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이랑 닮은 지인 있으신가요

분위기미인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4-10-14 11:20:17

예전부터 한강 책 표지 사진 보면 어릴 적 절친이 생각났어요

이번 상 받은 후 노래하는 음성 웃는 모습  미소 그리고 나지막한 말투 

지나치는 눈빛 자잘한 행동까지도 한강과 그 친구가 너무 흡사하더군요

나이도 비슷하고 사실 그 친구도 국문과였고 글씨도 너무 정갈하면서 독특한 

뭔지 모를 매력이 가득가득해서 수수했지만 은근 인기가 말도 못했어요

판에 박은 듯한 눈에 띄는 미인들이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친구를 흠모하는 잘?나가는 남자애들을 이해 못해

엄청난 질투와 시기 모함을 당한 걸 저는 많이 봤었어요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그 애를 떠올리면 자동으로 저도 미소짓게 돼요

 

IP : 112.140.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4 11:22 AM (221.145.xxx.192)

    제가 아는 분이 93% 쯤 비슷합니다. 눈매 표정 분위기 전부요. 말투도 그래서 당사자도 놀라는 중이어요
    너무 닮았다고. ㅎㅎ

  • 2. 맞아요
    '24.10.14 11:23 AM (115.21.xxx.164)

    중학교때 동창 생각나는 정겨운 얼굴이에요. 저도 제친구 닮았다 생각했어요. 귀엽고 상냥하고 눈웃음이 상큼하고 예뻤던 친구요

  • 3. 근데
    '24.10.14 11:37 AM (211.234.xxx.179)

    저도 있긴해요. 근데 늘 그런 지인이 불편했어요. 지인탓이 아니고 제가 그냥 그렇더라구요
    진지하고 순수하고 뛰어나고 저를 꾀나 좋아해서 잘해주고 먼저 연락하고하는데 제가 불편했는데 그게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듣기만하고 호응도 잘해주는데 본질을 꾀뚫는 진지함 때문일까?
    확실히 질투는 아닌데 그 불편함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차라리 헛소리를 해도 같이 푼수짓하는 사람들이 편한?
    여튼 지인탓이란건 절대아니고 그 불편함을 극복하고 싶은것도 있긴하네요~

  • 4. 제 절친요
    '24.10.14 11:39 AM (112.149.xxx.140)

    저는 이런형에게 끌리는것 같아요
    외유내강 스타일요
    전 외강내강 스타일이구요
    ㅎㅎㅎㅎ
    여리여리 소녀감성
    내면은 꽉찬 여인
    매력있죠

  • 5. 제동창과
    '24.10.14 11:41 AM (106.101.xxx.196)

    분위기가 비슷해요.
    그 친구도 작가거든요.
    약대나와 약사로 일하면서 작가로 등단해서
    엄청 다작을 하고 있답니다.

  • 6. ....
    '24.10.14 12:15 PM (116.36.xxx.74)

    엄청 조용조용한 사람이죠.
    사색하는 사람 특유의 느낌.
    나쁘진 않은데 저는 같이 있으면 기운이 또 빠져요.
    저도 같이 신나게 노는 사람이 좋을 때도 있고.
    이런 사람들은 저를 안 좋아할 듯.

  • 7. ...
    '24.10.14 12:28 PM (116.89.xxx.136)

    한 강 눈감고 노래부를때 예전 남궁옥분 닮았다는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736 이름 안 좋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들으면 개명을 해야 할까요? 7 개명 2024/10/14 562
1638735 군 "북한군, 동해·경의선 도로 폭파 준비 정황&quo.. 7 .. 2024/10/14 1,111
1638734 농산물시장 단감가격 궁금(단감 10키로 농협에서 만원) 5 뭐가문제냐 2024/10/14 637
1638733 불륜하는 사람들이 쓰는 은어래요 3 2024/10/14 6,712
1638732 친정식구들이 너무 싫어요 7 지지 2024/10/14 2,580
1638731 노트북은 다른 선으로 충전못하나요? 3 ... 2024/10/14 501
1638730 K2구스패딩 작년에 샀는데 좀 커요 4 수선 2024/10/14 703
1638729 원목가구점 추천해 주세요 2 가구좋아 2024/10/14 328
1638728 버스 놓치는 꿈 1 123 2024/10/14 481
1638727 노벨상 '한강' 부친 2 .. 2024/10/14 2,606
1638726 자동차 다이렉트보험 갱신 전월에 해야 상품권 같은 혜택이 있네요.. 3 놓침 2024/10/14 319
1638725 두 아들의 월급 차이가 너무 심해요 81 2024/10/14 25,792
1638724 한강이랑 닮은 지인 있으신가요 7 분위기미인 2024/10/14 2,034
1638723 5분 진료 받으려고 24 아파요 2024/10/14 2,660
1638722 이토록친밀한배신자 한석규 관점 11 2024/10/14 2,554
1638721 염색삼푸 쓰시는분들 머리결 어떤가요? 2 ... 2024/10/14 711
1638720 페이스북과 시절인연 1 nn 2024/10/14 341
1638719 벅차고 설레고 계시지요? 19 여전히 2024/10/14 3,095
1638718 혼주한복 브로치가 10 영이네 2024/10/14 1,201
1638717 4.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망을 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davido.. 2024/10/14 662
1638716 마음 급한 한동훈... 글쎄 너 거기에 발목 잡힐걸? 13 ******.. 2024/10/14 1,826
1638715 컵라면 뭐가 낫나요? 14 ㄱㄴ 2024/10/14 1,539
1638714 정형외과선 목디스크, 한의원서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라고 하고 어.. 12 팔뚝 아파요.. 2024/10/14 975
1638713 아침에 일어나보니 3 . . 2024/10/14 757
1638712 새로 산 몬스테라 작은 잎이 노랗게 변해요 2 가로수 2024/10/14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