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에
'24.10.15 3:55 PM
(125.178.xxx.170)
이사 가는 날까지 포도 쪽지
놓고 가는 사람이면
괜찮은 이웃이 가버리네요.
2. ㅇㅇ
'24.10.15 3:56 PM
(125.179.xxx.132)
그러게 말이에요
마지막까지 인사하기 어려운건데
3. ★
'24.10.15 3:59 PM
(220.125.xxx.37)
얼른 가까운 편의점에라도 가서
두루말이 휴지 좋은거 하나 사서 보내셔요.
잘 풀려서 잘 사시라고...
4. ㅇㅇ
'24.10.15 4:03 PM
(125.179.xxx.132)
휴지도 좋네요
얼른 나섭니다~
5. 우와
'24.10.15 4:05 PM
(125.142.xxx.31)
훈훈하네요.
이 세상엔 좋은 이웃들이 더 많다고 믿을래요
6. ...
'24.10.15 4:11 PM
(118.235.xxx.237)
저렇게 미안함을 표현하는 윗집이면 견딜 만해요.
배째라 하는 소음충이 윗집이면 끔찍하죠.
저도 4년 가까이 고통 받다가 윗집 바뀌고 편안해졌는데
지금 조용한 윗집 이사 갈까봐 가끔 불안해요.
좋은 분 이사 들어오길 빌어드립니다.
7. .....
'24.10.15 4:24 PM
(118.235.xxx.162)
시끄럽지만 말이 통하는 사람이었군요
8. 훈훈
'24.10.15 4:32 PM
(59.10.xxx.5)
와우, 그래도 윗분은 인성이 됐네요.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저도 괴로웠던 적이 있었는데,
적반하장으로 나와서,,,,ㅠㅠ,
9. ㅇㅇ
'24.10.15 4:57 PM
(125.179.xxx.132)
잘풀리는집 휴지 사가지고 쪽지도 써서 가서
혹시나 얼굴볼까 싶어 집주인 찾았더니
남자분이 나오네요
아랫집인데 과일 두고 가셨더라구요
ㅡ저희가요? ?
네 아마 아주머니가 두고가셨을까요. 쪽지도 쓰시고
ㅡ아..네
가시는데서 잘 지내시라고 별거 아니지만 ..
ㅡ아 감사합니다
애들이 아주 조용히 지내줘서 감사했어요
ㅡ그런데.. 혹시 전 주인분께 드리는거...맞나요?
헉 이사 들어오시는 분이세요?
ㅡ 네 . 저희 바로 아랫집이신거지요?
네..
ㅡ ( 씨익 웃으며)저희도 애들 둘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네.. 잘 부탁드려요
휘리릭~
ㅜㅜ
제가 남편분은 얼굴 잘모르고
종일 이사하길래 아직 나가는중이라고만 생각했네요. 에고..
10. 어머
'24.10.15 5:01 PM
(122.36.xxx.85)
그럼 그 화장지 새로온 집에 드린거에요?
11. 어머
'24.10.15 5:03 PM
(122.36.xxx.85)
저희도 여기서 애둘 낳고 키워서 아랫집에 답례 많이 했는데
아랫집 할머니가 부담스러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부턴.안해요.
저도 이사가게 될 때 인사드리려구요.
애들 아무리 조심시켜도 시끄러울텐데 한번도 뭐라 안하셨어요.
12. ㅇㅇ
'24.10.15 5:04 PM
(125.179.xxx.132)
돌려주시길래 그냥 받아왔어요
다음에 다시 인사해야죠
이건 이전분에게 드릴 거였는데 그냥 온김에
주는건... 좀 별로같아서요
13. 또 애들둘
'24.10.15 5:09 PM
(14.42.xxx.110)
망했네요... 저도 윗집에 남자애 두명 살다가 이사갔는데
더한 애들 있는집이 이사왔어요. 교육 제대로 못시키는
애들있는집들 제발 1층살았으면. 너무 짜증나요.
14. 우와
'24.10.15 5:35 PM
(14.39.xxx.173)
윗집 진짜 좋은분들이에요
층간소음 분쟁이 대부분이 개념없이 배째라하는 윗집때문인데 진짜 2년을 그렇게 살고 가신건 정말 좋은 사람들인거에요 처음에는 정말 모를 수 있거든요
그분들도 원글님 가족들도 복받으세요
15. 아이가
'24.10.15 5:44 PM
(59.7.xxx.113)
윗집도 아이가 둘이군요...
16. ㅇㅇ
'24.10.15 8:08 PM
(125.179.xxx.132)
좋은 말씀해주시는 마음좋은 님들에게도
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아이들 나잇대가 좀더 있는거 같아 어떨지 몰라도
(큰애가 초4라한듯)...미리 걱정 안하려구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