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튜브보고 샷시교체했는데 후회돼요

우울 조회수 : 4,937
작성일 : 2024-10-15 21:26:55

몇년전에 유튜브에서 샷시 교체 시공하는 업체 보고 믿음이 가서 

교체했거든요

다른 업체들이 얼마나 날림으로 했는지

마감 제대로 되지 못한 허술한 벽체 안에 뜯어서 보여주고 우리는 이렇게 시공한다 과정 보여주고

사장님 진정성 있고 성실해 보여  그 업체에 맡겼거든요

그 업체에 교체하고 나서 좀 헉스러웠던게

벽과 샷시 사이 메꾸는 마감이 초등생이 쳐발쳐발 한것처럼 마구잡이로 지저분하게 덕지덕지

떡칠하듯 발라놓은거에요

근데 사실 안에서는 안 보이고

저층이 아니니 밖에서도 잘 안보이고 하루만에 다 할려니 바빴나보다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계속 누수가 생기는거에요

매해 불러서 a/s 받았지만 소용없어요

 

오늘 단지 안에 다른 집 1층 샷시 굧체 하길래 가까이 가서 봤는데

마감이 매끈하니 너무 예쁘고 깔끔하게 해놓은거에요

그 집을 보니 도대체 우리집 시공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떡칠을 해놓은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시공할때 유튜브 했던 사장은 당연히 얼굴도 못봤어요

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해요 ㅜ

 

IP : 58.234.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겠어요
    '24.10.15 9:33 PM (58.29.xxx.96)

    유튜브로 장사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 2. ..
    '24.10.15 9:35 PM (115.143.xxx.157)

    유튜브 항의 댓글 달아도 소용없겠죠?
    블로그 후기 검색되게 글이라도 남겨봐요...

  • 3. ㅇㅇ
    '24.10.15 9:36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그거 말고도요 입주청소 이사업체 등 처음 상담할땐 천사같은 표정으로 구슬리고 180도 달라지는 업체 이사때마다 겪어 넌더리나요

  • 4. ......
    '24.10.15 9:43 PM (110.13.xxx.200)

    유튜브로 장사하는 이들 진짜 많아요. 장사햇으면 책임을 져야지.. 나쁜 인간들..

  • 5. ....
    '24.10.15 9:45 PM (39.125.xxx.154)

    유튜브에 광고하는 물건들도 링크 따라가보면
    상품평이 죄다 5점 만점.
    못 믿겠어요

  • 6. 원글
    '24.10.15 9:54 PM (58.234.xxx.21)

    댓글 달았다가 뭔 소송이라도 당할까 소심해서 못했구요
    사장한테 사장님 유튜브보고 샷시했는데
    얼굴 한번도 못봤고 누수때문에 힘들다 했더니
    그냥 직원만 보네요
    직원이 뭔가 땜질? 해봤자 아무 소용없더라구요

  • 7. .....
    '24.10.15 10:19 PM (222.116.xxx.229)

    확실하게 제대로 하는분 소개받고 하시지
    속상하시겠어요 ㅠ
    혹시라도 불이익 피해 당하실까봐 유툽 랑크 올리시라 말도 못하겠네요

  • 8. 원글
    '24.10.15 10:57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소개받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찾아보게 됐는데
    다른 커뮤에서도 추천하기도 하고
    사장님도 신뢰감 주고 자기 일에 프라이드 있어보여서 믿었는데
    본인이 하는게 아니고 직원들이 하는거는 다른건지...

  • 9. 원글
    '24.10.15 10:59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소개받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찾아보게 됐는데
    다른 커뮤에서도 추천하기도 하고
    사장님도 신뢰감 주고 자기 일에 프라이드 있어보여서 믿었는데
    본인이 하는게 아니고 직원들이 하는거라도
    자기보고 일 맡긴건데 관리를 철저하게 했어야하는거 아닌지
    넘 실망스러워요

  • 10. 원글
    '24.10.15 11:00 PM (58.234.xxx.21)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소개받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찾아보게 됐는데
    다른 커뮤에서도 추천하기도 하고
    사장님도 신뢰감 주고 자기 일에 프라이드 있어보여서 믿었는데
    본인이 직접 와서 하는게 아니고 직원들이 하는거라도
    자기보고 일 맡긴건데 관리를 철저하게 했어야하는거 아닌지
    넘 실망스직러워요

  • 11. 제가 봤던
    '24.10.15 11:04 PM (106.102.xxx.26)

    유투번가 싶어요
    나이 좀 있고요
    저도 븓로그 보고 혹해서 결로 공사 큰돈 주고
    했는데 다시 해야 해요 ㅜ

  • 12. ......
    '24.10.15 11:14 PM (101.228.xxx.192)

    저도 본 그 영상 아닌가 싶네요
    그거 보고 나서 나중에 저 업체에 의뢰해야겠다 싶었는데 큰일날뻔했네요
    원글님... 하자 제대로 보수될때까지 지치지말고 계속 요구하세요
    완전 나쁜놈이네요

  • 13. ㅜㅜ
    '24.10.16 2:43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멋모르던 새댁시절에는 인터넷에서 셀프시공 부분시공 싸게 하고 잘한다는데 검색하고 별거 다 찾아보고 그랬는데
    결국 인테리어는 하자 보수와의 싸움이고
    최대한 하자 보수 안하려고 시공할 때 그래도 제일 신경쓰는 사람들이
    내 아파트 앞에서 한 자리에서 오래 장사한 인테리어집이다..라는게
    이사 3번, 아파트 인테리어 3번 만에 터득한 진리였네요.

    제 작업실 차리면서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일 잘했는데
    이 건물은 월세내고 쓰는거고 내꺼도 아니라는거ㅜㅜ. 인생 쓰네요 써~~

  • 14. ㅜㅜ
    '24.10.16 2:46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멋모르던 새댁시절에는 인터넷에서 셀프시공 부분시공 싸게 하고 잘한다는데 검색하고 별거 다 찾아보고 그랬는데
    결국 인테리어는 하자 보수와의 싸움이고
    최대한 하자 보수 안 생기게 하려고
    시공할 때 그래도 제일 신경쓰는 사람들이
    내 아파트 앞에서 한 자리에서 오래 장사한 인테리어집이다..라는게
    이사 3번, 아파트 인테리어 3번 만에 터득한 진리였네요.
    업체들도 하자보수 생기면 자기선에 끝낼 수 있는게 있고 사람을 불러서 해야하는게 있기 때문에 결국 손해거든요.
    그래서 아파트 앞에서 오래 운영한 인테리어들은
    자기들선에서 최대한 좋은 인부들을 쓰고 시공도 나름 관리하더라고요. 그게 그 사람들도 손해 줄이는 방법인거죠.
    제 작업실 차리면서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일 잘했는데
    이 건물은 월세내고 쓰는거고 내꺼도 아니라는거ㅜㅜ. 인생 쓰네요 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468 이토록 친밀한... 질문있어요 5 자유 2024/11/04 1,504
1640467 백화점 식품관 정시 오픈일까요? 2 ㅇㅇ 2024/11/04 576
1640466 운동뇌(?)가 없는 저에게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9 저요저요 2024/11/04 1,046
1640465 성적좋은 예비고3 윈터스쿨 잘 안가나요? 17 부담부담 2024/11/04 1,518
1640464 아무리 해도 집안 냄새가 안빠져요 ㅠㅜ 55 뭘까요? 2024/11/04 14,791
1640463 정년이 목포의청춘 1 ㅇㅇ 2024/11/04 2,152
1640462 생강청 잘못 담갔나요? 5 ㅇㅇ 2024/11/04 1,309
1640461 고등석식 당일신청은 안되나요? 14 ........ 2024/11/04 969
1640460 잇몸치료 치위생사가 하는게 맞나요 12 치과 2024/11/04 2,752
1640459 이번주 인간극장 - 한발의 사나이 1 ... 2024/11/04 2,222
1640458 원글 삭제 9 모르겠음 2024/11/04 2,567
1640457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연출 8 ㅇㅇ 2024/11/04 3,455
1640456 청량사 다녀 왔습니다. 5 82추천 2024/11/04 2,056
1640455 이따 운전 연수 나가는데, 용기를 주세요. 13 ㅜㅜ 2024/11/04 1,168
1640454 침대위에 장판 추천해주세요 9 궁금이 2024/11/04 2,032
1640453 엘지 통돌이 세탁기 쓰시는분 14 도움부탁드립.. 2024/11/04 3,912
1640452 잠 일찍깨니 배가 왤케 고파요 2 아침 2024/11/04 1,457
1640451 이혼할 결심 정대세 명서현 부부요 56 .. 2024/11/04 25,089
1640450 어제 오늘 82에 주작이었나요? 9 뭐지? 2024/11/04 4,759
1640449 트위터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인 곽튜브 7 진짜 2024/11/04 4,373
1640448 민주 “녹취 추가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입장 보며 판단” 13 정치판 2024/11/04 4,306
1640447 70키로는 너무 몸이 무거워요ㅠㅜ 27 무기력 돌아.. 2024/11/04 5,818
1640446 연예인 남편 다 그런가보다 하면서 예능으로 보는데 3 2024/11/04 3,793
1640445 조나단, 조세호 결혼식서 민폐 하객 등극 "축의금 적은.. 39 모기 2024/11/04 25,387
1640444 60대 이상 분들, 친척집 가서 자주 주무시나요? 17 Rt 2024/11/04 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