 달린 문제니까요
    그런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걸 받아들이는 부모늣 30퍼센트 밖에 안됩니다
    대부분 하위권 아이들의 부모님은 인정하기 싫어해요
    오히려 최상위권 부모님들이 아이의 희박한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알고 계세요

  • 12. 최상위권 부모는
    '24.10.17 10:20 PM (211.186.xxx.7)

    솔직히 열심히 하고 열심히 봐주기도 하고 맘에 여유가 있을거에요.
    중위권이나 하위권은 아이 상태에 절망해서.. 혹은 시간적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솔직히 아무리 해도 가르칠 흥이 안나는 떨어지는 아이들 많이 있어요.

  • 13. ㅇㅇ
    '24.10.17 10:30 PM (14.39.xxx.225)

    아들이 이중국적자고 영어가 더 편한 아이라 대학교 방학 때 영어학원( 초등 대상 )에서 일 했었는데요...그 때 너무너무 정신병자 같은 엄마들이 많다고 애 가르치는 건 하겠는데 엄마들하고 대화 하기 싫어서 학원 일은 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phonics 엉망으로 알고 있는 애 데리고 와서 일주일이면 reading 다 되겠죠?
    이런다네요 ㅠㅠ
    학원에서 뚝딱하면 공부가 해결되는 줄 아나봐요.

    그런 엄마 밑에 있는 애들 이미 멘탈 나가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상 행동 시작됐는데 엄마는 전혀 모르고 학원 뺑뺑이만 돌리고 ㅠㅠ
    자기는 그만 두면 그만인데 학원 원장샘 불쌍하다고 그러더라고요.

  • 14. ..
    '24.10.17 10:32 PM (112.214.xxx.147)

    원생 떨어질까봐 솔직하게 말못하는게 아니고
    선생탓하며 ㅈ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입다무는거죠.
    학원 등록 전에 숙제 미제출, 테스트 미통과가 반복되면 퇴원시키겠다는 고지를 하고 학부모 사인을 받아두세요.
    저희는 지각, 결석도 퇴원 사유입니다.
    솔직히 기본도 안되있고 할 의지도 없는 애들은 나가주면 고맙죠.
    오히려 괜찮은 애들만 남아 수업 분위기는 매우 좋아지고 학원 인지도도 올라가서 평판도 좋아집니다.

  • 15. .....
    '24.10.17 10:33 PM (182.224.xxx.212)

    원글님 말씀 100프로 동감해요.
    노력없이 무언가를 얻고싶어하는 그 마음을 많은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죠.
    학원만 보내면 다 되지않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아요.
    혼자 학습하고 자습하는 시간이 진짜 자기 실력을 키우는 시간인데 말이죠.
    그러다 솔직히 아이의 단점을 드러내고 나면
    거의 99% 후회할 일 생깁니다.
    받아들이는 분보다 화내시는 분이 거의 다니까요.
    숙제를 안한것도 다 학원탓으로 돌리는데
    이걸 어째야하나??? 고민할때가 많습니다.
    숙제는 그야말로 home work인데 말이죠;;;;;;;;;;

  • 16. ,,,
    '24.10.17 10:37 PM (112.214.xxx.184)

    애가 숙제도 안 해 수업시간에 집중도 안 해 이런 소리를 학원에서 부모에게 하면 누가 좋아하나요 그냥 잘한다 잘한다 해야 계속 결제를 하죠 그러다가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성적 안 나오면 그때는 또 애가 긴장해서 실력만큼 성적이 안 나온다 이딴 소리 하더라고요
    차라리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얘기 해주는 선생들이 양심 있는거지 그저 돈 받아 먹으려고 애 잘한다 잘한다 하는 거 진짜 너무 못 됐어요

  • 17.
    '24.10.17 10:38 PM (211.206.xxx.180)

    숙제 안한 것도 교육기관 탓하던데
    계약된 수업 시간에 하나만 바라세요.
    진도 나가는데 숙제는 집에서 해야지.
    몇 시간 내리 보는 가정교사도 아닌데 뭐 어쩌란 건지.

  • 18. 그게
    '24.10.17 10:38 PM (1.237.xxx.181)

    어릴수록 부모가 꼼꼼히 봐줘야 하는데
    학원 탓만 하면 뭐하나

    그리고 재능 계발 어쩌고 하는데
    대부분 평범하지 밥 벌어먹을 정도의 큰 재능 있는
    애들도 드물어요

    즉 기초적인 공부는 해야하고
    그나마 공부로 일반적인 회사 들어가는게 젤 돈 벌기 쉬움

  • 19. 파닉스 리딩
    '24.10.17 10:40 PM (124.56.xxx.95)

    파닉스 리딩 일주일 만에 되나요? 저는 중1때 처음 알파벳 배웠는데도(당시에는 파닉스 개념 없어서 발음기호 주구장창 외우고 성문영어 공부하고 그랬던 시절) 기본적인 리딩 하는데 1년 넘게 걸렸는데 초저데리고 가르치면서 일주일 안에 파닉스 리딩이라니. 아들 말씀이 진짜라면 놀랍네요.

  • 20. 학원에서 시험을
    '24.10.17 10:40 PM (211.186.xxx.7)

    학원에서 시험을 어렵게 내야 해요.. 그래야 애들이 긴장도 하고 실수 체크도 하고 하지..
    학교도 시험이 쉬운데 학원도 시험이 쉽고 또 상담도 좋게만 얘기해주시면 진짜 나중에 늦벼락 맞아요.. 매도 일찍 맞는게 나은데.

    상담으로 문제점 알려주는게 힘들면 시험이라도 변별력 있게 내셔요.. 애들이나 학부모가 정신이 번쩍 들게....
    전 일부러 시험 어려운 학원 찾아다닙니다.
    쉽게 내주던 학원 다니면서 뭣 몰랐던 시절이 후회되더라구요..

    그리고 상담으로 애들 고치세요 신경 써주세요 말하는것 한계가 있어요.
    들으려고 하지를 않으니까요

  • 21. 맞아요
    '24.10.17 10:42 PM (222.102.xxx.75)

    집에서 가르쳐주시라는게 아니라
    제발 애들한테 관심 좀 가져주셨으면..
    애가 공부하게 분위기도 만들어주시고요.
    아이들 핸드폰 관리, 숙제 했는지 정도 확인
    이런건 가정에서 해주셔야지
    알아서 스스로 잘 하는 애들은 극소수
    대다수 아이들은 가정에서도 잡아주셔야
    발전의 발판이 만들어져요

    모두 다 일등하라는게 아니고
    적어도 애가 해볼 수 있는 기회는 만들어주셨으면 해요.

  • 22. ..
    '24.10.17 10:51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원글 댓글 다 100프로 공감합니다. 저도 사교육종사자였어요.

  • 23. gg
    '24.10.17 10:53 PM (116.121.xxx.10) - 삭제된댓글

    교육도 점점 더 양극화인가요?
    저도 초2키우는데..
    구구단 무작위로 바로 못하는 친구들도 있나요?
    아이 주변엔 나눗셈, 분수 하는 친구들만 있는듯한데…

  • 24. gg
    '24.10.17 10:55 PM (116.121.xxx.10)

    교육도 점점 더 양극화인가보네요~ 지역문젠건지…
    저도 초2키우는데..
    구구단 무작위로 불러서 못하는 친구들은 못들어봤고
    아이 주변엔 선행뻬고 나눗셈, 분수 하는 친구들만 있는듯한데…

  • 25.
    '24.10.17 10:57 PM (106.101.xxx.65)

    조×미 교수인가 애들 불쌍하다/그렇게까지 해야하냐 맘여린척 훈육 안하는 부모들 많이들 알고보면 훈육이나 교육 어려우니 핑계찾아 합리화하는거라고 팩폭하더라고요
    저 부모들도 사교육 믿고 맡기는척 사실은 본인이 할 능력도 안되고 하기도 귀찮은거죠

  • 26. 동감
    '24.10.17 10:59 PM (218.155.xxx.132)

    우리애가 똑똑하고 뛰어난데
    학원선생이 이상하다는 엄마들 꽤 있어요.
    숙제 안해가고(아니면 문제집 숙제부분 찢어버리고)
    외우는 공부도 안해가는데 뭘 어떻게 성적을 올리겠다는건지..

  • 27. oo
    '24.10.17 11:08 PM (118.220.xxx.220)

    또 한가지 아이가 어느정도 하는데(중상이고 엄마가 열심히 시켜서 중간이상은 가는 정도)
    그런 부모님들 중에 내 아이가 영재라고 생각하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초2에 선행으로 할수있는것들 (분수 나눗셈) 잘하는 경우 많아요
    많이 시켰으니까요
    그러다 4학년쯤 되면 현타옵니다
    아이를 과대평가 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정말 영재들은 사고의 체계 자체가 달라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집중력과 끈기가있어요
    이건 엄마가 옆에서 시키는 아이들과는 다른 그 무엇이에요

  • 28. 선생님
    '24.10.17 11:11 PM (124.56.xxx.95)

    우리 아이는 아무리 봐도 넘 평범해서 맨날 소리 지릅니다. 흑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29. 저는
    '24.10.17 11:24 PM (222.100.xxx.51)

    저절로 흥미가 생기는줄 알았어요-.-
    저는 그랬거든요. 알아가고 배워가고 잘해지는게 재미있었는데..
    우리 애도 푸쉬 안하면 혼자 그렇게 자가발전으로 동기부여가 될줄 알았는데
    이건 뭐람....

  • 30. ...
    '24.10.17 11:30 PM (39.117.xxx.76)

    부모 입장에서는 팩폭해주시는 분이 감사하죠.
    애가 뭐가 부족한지 알려주시고 잘못한건 꾸짖고 혼내주시는분들 감사할 뿐입니다.

  • 31. 윗님
    '24.10.17 11:31 PM (124.56.xxx.95)

    근데 지금 아이들이 우리 시대에 비해 넘 빨리 배우는 감이 있어요. 사례로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중1 때 처음 영어를 배웠는데 넘 재밌었어요. 인지 능력이 그만큼 올라왔을 때 배웠으니 당연히 재밌었겠죠. 근데 지금 애들은 초저에 영어를 배우니 당연히 어렵고 흥미가 안 생길 것 같긴 해요. 구구단도 80년대생인 저역시 초2때 마스터했지만 저희 때는 제대로 못 외우는 아이들 천지였어요. 초3 때도 분수나 나눗셈 못하는 애들 많았구요. 근데 그걸 그렇게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엄청 열등생 취급 하잖아요. 저가발전 동기부여 못하는 걸 온전히 그걸 아이 탓을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봐요.

  • 32. ...
    '24.10.17 11:35 PM (124.111.xxx.163)

    그걸 몰라서 묻습니까?

    우리나라 교육 근본적으로 줄 세워서 아이들 솎아내는 거잖아요. 그거 통과 시키려면 몇몇 재능있는 아이들 제외하면 하기 힘든 아이들 노동에 가까운 공부 시켜야 하는 건데 부모가 그 역할을 계속 할 수가 없으니 학원이 생긴 거 아닌가요.

    악역을 누군가는 맡아줘야 부모와 아이 사이가 덜 나빠질 거니까. 공부에 재능없는 아이들 부모에겐 아이하고 사이가 덜 나빠지는 방법으로 택하는게 학원이에요. 공부 잘하는 애들만 학원 다니면 이 많은 학원들이 뭘 먹고 살겠어요. 뭘 부모가 멍청하다고 잘난 척들인가요. 부모라고 다 모르고 보내는 줄 아네요.

  • 33. 후우
    '24.10.17 11:41 PM (223.39.xxx.199)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자기 아이 중위권인데 상위권 애들과 똑같은 시수로 과외하면서 진도가 같길 원해요 특히 엄마같이 꼼꼼히 봐주길 바라면서 그 시수로 그게 가능하지 않는다는 걸 모르더군요 한 단원이라도 직접 가르쳐보면 불가능하다는 걸 알텐데도요 과외시간에 채점하면 시간 아까우니 아이 채점 미리 부탁하면 그런 것도 해야하나고 반문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엄마가 채점해야 숙제를 제대로 하는지도 알죠
    실제로 아이 성적을 올리는 중위권 어머니들은 단점이 보완되게 과외 중대형학원 조합으로 합니다

  • 34. 계약직으로
    '24.10.17 11:45 PM (223.39.xxx.135)

    고등 교사 하는 아이가 하는말이
    처음 교육이 무조건 학생 훈육하지말라
    였답니다. 바로 학부모 민원 들어온다구요.
    오죽하면 저러겠어요.
    옆반에 선생님이 얌전하신데 그반에 adhd
    여학생이 있는데 부모가 와서 선생님한테
    막말을 하는데 선생님이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당신 때문에 내 아이가 adhd가 생기고 애들도
    다 당신 싫어한다고 막말을 하더래요.

  • 35. ....
    '24.10.17 11:53 PM (124.111.xxx.163)

    수능 영어문제 원어민한테 갖다주면 이런걸 고등학생이 푸냐고 놀라워 한다죠.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과정 보면 다 미친 거 아닌가 싶어요. 애들에게 왜 이리 어려운 걸 강요하나요. 이러니 아이들이 좌절하고 정신병 걸리고 자살하고 부모들도 미친 짓을 하고. 선생들 본인들도 좌절하고.

  • 36. ...
    '24.10.17 11:56 PM (124.111.xxx.163)

    아이들 교육을 출세와 재산 유지를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니 애들이 여기에사 어떻게 정상적으로 크겠나요. 상위 10프로 이하 재능없는 아이들은 단체로 고문당하는 게 현재 초중고 교육과정 아닌가요.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미친듯이 어러운 문제 내는 고등학교들. 영어 점수 수학점수 50점도 안 되는 거 그거 애들한테 얼미나 상처인 줄 알고 하는 짓입니까.

  • 37. ...
    '24.10.18 12:03 AM (124.111.xxx.163)

    공부는 흥미가 있어서 해야 제대로 공부가 되는 건데 지금 우리나라 교육은 너무 어려운 걸 강요해서 제때에 배우면 흥미가 생길 수도 있는 아이들까지도 너무 이른 시기에 억지로 배우느라 고통스러워 하고 있어요. 제때에 배우면 재미있을 수도 있는 공부를 경쟁하느라 다같이 지옥같은 노동으로 만들고 있죠.

  • 38. ...
    '24.10.18 12:05 AM (124.111.xxx.163)

    지금 이나라 꼴을 보면 스파르타의 멸망과정을 보고 있는 거 같아요. 어린 아이들을 어려서부커 경쟁 시키고 경쟁에서 탈락한 아이들은 죽으라고 내버려두고 그렇게 강한 아이들만 골라내서 한때는 전쟁에서 승승 장구 핬지만 저출산으로 몰락한 스파르타.

  • 39. oo
    '24.10.18 12:27 AM (118.220.xxx.220)

    현실은 교실 에서건 사교육에서건 가르치는 사람은 그 교실 아이들의 중간수준에 맞추어서 가르칩니다
    너무 어려워서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는 건 교육현장을 모르는 사람의 말이구요
    오히려 상위권 아이들은 그 지적 욕구가 교실에서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학원이나 인강을 찾죠
    어려워서 수업을 못 따라가는게 아니에요
    수업을 못 따라가는건 기본의 노력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기본적인 노력만 하면 능력에따라 중간이상은 합니다
    경계선지능의 아이들도 꽤 비율이 높기 때문에 그 아이들은
    어쩔수 없이 어려움을 느낄수 밖에 없구요
    그렇다고 경계선 아이들이 따라올수 있도록 학습을 시킬수는 없어요. 그 아이들은 부모의 역할이 큰데 문제는 경계선인 아이들의 부모도 그런 경우가 많아서 그걸 해결해줄수가 없다는거죠
    가족 친구 공교육에 있는 지인들 이구동성으로 교실에서의 수업은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해요
    그만큼 수업의 수준이 중간에 맞춰져 있다는거죠
    그 중간층에 있는 아이들이 시간과 돈과 노력을 쏟아부으면
    상위권 까지는 갈수 있지만 최상위와 극상위의 범주에는 들수 없는것도 현실입니다

  • 40. ...
    '24.10.18 12:38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수업이 중간과정에 맞춰져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보는 것만 왜 생각하나요. 하위권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건 안중에도 없어요?

  • 41. ...
    '24.10.18 12:39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수업이 중간과정에 맞춰져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보는 것만 왜 생각하나요. 하위권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건 안중에도 없어요?

    중간이하면 정상이 아닌 겁니까. 무슨 경계선 아이들 취급을 하고 있어요. 지금?

  • 42. ...
    '24.10.18 12:41 AM (124.111.xxx.163)

    수업이 중간과정에 맞춰져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보는 것만 왜 생각하나요. 하위권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건 안중에도 없어요?

    중간이하면 정상이 아닌 겁니까. 무슨 경계선 아이들 취급을 하고 있어요. 지금? 그 애들 경계선 지능인 아이들 아닙니다. 공교육은 그런 아이들도 마음 다치지 않고 끌어안아서 제대로 된 어른이 되도록 이끌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상황 보세요. 고등학교 한반에 몇명씩은 자퇴하고 공황이나 우울증 앓고 이런게 현실인데.

  • 43. ...
    '24.10.18 12:44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수업이 중간과정에 맞춰져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보는 것만 왜 생각하나요. 하위권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건 안중에도 없어요?

    중간이하면 정상이 아닌 겁니까. 무슨 경계선 아이들 취급을 하고 있어요. 지금? 그 애들 경계선 지능인 아이들 아닙니다. 공교육은 그런 아이들도 마음 다치지 않게 끌어안아서 제대로 된 어른이 되도록 이끌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상황 보세요. 고등학교 한반에 몇명씩은 자퇴하고 공황이나 우울증 앓고 이런게 현실인데.

    애들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노력이라는거 그거 시

  • 44. ...
    '24.10.18 12:45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애들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노력이라는 거 그거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닌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 45. ...
    '24.10.18 12:49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애들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노력이라는 거 그거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닌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고등 학교 시험에서 60점도 넘기가 어렵고 평균이 50점이에요 그 열번의 시험으로 수시입학이 결정되는 잔인한 솎아내기의 과정이 고등학교 잖아요.

  • 46. ...
    '24.10.18 12:52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애들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노력이라는 거 그거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닌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고등 학교 시험에서 60점도 넘기가 어렵고 평균이 50점이에요 그 열번의 시험으로 수시입학이 결정되는 잔인한 솎아내기의 과정이 고등학교 잖아요.

    그놈의 상위권을 위한 변별력때문에 평균응 50점으로 맞춰 놓고 40점 맞은 아이들에게 상처받지 말라고 하는게 웃기지 않습니까?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 보는 게 아직도 그렇게 안타깝습니까. 어디까지 더 할 건데요.

  • 47. ...
    '24.10.18 12:55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애들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노력이라는 거 그거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닌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고등 학교 시험에서 60점도 넘기가 어렵고 평균이 50점이에요 그 열번의 시험으로 수시입학이 결정되는 잔인한 솎아내기의 과정이 고등학교 잖아요.

    그놈의 상위권을 위한 변별력때문에 평균응 50점으로 맞춰 놓고 40점 맞은 아이들에게 상처받지 말라고 하는게 웃기지 않습니까?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 보는 게 아직도 그렇게 안타깝습니까. 어디까지 더 할 건데요. 평균 40점 30점 쯤 나오면 만족할 건가요? 반에서 한 70프로는 나는 낙오자구나 하고 느끼고 좌절하라고요?

  • 48. ....
    '24.10.18 12:57 AM (42.82.xxx.254)

    기본적인 시간 지키기, 숙제 약속도 못 지키는 아이 본인이 규칙 잡아주고, 정성들이지 않았으면서, 좋은 선생님 소개 시켜달라는 엄마들 제일 곤란해요...
    제발 아이 상태를 좀 알고 기준을 잡았음 좋겠어요...

  • 49. ㅡㅡ
    '24.10.18 12:59 AM (223.62.xxx.193)

    1대1로 케어하는 부모들도 못하는 일을
    수십명 모아놓은 학원 교실에서 학원 선생이 어떻게 하라는 건지.
    학원비 1시간에 얼마인가요? 너무 많이 바라시네요.
    참, 답답하네요. 그 정도 바라시려면 1대 1가정교사 붙이셔야죠.
    자기 자식이 학원 전기요금 내 주는 상황에
    아이 집에서 노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안 하고
    오로지 학원만 욕하면 애 성적이 올라가고
    그 애가 공부에 흥미가 생기겠어요??

  • 50. ...
    '24.10.18 12:59 AM (124.111.xxx.163)

    애들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노력이라는 거 그거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닌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고등 학교 시험에서 60점도 넘기가 어렵고 평균이 50점이에요 그 열번의 시험으로 수시입학이 결정되는 잔인한 솎아내기의 과정이 고등학교 잖아요.

    그놈의 상위권을 위한 변별력때문에 평균응 50점으로 맞춰 놓고 40점 맞은 아이들에게 상처받지 말라고 하는게 웃기지 않습니까? 상위권 아이들이 손해 보는 게 아직도 그렇게 안타깝습니까. 어디까지 더 할 건데요. 평균 40점 30점 쯤 나오면 만족할 건가요? 반에서 한 70프로는 나는 낙오자구나 하고 느끼고 좌절하고 한 30프로쯤은 정신과 약먹고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 51. 이해 불가
    '24.10.18 1:07 AM (211.118.xxx.174)

    답답한 심정 충분히 이해 갑니다.
    그런 사람들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부모부터 생활 습관, 기본 소양들이 잘 갖춰지지 않은건데 그 자녀가 그러는건 또 못보고 남탓으로 찾습니다.
    제대로 고치려면 본인들의 문제점을 직시해야하는데 그런 인간들도 정말 드물구요. 그냥 이해하려하지 마시고 냅두시고 상식있는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더 신경쓰시는게 낫습니다

  • 52. oo
    '24.10.18 1:26 AM (118.220.xxx.220)

    부모로부터 방치되고 자기자식의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는 것조차 남에게 떠넘기려는 부모가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거라는 글의 요지를 이해 못하고 중간 이하의 아이들을 경계선으로 몰아간다고 하시는 분도 있네요

    ----고등학교 한반에 몇명씩은 자퇴하고 공황이나 우울증 앓고 이런게 현실인데-----
    고등 자녀나 지인도 없는 분이 이런 말 하는거죠
    무슨 고등 한반에 몇명이 자퇴를 하고 공황 우울증을 앓아요
    극소수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정신적 문제는 대부분 가정에서 기인합니다. 학교생활이 극도로 적응하기 어려운 아이들도 가정에서 안정되어 있으면 그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아요
    자퇴도 전교에 몇명입니다. 고등 자퇴하는 아이들의 대다수는 내신 포기하고 정시러로 방향 전환하는거구요
    기저에 있는 분노로 사실을 과장해서 논리로 포장하며 한마디 한마디 현실 자각도 없이 쏟아내는것 또한 무지의 소산이구요
    제 글 어디에 하위권 아이들을 경계선으로 몰아갔나요. 경계선도 일부 있다는 거고 통계적으로도 수치가 나와 있습니다
    심각한 학습 부진은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흥미 없어하니 힘들어하니 또는 부모가 귀찮으니 혹은 너무나 무지해서 아이들을 방치하는 문제를 얘기하는거죠

  • 53. oo
    '24.10.18 1:48 AM (118.220.xxx.220)

    사교육 하지 않아도 평균 50점을 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못 넘는다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수업시간을 멍하게 보내버리거나
    금쪽이로 키우는 분들이
    기본적인 개념 암기조차 확인하지 않거나
    어릴때부터 핸드폰 영상만 보여주며 키워서
    글을 읽을 힘조차 박탈당한 경우입니다
    사교육 하는 아이들의 80퍼센트는 70점에서 90점으로 가기 위해 시키는거고
    나머지 20퍼센트는 아이의 현주소도 모른채 학원에 돈냈으니 다 시켜서 재창조해놓아라 하는 케이스와
    90점에서 100점으로 가기 위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그 20퍼센트 중에 교육현실을 비난하고
    욕하고 분노하면서 내 아이를 밖에서는 끔찍히 사랑한다고 가면을 쓴채 집안에서는 방치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쓴겁니다
    이게 자신의 케이스라면 분명 그 당사자는 모르겠지만요

  • 54. oo
    '24.10.18 1:55 AM (118.220.xxx.220)

    이해불가님의 말씀을 뼈저리게 공감해요
    부모부터 기본 소양이 되어 있지 않아요
    시간 약속 부터 시작해서요...
    상식있는 부모와 그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걸 알기에
    많은 선생님들이 저 포함해서 도퇴되는 아이들을 포기하는데
    그 이유가 부모에 있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아이가 안타까워 부모와 상담해봤자
    사람 안변한다는 말이 진리라는 것만 깨닫게 됩니다

  • 55. 어우. .
    '24.10.18 2:25 AM (100.36.xxx.254)

    저는 악기 가르치는데, 악기 부모들도 원글님과 똑 같아요.
    조금 반짝이며, 영재가.
    우리애는 하면 잘할 아이인데 흥미갖게 해달라...근데 힘든 연습은 안하려하니 알아서 해주고, 근데 어려운 곡 ㅇㅇ는 올해 배웠으면 한다
    요게 학부모들 일치된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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