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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이랑 닮은 지인 있으신가요

분위기미인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24-10-14 11:20:17

예전부터 한강 책 표지 사진 보면 어릴 적 절친이 생각났어요

이번 상 받은 후 노래하는 음성 웃는 모습  미소 그리고 나지막한 말투 

지나치는 눈빛 자잘한 행동까지도 한강과 그 친구가 너무 흡사하더군요

나이도 비슷하고 사실 그 친구도 국문과였고 글씨도 너무 정갈하면서 독특한 

뭔지 모를 매력이 가득가득해서 수수했지만 은근 인기가 말도 못했어요

판에 박은 듯한 눈에 띄는 미인들이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친구를 흠모하는 잘?나가는 남자애들을 이해 못해

엄청난 질투와 시기 모함을 당한 걸 저는 많이 봤었어요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그 애를 떠올리면 자동으로 저도 미소짓게 돼요

 

IP : 112.140.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4 11:22 AM (221.145.xxx.192)

    제가 아는 분이 93% 쯤 비슷합니다. 눈매 표정 분위기 전부요. 말투도 그래서 당사자도 놀라는 중이어요
    너무 닮았다고. ㅎㅎ

  • 2. 맞아요
    '24.10.14 11:23 AM (115.21.xxx.164)

    중학교때 동창 생각나는 정겨운 얼굴이에요. 저도 제친구 닮았다 생각했어요. 귀엽고 상냥하고 눈웃음이 상큼하고 예뻤던 친구요

  • 3. 근데
    '24.10.14 11:37 AM (211.234.xxx.179)

    저도 있긴해요. 근데 늘 그런 지인이 불편했어요. 지인탓이 아니고 제가 그냥 그렇더라구요
    진지하고 순수하고 뛰어나고 저를 꾀나 좋아해서 잘해주고 먼저 연락하고하는데 제가 불편했는데 그게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듣기만하고 호응도 잘해주는데 본질을 꾀뚫는 진지함 때문일까?
    확실히 질투는 아닌데 그 불편함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차라리 헛소리를 해도 같이 푼수짓하는 사람들이 편한?
    여튼 지인탓이란건 절대아니고 그 불편함을 극복하고 싶은것도 있긴하네요~

  • 4. 제 절친요
    '24.10.14 11:39 AM (112.149.xxx.140)

    저는 이런형에게 끌리는것 같아요
    외유내강 스타일요
    전 외강내강 스타일이구요
    ㅎㅎㅎㅎ
    여리여리 소녀감성
    내면은 꽉찬 여인
    매력있죠

  • 5. 제동창과
    '24.10.14 11:41 AM (106.101.xxx.196)

    분위기가 비슷해요.
    그 친구도 작가거든요.
    약대나와 약사로 일하면서 작가로 등단해서
    엄청 다작을 하고 있답니다.

  • 6. ....
    '24.10.14 12:15 PM (116.36.xxx.74)

    엄청 조용조용한 사람이죠.
    사색하는 사람 특유의 느낌.
    나쁘진 않은데 저는 같이 있으면 기운이 또 빠져요.
    저도 같이 신나게 노는 사람이 좋을 때도 있고.
    이런 사람들은 저를 안 좋아할 듯.

  • 7. ...
    '24.10.14 12:28 PM (116.89.xxx.136)

    한 강 눈감고 노래부를때 예전 남궁옥분 닮았다는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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