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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행복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 조회수 : 4,042
작성일 : 2024-10-13 20:32:33

어제 <과몰입 인생사> 재방을 우연히 보다
과거 신해철이 라디오 청취자 사연에 대한
답변이 인상적이어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신해철 목소리로 듣는게 더 

와 닿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살다보면, 내 주위의 모든 문제가 
다 클리어하게  해결이 되고,
야! 나는 정말 이제는 해피해도 되겠다! 
라는 순간은 절대로 절대로 
오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희망 주는 사람들 
전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런일은 오는사람들도 거의 없구요. 
뭐 있긴 있겠지
그리고 그런일은 오지도 않고

와도 좋지도 않은것 같아요. 

 

우리가 살면서 배워야 될거는
가시밭길 일 때도 웃을수 있는 방법, 
뭔가 묘안이 있을거다 라고 생각하고 
진흙탕 길인데 친구랑 막 띠굴띠굴하면서

재밌게 갈 수 있는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되려 그 가시밭길하고 진흙길은 
우리 살아가는 이상

평생 눈앞에 계속 끝없이 끝없이 
광활하게 펼쳐질 거라고
포기하면요 편하잖아요 
그냥.. 뚫고 갑시다.

IP : 222.100.xxx.1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4.10.13 8:33 PM (124.56.xxx.135)

    솔직히 말하면 말은 쉽지 싶네요

  • 2. ㅇㅇ
    '24.10.13 8:37 PM (125.179.xxx.132)

    내앞에 쭈욱 가시밭길, 진흙길일거다..
    그렇네요 그쪽이 낫네요 ㅜ
    역시 해철님은 현자였네요

  • 3. 현실을
    '24.10.13 8:38 PM (182.221.xxx.177)

    직시하되 그 안에서 어떻게든 재밌게 어울렁 더울렁 살다가자
    그게 지혜로운 답 같아요

  • 4. 플럼스카페
    '24.10.13 8:39 PM (182.221.xxx.213)

    아.. 그리운 그 이름이네요.

  • 5. ..
    '24.10.13 8:39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글 읽으니 목소리 그냥 들리는 느낌 ㅜ

  • 6.
    '24.10.13 8:46 PM (211.186.xxx.59)

    그래요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받아들이는 마음이요 나쁜일이 정말 나쁜일인지 가시밭이 맞는건지 그 길이 사실은 내가 좋아서 택한길은 아닌지 온갖 방향으로 길을 뚫으려고 생각하다보면 비록 가시밭길이지만 가시밭길이 아닌것처럼 느껴지는때도 조금은 있겠죠

  • 7. 쇼펜하우어도
    '24.10.13 8:50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밀했어요
    이 고통이 끝나면 다른 고통이 온다고.....

  • 8. ㅇㅇ
    '24.10.13 8:51 PM (106.101.xxx.29)

    행복이란 게 뭘까요

  • 9. ...
    '24.10.13 8:51 PM (124.195.xxx.77)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 10. 쇼펜하우어도
    '24.10.13 8:51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밀했죠
    이 고통이 끝나면 다른 고통이 온다고.....
    철학 전공힌 신해철이라 역시...

  • 11. 쇼펜하우어도
    '24.10.13 8:52 PM (219.249.xxx.181)

    밀했죠
    이 고통이 끝나면 다른 고통이 온다고.....
    철학 전공한 신해철이라 역시...

  • 12. 나나잘하자
    '24.10.13 9:25 PM (14.48.xxx.32)

    가시밭길과 진흙길 맞네요
    편한 인생 없죠
    뚫고 가야죠

  • 13. ....
    '24.10.13 9:45 PM (211.186.xxx.26)

    그래요. 단단한 내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그냥
    뚫고 가는 수밖에요.

    그때의 신해철이
    지금의 저보다 어렸네요.

  • 14. ..
    '24.10.13 9:48 PM (222.234.xxx.119)

    저장할게여 감사해여

  • 15. ..
    '24.10.13 10:06 PM (106.101.xxx.10)

    부처가 그랬잖아요
    인생은
    고해라고.

  • 16. 왜사냐
    '24.10.13 10:15 PM (220.65.xxx.96)

    이 고통이 끝나면 다른 고통이 온다면
    왜 살아야나 싶어요.

  • 17.
    '24.10.13 10:19 PM (39.117.xxx.171)

    왜살아야 하냐면요 아직 죽지않았기때문에 살아야해요
    죽을때까지 살아야지 별수있나요...

  • 18. 이젠
    '24.10.13 11:29 PM (58.231.xxx.67)

    이젠 신해철 같은 사람이
    방송에 별로 없어요

    모두 머니 머니 머니
    머니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많아요

  • 19. 마른여자
    '24.10.14 1:07 AM (117.110.xxx.203)

    저장해요

    감사요

  • 20. ..
    '24.10.14 2:42 AM (185.94.xxx.202) - 삭제된댓글

    진실이 불편해도 말하는 것이 낫는 거 같아요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마음 가짐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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