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검소할 필요는 없어요

소비습관 조회수 : 5,574
작성일 : 2024-10-16 21:43:46

한 달에 250을 저축해도 30년을 모아야 9억입니다

노후 생각하고 교육비 생각하면 맘 편하게 돈을 쓸 수가 없어요

250 저축을 지키다 보면 

놀러 가서는 오가는 차 안에서 김밥으로 끼니 때웠고

외식은 김밥 치킨 정도

숙박을 요하는 여행은 꿈도 못 꾸며 돈 모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평생 안 갑디다

돈 모이면 집 사고 돈 또 모이면 또 다른데 투자하고

투자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어요

통장에 일억만 있는게 아니니까

결혼한 지 18년차 15억 있으니 아주 많은 건 아닌데

이제는 콘도 회원권도 있고 40평에 살고 그랜저 타요

나에게는 회원권과 넓은 집과 그랜저가 행복을 가져다줘요

물질은 다가 아니라는데 저는 대부분인가 봄

물론 가족도 화목합니다

집이 잘 굴러가면 저절로 화목해집니다

성실한 남편 예쁘고 성실한 아내가 안 예쁠 수가

자식도 보고 배워요

하지만 지금도 홈쇼핑 채널은 지웁니다

 

소비도 좋지만 모으는 재미도 대단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서요

IP : 27.126.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6 10:06 PM (223.38.xxx.116)

    아래 아끼고 살아 자기 칭찬한다는 글과 동일인?

  • 2.
    '24.10.16 10:10 PM (182.214.xxx.17)

    요즘 2030은 집사면 5060에게 10억짜리 설겆이 당하는거라고 주식종류 모은다네요.

  • 3. ㅇㅇ
    '24.10.16 10:14 PM (121.136.xxx.216)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1~2가지에만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즐기고 나머지는 검소한 것도 괜찮은 밸런스인것같아요

  • 4. 검소한 사람
    '24.10.16 10:14 PM (27.126.xxx.117)

    동일인 아닙니다
    검소함이 주는 기쁨이 대단하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썼어요
    국내 주식은 망했고 미국만 꿀 빱니다

  • 5. 반대로
    '24.10.16 10:23 PM (112.150.xxx.63)

    9억있으면
    250만원씩 쓰고 30년살수있는거네요

  • 6. 검소한 사람
    '24.10.16 10:25 PM (27.126.xxx.117)

    취미도 돈 안 드는 걸로다가
    많잖아요
    사람이 웃긴게 다리를 다쳐서 운동 싫어하지만 재활 목적으로 수영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프면 짜증나요 수영 못가니까
    저는 쓸모 있는 걸로만
    요리 어학 수영은 놀러 갈 때도 필수니까

  • 7. 60살
    '24.10.16 10:26 PM (125.176.xxx.8)

    젊어서 열심히 살아야 노후가 편하죠.
    젊어서 머리 질끈 묶고 티에 청바지 입어도 젊음으로
    예쁘지만 나이들면 후즐근해지고 힘도 빠져요. 그때 돈 없으면 비참해집니다.
    노후 준비해놓으니 지금부터 하고 싶은 소소한것 하면서 사니 즐겁네요. 60 되고 보니 60도 정말 좋네요.

  • 8. 검소한 사람
    '24.10.16 10:32 PM (27.126.xxx.117)

    그래서 250 저축을 꼭 지켰어요
    노후를 위해서
    그런데 저축을 하니까 투자 할 돈이 생겨요
    저축은 한계가 오니까
    점점 비싼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고
    투자도 하게 되면 일억 넣어 두는게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공부하다 보면 취미가 투자가 되고
    그래서 평생 검소하지 않아도 되니 돈 모 으시라는 뜻입니다

  • 9. 복리의마법
    '24.10.16 10:39 PM (58.29.xxx.96)

    집으로 부자되는건 이제
    서울 경기 말고는
    재건축은
    높은 아파트 지방은 그냥 썩다리되는거구요
    주식이나 비트 금 정도죠.

  • 10. 아줌마
    '24.10.16 11:43 PM (175.124.xxx.136)

    그랜져에 행복을 느끼다니...
    대박

  • 11. 바람소리2
    '24.10.16 11:43 PM (114.204.xxx.203)

    너무 노후만 보진 말고 현재 소소한 행복도 즐기는게ㅜ좋아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요
    젊을때 이쁘게 하고 다니고 맛난거 먹고
    여행가서 느끼는 감동은 50 넘어 느끼는거랑 다르더라고요
    니이드니 다 시들해져요

  • 12. 박수
    '24.10.17 8:02 AM (112.164.xxx.163)

    에듀푸어 50대입니다.
    일억연봉 귀할땨 사고육. 해외여행. 직구. 외식하고 살았더니 지금은 은퇴시기인데 휴회해요.
    원글님 박수 보내요
    사심없이 리스펙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569 캔들워머. 색상 좀 골라주세요~~ 워머 2024/10/16 218
1639568 Qantas항공 터미널 알고 싶어요 5 항공 2024/10/16 547
1639567 수능 시험시 신분증으로 5 Fhjkk 2024/10/16 812
1639566 부성입묘. . 1 . . . 2024/10/16 905
1639565 오늘 교육감 투표 했어요! 13 허허허 2024/10/16 1,384
1639564 당뇨전단계 위험신호.ㅠㅠ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려고요 12 인생 2024/10/16 5,411
1639563 정말 부산은 답이 없네요 27 .. 2024/10/16 5,750
1639562 정근식교육감 확실 떳어요 28 확실 2024/10/16 4,553
1639561 서울팔고 경기도 이사 후회할까요 42 ㅇㅇ 2024/10/16 6,422
1639560 알바 골라주세요 14 자유부인 2024/10/16 1,589
1639559 투표 결대로 가네요. 강화. 금정은 국짐텃밭이었고 8 ㅇㅇㅇ 2024/10/16 2,776
1639558 옛날돈 가치 헬프미 2024/10/16 536
1639557 강화 민주 45.6 국힘 48.9 9 하늘에 2024/10/16 3,535
1639556 개구리들도 나란히 네다섯마리 같이있나요? 7 우리 2024/10/16 1,056
1639555 변리사2차 1 합격 2024/10/16 1,659
1639554 정근식 유력 떴네요 26 다행이다 2024/10/16 5,134
1639553 5060부동산 설거지론 떠도는데 19 2024/10/16 6,888
1639552 조금전 살림남 박영규 님 아들얘기… 6 현미밥 2024/10/16 4,298
1639551 폐상엽 섬유화, 혈관음영 소견 9 건강검진 2024/10/16 1,521
1639550 KT? 5750여명 해고계획 2 헐! 2024/10/16 1,661
1639549 부산 국짐이 앞서고 있네요 ㅎㅎ 35 ㅇㅇ 2024/10/16 3,851
1639548 병원간병침대에 뭘깔까요? 3 ㅇㅇ 2024/10/16 1,029
1639547 전쟁 안나겠죠??? 1 ㄱㄴㄷ 2024/10/16 1,799
1639546 교육감 선거 70대가 결정이 맞나 ㅎ 11 보궐 2024/10/16 3,016
1639545 서울 교육감은 무난히 이기겠네요 14 ... 2024/10/16 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