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여자아이인데 1학기에 친하게 지내길래 성별 가리지 않고 같이 어울리는구나 했어요
2학기 되서는 각자 같은 성별 친구 찾아서 놀고 서로 접점도 없었는데
갑자기 째려보고 지나다니길래 그때는 아이가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다녔대요 몇번 그랬대요
피구를 할때도 유난히 우리 아이만 죽이자고 애들한테 그랬다네요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어제는 걔가 급식 당번이고 식판을 앞에 놔서 받았는데 그 다음 친구랑 비교를 하더라네요
ㅇㅇ 이는 식판을 주기 편하게 가까이 주는데 ㅇㅇ이는 멀리 놓는다고
(아이 말은 다른 친구들과 별반 차이도 안나고 어차피 그 거리가 거기서 거기라고 하더라구요)
오늘도 아이가 오늘 좀 두꺼운 티를 입고 줄을 서서 더워서 숨차듯 숨을 쉬었는데
ㅇㅇ 이는 맨날 급식 줄 서서 한숨쉰다고 다른 친구들한테 얘들아 너희도 느꼈지 이러더래요...
다른 애들은 아무말 안하구요...
이거... 분위기 몰아가는 행동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5학년인데 이런 일로 학교 샘께 전화드려서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오늘은 아이가 그 친구한테
사실과 다르게 니 생각대로 함부로 말하지말라고 했구요
다음에 또 그런 행동을 하면 그때는 학교 마치고 선생님께 ㅇㅇ 이가 제가 하지도 않는
행동을 했다며 친구들에게 동의를 얻으려고 함부로 말해서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라고 했는데
우리 아이 이야기만 듣는거니
혹시 우리 아이가 친구들에게 불편한 존재인건지...선생님께 상담 전화 한번 해봐야하나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