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요리사분들 자부심이 엄청나던데
흑백요리사에서도 그게 느껴졌어요.
4위안에도 모두 파인다이닝 하는분들
들어가고
일반인들 자주 접하진 못하지만
파인다이닝은 예술하는분들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문학, 미술, 음악쪽 관심 있는편인데
잘 하는분들 자기자랑이나 내가 잘한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는 직접적으로
안하던데
셰프들이나 요리사는 좀 다른거 같아서요.
그게 당장 팔아야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책도 팔아야하는건 같은거잖아요.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주변에 요리관련 직업군이 좀 있어요.
모두 자기 요리 잘한다고 하는데 장사 잘해서 건물사고 돈 많이 번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도 있지만 내 요리 맛있다고 말하니 그렇구나 합니다.
연구하고 부딪혀서 레시피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쳤으니 자부심 생기는거 당연한데,
어떤 심리가 작동해서 내 요리 맛있다로 다들 이어지는건지 궁금해서요.
제가 좀 완벽주의성향이라 뭘 해도 만족하기어려워 누가 칭찬하면 모자란 부분 들추기가 바쁘던데 요리사분들의 자부심이 부럽게 느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