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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0일까지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18일부터 20일까지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2024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개최한다.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은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에 기록되어 있는 ‘첩종(疊鐘)’과 ‘대열의(大閱儀)’를 토대로 국왕의 행차와 사열을 위한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극 형식으로 재현한 행사다.
‘첩종’(경국대전 병전 25편)은 종을 연달아 치는 것으로, 왕의 호위군을 사열하는 조선시대 군사 의식이다. 첩종이 시행되면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만 아니라 문무백관과 중앙군인 오위(五衛)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하여 어전사열(御前査閱)을 받는다. 첩종과 대열의는 군율을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 강력한 왕권을 세우고자 한 조선왕조의 면모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