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후반 250만원받고 사무직으로 취업했어요

ㅇㅇㅇ 조회수 : 6,800
작성일 : 2024-10-15 19:10:25

원래했던 분야도 아니라 제가 일을 배우고 있어요

제 위 선배가 35살 

잘알려줘서 감사한데 

 

선배가 친구랑 같이 입사했고 2년을 같이 다녀서 둘만 

아는 얘기하고 둘만 엄청 친해요

첨엔 나이차이도 나니 그려려니했는데

10일을 지나니 

날 약간 병풍취급하는 거 같아 기분나쁘고 외롭네요 ㅜㅜ 

아주 조금 챙겨줄수도 있건만... 씁쓸해요

 

애들 학원비라도 벌려고 나왔는데

좀 슬퍼서 글로 끄적거렸어요

 

 

 

 

IP : 49.169.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5 7:13 P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괜히 가까워져서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낫다 생각하세요
    험담 포함 뭐든 같이 하려고 하고 그러다 맘에 안 들면 따시티는 경우 보다..

  • 2. ㅡ,ㅡ
    '24.10.15 7:13 PM (124.80.xxx.38)

    애들 학원비 벌러 나간 직장이니 학원비 벌 생각만 하며 다니시고 그런 자잘한거 신경 끄세요.
    직장이 학교는 아니잖아요. 먼저 오래 같이 다닌 친구 사이니 당연히 님은 끼기 힘든것들이 많겠죠. 그들 입장에선 새로운 신입인데 나이많은분이고 둘은 오래 다녔으니 아무래도 어색하고 어렵기도하겠죠.
    그리고 병품 취급을 하던지말던지 직장은 돈벌러가는곳이지 친분 쌓는곳은 아니니까요.
    슬퍼할일은 아닌것같아요.

  • 3. ㅠㅠ
    '24.10.15 7:16 PM (39.7.xxx.150)

    40대 후반에
    신입으로 사무직 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

    제가 그 나이 또래인데
    갈곳이 없네요.

  • 4. ㅇㅇ
    '24.10.15 7:16 PM (116.42.xxx.47)

    원글님을 병풍 취급하는게 아니라
    그 여직원들의 일상인거죠
    거기에 신입이 들어온거고
    곧 익숙해집니다
    슬퍼하지마세요
    초보 250 시작하는 곳 많지 않아요
    이 또한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날 오니 힘내세요

  • 5. 이제
    '24.10.15 7:17 PM (125.187.xxx.44)

    10일 지났는데 똑같이 친할수 있나요
    시간이 좀 더 쌓여야죠

  • 6. 좋은거예요
    '24.10.15 7:19 PM (58.121.xxx.133)

    괜히 인간사 휘말리지않고
    딱 일만 열심히 하세요.
    나이 오십이 다되어가는데
    뭐 직장에서 외로움 운운하세요.
    화이팅하십시요!
    인생은 독고다이!

  • 7. 감사해요
    '24.10.15 7:25 PM (49.169.xxx.6)

    힘나네요
    대기업에서 일했다가 경단녀되었는데
    오래쉰거 알지만
    예전 경럭으로 겨우 취업된거 같아요
    라떼생각은 버리려구요

  • 8. 응원해요
    '24.10.15 7:36 PM (211.248.xxx.34)

    저도 경단녀 5개월차인데 일하면서 배우는건 회사일에 감정을 섞지말자입니다. 아침에 내가 왜 출근해야하는가부터..그냥 하는일에 최선을 다할뿐 다른거에 감정을 섞으면 나만 피곤해요

  • 9. ...
    '24.10.15 7:41 PM (211.108.xxx.3) - 삭제된댓글

    요즘같이 취업 어려운때에 축하드립니다

  • 10. 40후반이
    '24.10.15 8:01 PM (118.235.xxx.19)

    직장 10살이상 적은 선배랑 어케 친해지나요 그것도 열흘만에..그 선배입장에선 친해져봐야 아랫사람한테 언니라 불러야하는데 그거 하고 싶겠어요? 그냥 돈버는 것만 생각하고 내할일만 열심히 하고 오래오래 다니세요 저도 늦게 일시작하고 돌아보니 40후반에 사무직 막내요? 꿈같은 일입니다
    여자사람 10살어린여자 이런거 다 잊으시길..
    축하해요

  • 11. 나나리로
    '24.10.15 9:06 PM (124.5.xxx.171)

    저 40대 초반 12년만에 재취업해서 연봉 2000초반이요
    성과금이 큰 직종이라
    내년초 바라보며 열일하고 있는데
    그저 매달 월급이 찍히고 내 명함이 생겼다는 데에
    감사할뿐
    동료와의 관계, 나보다 어린 선임의 태도 등등
    이런건 하나도 신경 안쓰이고 오히려 감사해요

    은근 저를 보며 자존감충전하는 나이어린 선임도
    전혀 고깝지않아요
    나는 집도있고차도있고애도둘인데 뭐?뭐뭐뭐???
    하고 세상아덤벼라!하는 자세로 일하거든요

    스트레스받지말고 즐겁게 일하세요!
    월급받는날 가족한테 선물도 팡팡쏘시구요
    저는 첫월급으로 아이 핸드폰 바꿔줬어요
    부모님내복 사드리는거에 맞먹는기쁨이 있도라구요

  • 12. ㅇㅇㅇㅇ
    '24.10.15 11:16 PM (58.29.xxx.194)

    그 느낌 잘 알아요. 어딜가나 나이어린 선배님들은 대놓고 병풍 취급합니다. ㅠㅠ 슬프지만 내월급 걔네들이 주는거 아니니까 잘 견디시고 나혼자 씩씩하게 생활 잘 할 수있는 무언가를 만들어서 재밌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29 대한민국 40대 평균 자산 ㄷㄷㄷ ..... 13:08:17 15
1741728 넷플,티빙 다 보는데 재밌는 영화가 왜 없을까요? ㅇㅇ 13:05:38 42
1741727 김혜수 언니도 위고비인가요?? ㄴㅁㅁ 13:03:45 237
1741726 작은언니와 평생 사이가 좋은데 5 연두 13:01:22 260
1741725 관세 없어지면 치즈, 빵값도 떨어지겠죠? 3 빵순이 12:59:53 324
1741724 목동 이사오실거면 오목교 주복 추천해요 목동 12:57:35 222
1741723 1일 1식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요? 11 1일 1식 12:51:42 441
1741722 압구정 현대 아파트 현재 진행 상황. jpg 11 내땅이내땅이.. 12:51:13 1,064
1741721 두부에 찌개 국물 쏙쏙 배이게 하는 방법 있나요? 8 두부 12:51:08 367
1741720 보험료 인상 관련해서요~ 궁금 12:47:14 109
1741719 요새 문전박대당한 시엄마글 18 에구 12:43:48 1,053
1741718 카톡 답 못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5 ㅜㅜ 12:43:09 524
1741717 급여체불 민사소송방법 5 ... 12:40:26 147
1741716 냉동고 높이가 185cm인데 들어갈 자리 높이가 184cm네요ㅠ.. ... 12:40:07 185
1741715 에어컨에 맛들였더니... 3 아놔 12:39:53 561
1741714 주식 혼조세더니 결국 떨어지네요 22 ... 12:38:10 1,080
1741713 협상단 "트럼프, 이재명 정부 들어선 과정 높이 평가&.. 26 속보 12:37:35 941
1741712 제가 피부암에 걸렸대요 15 Ss 12:36:17 2,056
1741711 주식 참 어렵네요 8 주식 12:32:13 936
1741710 우리나라 과일 너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어요 38 .... 12:27:09 1,479
1741709 시댁도 머리 아프지만 친정은 더 머리 아파요. ddd 12:24:26 762
1741708 매실청고수님들? 3년만에 건진 매실 2 매실 12:22:04 321
1741707 초6아이 데리고 서울(학군지)로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19 콩콩이 12:21:51 511
1741706 보통 사람들이 1인1식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8 음.. 12:21:33 761
1741705 통일교 전간부 권성동에게 뇌물 고백 4 그러다가 12:20:07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