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3590
최근엔 독일 주재 일본 대사관이 베를린시 관계자들을 5성급 호텔로 초대해 '소녀상을 설치한 한국계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을 끊으라'고 회유했다는 독일 공영방송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실제 이 단체에 대한 베를린시의 예산 지원은 올해 5월부터 중단됐습니다.
그런데 지원금을 끊은 건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부의 3대 역사연구기관 중 한 곳인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해마다 천만원이 넘는 기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소녀상 철거 이슈가 불거진 올해는 지원 대상에서 뺐습니다.
우리 외교당국이 이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