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그는 국무회의에서 북에 무인기 침투를 직접 지시하면서 확전을 각오했다고 한다.
남북의 기세 싸움에 살 떨린다. 국민 목숨을 도구로 알면 안 된다. 전쟁을 국내 정치 수단 정도로 여기면 안 된다.
그는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훈련이 부족했다. 더 높은 대비 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
라며 군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제 다시 남과 북이 서로 질세라 민간이든 군용이든 서로 무인기를 날려 보내고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을 주고받고 하면서 전쟁 분위기로 몰아 가고 있다.
그런데 무인기 날리기와 전단 살포에 군의 “훈련”이 왜 필요할까?
훈련을 더 빡세게 시키고 인간 고정대를 시키면 지저분한 치킨게임이 불러올 무모한 전쟁 위험을 막을 수 있나? 군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가 풀어야 하고 외교를 발동해야 하고 대화 재개를 해야하는 자신의 영역인 것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축하가 진심이라면 최소한 작가의 메시지는 이해를 했으면 한다.
’세계가 전쟁 난리통인데 인터뷰를 사양한다‘는 작가의 말에서도 담긴 강력한 질책과 호소를 들어야 한다.
작가는 작품에서도 반폭력 반전 평화를 담았지만
수상 소식을 들은 저녁도 “몹시 평화롭다”며 “평화”를 언급했다.
같은 나라, 같은 땅, 같은 시각에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도 전쟁을 막아야하는 책임을 진 지도자가 호전성만 강조한다면 노벨상을 수상한 문인과의 차이가 이렇게 클 수가 있는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출처:추미애 의원님 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