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미련... 빨리 버리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4,707
작성일 : 2024-10-16 21:51:03

결혼 8년차. 저희 가정은 비극적인 일이 많았어요.

남편이 저랑 결혼한 걸 너무 후회하고.. 절 싫어하고 당연히 각방입니다. 저는 이혼 생각이 없는데 제가 싫어서 같이 못 살겠다는 사람에겐 할 말이 없네요.

어린 애들 둘 ,심지어 한 명은 성치 못합니다.

아마 남편은 애들 키우고 나면 저랑 이혼할 것 같아요. (제가 바람 등 유책사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남편이 자아가 매우 강한 사람입니다.)

저도 남편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ㅜ 아직은 상실감과 억울함 애절함 등등... 자존심도 없나봐요 전 ㅠㅠㅠㅠ 

 

IP : 58.29.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6 10:03 PM (118.217.xxx.155)

    일단 경제력 키우시고 주말 같은 때에 조금씩 혼자 시간을 가져보세요.

  • 2. ...
    '24.10.16 10:06 PM (124.60.xxx.9)

    강제결혼.사기결혼이라도 당했답니까?
    후회는 자기혼자해야죠.
    왜 배우자를 원망하는지

  • 3. Mmm
    '24.10.16 10:11 PM (70.106.xxx.95)

    일단은 주말에라도 알바라도 가거나
    가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보세요
    집안에만 있으면 발상의 전환도 안되고 기회잡기도 힘들고
    그러다보면 불행한 결혼생활이라도 매몰되어서 악순환이더군요
    돈을 벌라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생각을 순환시켜보고
    어차피 아이도 내가 매달린다고 뭐가 달라지면 매달리지만
    님이 매달려서 크게 달라지거나 성과가 보이는게 아니라면 길게보면
    님이 님 살 구멍을 마련해두는게 더 좋아요.
    나이들어보니 자식이 온전한 집보다 그렇지않은 집이 더많고
    부부사이 좋은집보다 안좋은집이 더많은데
    그와중에도 살아야하니까 자기만의 기쁨 즐거움 생활을 찾는거에요
    다들 나만큼 힘들고 괴로운게 인생.
    남편에게만 매달리지말고 님도 님 살 구멍을 마련하세요

  • 4. ....
    '24.10.16 10:13 PM (122.43.xxx.206)

    이건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을 지키고 싶은
    당연한 마음 아닌가요?
    특히 아이 생각하면요.
    남편이 결혼이란 제도에 걸맞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같은데요.
    원글님 자책하지마세요.

  • 5. ,,
    '24.10.16 10:16 PM (73.148.xxx.169)

    자립 능력을 키우세요. 그래야 비참한 노후를 극복 하죠.

  • 6. .......
    '24.10.16 10:2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근데 왜 싫어하는건가요?
    자아가 강한데 강한 자아에 맞서서 싫어하는 건가요?
    적당히 넘어가줄수 잇는건 없는듯 넘어가주고
    나이들면 말길어져서 싸우거나 하면 걍 서로 말 짧게 끝내고
    그냥 살면 안되는지...
    자책은 마시구요. 해결책이 아예 없는건가요?

  • 7. .....
    '24.10.16 10:27 PM (110.13.xxx.200)

    근데 왜 싫어하는건가요?
    자아가 강한데 강한 자아에 맞서서 싫어하는 건가요?
    적당히 넘어가줄수 잇는건 없는듯 넘어가주고
    말길어져서 싸우거나 하면 걍 서로 말 짧게 끝내고
    그냥 살면 안되는지...
    자책은 마시구요. 해결책이 아예 없는건가요?

  • 8. 그냥
    '24.10.16 10:54 PM (121.137.xxx.192) - 삭제된댓글

    사람 마음 어찌 못 해요. 무슨 이유에서 정이 떨어졌다면 어쩌겠어요 그의 마음인걸..기대도 하지말고 냅둬요
    지금 할 수있는건 최대한 나와 아이에게 집중해서 행복해지는거예요. 내 삶에 만족해지면 나 싫다는 그 놈은 그러거나 말거나될꺼예요. 아픈아이 있다니 바로 이혼은 쉽지 않을껀데 어차피 떠날 놈이니 자립도 하시구요

  • 9. ...
    '24.10.17 12:13 AM (182.211.xxx.204)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더 파악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고
    서로 정말 더 개선해볼 여지가 없는지 찾아보세요.
    아직 미련이 남는다면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맞는다면 받아들여도 후회가 없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162 비가 그치긴 했는데 3 ㅇㅇ 2024/10/18 1,167
1637161 한강 책 읽을 의사 없다 24 각ㄹ 2024/10/18 7,550
1637160 고부갈등은 이혼사유중에서 몇위정도 하나요? 15 ........ 2024/10/18 2,644
1637159 최동석 너무 지저분하게 헤어지네요 2 2024/10/18 4,454
1637158 압구정, 청담, 잠실 잘 아시는 분? 8 help 2024/10/18 1,716
1637157 배꼽 바로 왼쪽을 누르면.. 2 ㄱㄱ 2024/10/18 1,068
1637156 이거 무슨 병일까요 7 ㅇㅇㅇ 2024/10/18 2,020
1637155 어르신과자 추천 해 주세요 13 마늘꽁 2024/10/18 2,140
1637154 대전역 ktx환승동안 성심당가능? 30 포항 2024/10/18 3,045
1637153 사람한테 상처를 받으면 잊기 힘든거 같아요. 6 천천히 2024/10/18 2,024
1637152 드디어 에어프라이어를 샀어요 7 oo 2024/10/18 1,924
1637151 이번 선거결과보니 이재명은 힘들겠어요 78 ㅇㅇ 2024/10/18 6,751
1637150 주택청약저축 해지할까요? 2 가을 2024/10/18 2,131
1637149 콩국물가루 질문이요 3 건강식 2024/10/18 551
1637148 여긴경남인데 넘더워요 3 ... 2024/10/18 1,384
1637147 딸이 몰래 10 ㅡㅡ 2024/10/18 5,749
1637146 국제결혼 1위가 베트남인데 그 이유가 뭔가요? 24 ........ 2024/10/18 4,169
1637145 저 좀 천잰듯 8 요리왕 2024/10/18 2,924
1637144 오늘저녁 맛있는거 만드셨어요? 9 음식 2024/10/18 1,533
1637143 한강 작가 진짜 대단한거 12 ... 2024/10/18 6,073
1637142 BBQ치킨값 올랐죠? 1 .... 2024/10/18 969
1637141 사는거 별거아니라고 해주세요 22 그냥요 2024/10/18 5,023
1637140 다시 여름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6 오호 2024/10/18 2,813
1637139 공대 출신 남자랑 결혼했는데.. 18 ... 2024/10/18 6,826
1637138 일드 아무도 모른다 아시는분? 10 반갑다 2024/10/18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