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안 동창인데요
사교적이고 소탈학 유머있고 인간적인 면도 있어서
대하기는 무척 편한데요
희한하게 100프로 신뢰하기 힘든면이 있어서
신뢰라는 면에서는 절반밖에 점수가 안가는 사람이에요
뭐냐면 이사람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남도 공격할 사람, 자기 이익에 충실한 사람
늘 자기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몰아가고 현실을 왜곡하는 사람
욕망이 아주 큰사람
이런 특성이 느껴져서 정도 있고 편하기도 하지만
깊은 신뢰는 안가요
또 어딘가 모르게 혐오감도 10프로정도 있어요
그 혐오감의 정체가 뭔지 저도 궁금해요
그냥 오래 알게 되면 이런저런면을 알게 되고
부부가 이혼하듯
그냥 서로 이렇게 온전한 인격이 아닌
상대방의 부분적 인격과 사귀게 되는(?)
이런게 그냥 진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