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엔 엄청 신경썼었죠.
결혼 하고 애 낳고 돈 못 벌고 그러면서 꾸밈에 투자할 시간 돈 마음이 다 사라져서
싸고 편한 옷만 입고 다녔는데
아는 분 중에 부잣집딸 인데 요리와 살림에 엄청 신경쓰고 옷은 안사입고 화장도 안하고 뚱뚱하기 까지 한 분이
매번 자기가 외모때문에 타박받았던 얘기를
하는거 예요. 기분나쁘다고.
예를 들면 강남아파트 살때 자길 파출부 보듯 했다거나 아래위로 흁어봤다거나 .
티비 나오는 유명인과 친구라는데 도저히 매치가 안되더라구요.
저도 20년 만에 만난 친척이 니가 이렇게 됐구나..라는 얘기나
너 옛날엔 예뻤다
이런 얘기를 들으니 뭐지 싶더라구요.
애 입시 끝나고 여유가 생기니 이제 나이 먹어 안예쁘니 옷이라도 잘 입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