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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후기. 저는 놀러다니는게 안맞는 체질인가봐요.

...........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24-10-14 10:31:59

주말에 누가 바람쐬고 밥먹고 오자고 해서 갔어요

멀리도 아니고 나름 집 근처로 간다고 갔어요

차 안막히는 평일 새벽시간대로 티맵 찍어보니 딱 40분 걸리는데

실제로 주말에 가보니 2시간 걸리더라구요.

차가 끔찍하게 막혀서 가는 내내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고생끝에 식당 도착했는데

이미 녹초가 돼서 밥이고 뭐고 입맛이 뚝...

밥맛...그냥 동네근처 식당이랑 뭐 비슷했죠. 특별할거 없는.

그치만 일행땜에 내색은 안했죠 ㅎㅎㅎ 좋다맛있다 연기함 ㅋㅋㅋ

밥 다 먹고...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근처 한바퀴 둘러보고 산책...

아...그냥 동네에 있는 공원이나 갈껄...

그러고 집으로 오는데 오는길도 2시간....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집에 오자마자 기절..

아...그냥 동네에서 밥먹고 동네 공원이나 걸을껄...

내가 왜 미련하게 길바닥에 4시간씩 버려가며 힘들게 저길 다녀왔을까.....후회만 하면서 잠듦 ㅎㅎㅠㅠ

 

이번에 다시 확실히 느꼈는데,

평일 한산한때면 모를까

주말엔 다신, 절대로, 절대절대로 어디 안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주말엔 어딜가든 다 비슷한 상황일텐데,

이걸 이겨내고 매주 놀러다니는 분들 정말 리스펙합니다...대단하신 분들...

 

 

IP : 211.222.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
    '24.10.14 10:36 AM (61.82.xxx.146)

    그래서
    수도권갈때는 7시
    경상전라강원권 갈때는 5:30
    에 출발합니다

  • 2. 0 0
    '24.10.14 10:39 AM (119.194.xxx.243)

    평일 한적한 시간대가 다니긴 좋죠.
    직장인이라 주말에 다니거나 친구들 만나는데
    이것도 그냥 습관되면 그냥저냥 다닐만 해요ㅎ

  • 3. 놀러다니는거
    '24.10.14 10:56 AM (220.117.xxx.100)

    좋아해요
    하지만 제일 싫은 건 차막히고 사람 많은것
    아무리 유명하고 멋진 곳이라도 사람 많은 시간, 계절, 연휴는 무조건 피해요
    사람들이 별로 안찾고 유명하지 않아도 사람없이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더 좋아요
    그래서 평일에 주로 가지만 주말에 갈 때에는 정말 새벽같이 떠나거나 저녁에 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보고싶은 곳 보고 거닐다 오죠

  • 4. ㅇㅇ
    '24.10.14 11:11 AM (175.213.xxx.190)

    친구들이랑 가면 평일 다니는데 남편이랑은 주말밖에 안되니까 대신 일찍 움직여요 그리고 어차피 막힌다 각오하고 다니게 됩니다 요즘은 평일도 사람 많더라구요

  • 5. 그래서
    '24.10.14 11:11 AM (119.71.xxx.168)

    서울안에서 놀아요
    좋은곳천지
    외곽이 오히려 정돈안되고 서울보다 못한경우가많응

  • 6. 저도요
    '24.10.14 11:41 AM (222.100.xxx.51)

    일단 길막히고 사람많고 식당 줄서면 밥맛이 뚝 떨어지고 에너지 빨려요
    비수기, 비맛집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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