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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름 안 좋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들으면 개명을 해야 할까요?

개명 조회수 : 608
작성일 : 2024-10-14 11:48:31

사주를 딱히 막 믿는 편은 아니고, 평생 7번 정도 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때마다 이름이 안 좋다고 해요.

제 이름은 좀 독특한 편이어서 살면서 동명이인을 한 명도 본 적이 없고, 발음하기가 좀 어려워요.

그래도 예쁘다는 사람들도 있고, 저도 제 이름이 좋기도 한대요.

살면서 기복도 있었고, 생각대로 안 풀린 점도 있었는데

제 동생이 어디가서 제 얘기를 했더니 그 분도 제 이름을 묻더니 이름이 문제라고 했대요.

 

성명학도 책이 있어서 원리가 있는 것 같은데 아마 그런 원리에 따르면 제 이름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최근에 정말 명리학을 제대로 공부한 분께 사주를 보고 왔는데 제 이름이 말년 고난격이 있는 이름이라고 개명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이 정도면 개명을 고려해야 할까요? 한 편으로는 개명한다는 자체가 왠지 인생이 안 풀렸거나 사주를 믿는다든가 이런 경우가 많아서 썩 내키지는 않는데 고민이 돼요. 김려령 작가도 등단을 못하다가 개명 후에 등단을 하고, 김대중 대통령도 이름의 한자를 개명하고 대통령이 되었다는데 정말 이름이라는게 운명에 영향력이 있을까요? 82쿡에 사주 깊이 공부하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말씀들 듣고 싶어요. 

IP : 121.157.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4 11:53 AM (211.208.xxx.199)

    발음 어려운 이름들 중 좋다는 이름이 드물더라고요.

  • 2. ㆍㆍ
    '24.10.14 12:04 PM (211.211.xxx.124)

    개명한 이름들고 다른데 가보세요.
    또 안좋다고 해요.
    마케팅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으로 잘 되고. 못되고, 획수가 어떻고저쩌고,
    음양따지고 그러면
    죤은 어떡하고 하루끼는 어떡하고,푸틴은 어떡할까요.

  • 3. ....
    '24.10.14 12:04 PM (211.36.xxx.210)

    지금 이름에 큰 의미가 잇지 않는 이상 그 정도면 개명하셔야할 듯 합니다. 온 사방에서 하라 들을 정도면요. 저라면 할래요

  • 4. 저요
    '24.10.14 12:31 PM (223.38.xxx.48)

    이름 안좋다는 소리 듣고 작명소에서 개명 했는데
    다른데 가봐도
    이젠 이름 안좋단 소리 안들어요.만족합니다
    막연한 불안이 없어졌어요
    개명 별 거 아니에요 강추합니다

  • 5. 제가 20년넘게
    '24.10.14 12:44 P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다니고 있는 절의 스님은 개명은 별의미 없다 라고 하셨고,
    잘본다 해서 들렀던 철학관에선 40전이면 개명하라고 하겠으나
    40넘으셨으니 그냥 살으라 하심(개명문의 하러간거아님)
    하지만 늘 개명하고 싶었던건 맞아요(넘 흔해서 싫었음)
    저는 개명 안했지만 저희애 이름에 불용문자 있어 별로라 해서 초등때 개명 해줌.

    친구가 40살된 남편과 10대 딸을 동시에 개명했어요.
    남편은 개명된 이름으로 딱 10년살다 50초반에 심장마비로
    저녁먹고 나오던 식당앞에서 손도 못써보고 가족도 못보고 동료들 앞에서 하늘나라감.

    결론, 개명한다고 드라마틱한 인생전환은 없는것 같음.

  • 6. 좋은 이름의
    '24.10.14 1:11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원리는 딱 두 가지가 있어요
    남이 부르기 좋은 음의 이름
    내가 듣기 좋은 음의 이름요
    이름에는 명리학이니 성명학이니 한자니 다 필요가 없어요!
    그럼 서양 사람들 이름은 엉터리게요?
    이름은 불려지는 거니까 음이 예쁜 이름이 최고 좋습니다
    한강 작가 보세요
    그 이름 한자가 뭔지 알기도 전에
    음이 한강이니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젖줄 한강으로 듣잖아요
    한강 작가 아버님은 50년 전에도 깨어있으셨네요
    어찌 이름까지 노벨상으로 지으셨대요?
    연애인들도 촌스러운 한자 이름을 버리도 세련된 음의
    예명으로 다시 짓잖아요
    왜냐면 이름이 이미지에 크게 작용하니까
    이제 우리도 무의미한 한자 이름을 작명소에 가서
    비싸게 짓지말고 내가 불려지고픈 이름으로 짓는 거예요.
    작명서 가봤자 흔한 한자 이름이나 받고 큰 돈 벌게 해주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은 한자로 지어야 한다는
    작명의 고정관념에서 깨어나면 좋겠어요
    철학관 사람들 말에 솔깃하지 말고요

  • 7. 좋은 이름의
    '24.10.14 1:13 PM (117.111.xxx.98)

    원리는 딱 두 가지가 있어요
    남이 부르기 좋은 음의 이름
    내가 듣기 좋은 음의 이름요
    이름에는 명리학이니 성명학이니 한자니 다 필요가 없어요!
    그럼 서양 사람들 이름은 엉터리게요?
    이름은 불려지는 거니까 음이 예쁜 이름이 최고 좋습니다
    한강 작가 보세요
    그 이름 한자가 뭔지 알기도 전에
    음이 한강이니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젖줄 한강으로 듣잖아요
    한강 작가 아버님은 50년 전에도 깨어있으셨네요
    어찌 이름까지 노벨상으로 지으셨대요?
    연예인들도 촌스러운 한자 이름을 버리도 세련된 음의
    예명으로 다시 짓잖아요
    왜냐면 이름이 이미지에 크게 작용하니까
    이제 우리도 무의미한 한자 이름을 작명소에 가서
    비싸게 짓지말고 내가 불려지고픈 이름으로 짓는 거예요.
    작명서 가봤자 흔한 한자 이름이나 받고 큰 돈 벌게 해주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은 한자로 지어야 한다는
    작명의 고정관념에서 깨어나면 좋겠어요
    철학관 사람들 말에 솔깃하지 말고요

  • 8. ,,,,
    '24.10.14 3:38 PM (110.13.xxx.200)

    나이들어하는 개명은 별로 의미없다고..
    이름을 불러줘야 쓰임이 잇는건데 불러줄일이 거의 없으니..
    저도 이름 불만 많은데 바꾸려 생각하고 잇어요.
    내마음대로 지은것도 아닌데 남은 생은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살고 싶어서요.
    잘살겟다 이런것보단 내가 만든 이름으로 살고 싶네요. 기존이름은 마음에 안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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