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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망신과 윤석열

투덜이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24-10-13 12:46:38

장자의 산목편.

밤나무 숲에 간 장자가 눈 앞의 까치를 잡으려고 돌을 들어올림.

그 까치는 눈 앞의 사마귀 잡아먹으려고 자신이 위험에 처한 걸 모름.

그 사마귀는 눈 앞의 매미를 잡아먹으려고 자신이 위험에 처한 걸 모름.

 

장자는 순간 세상 그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을 깨닫고 까치 잡으려던 돌을 내려놓음.

그때 밤나무 숲을 지키던 목자가 나무막대기를 들고 장자를 치려고 달려옴.

장자가 밤을 훔치려는 줄 알았다고 함.

장자 역시 승자가 될 수 없었던 것이었음.

 

장자가 깨달은 것은 망신(忘身)임. 

자신이 잡아먹히게 되는 것도 모르고 승리에 취해 있다는 말임.

윤석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임.

윤석열은 곧 잡아먹히게 되는 것도 모르고 권력에 취해있는 모양이 딱 망신의 상태임.

IP : 211.115.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4.10.13 12:49 PM (122.43.xxx.66)

    굳...........심오하나 명쾌한 결론!~ 비나이다ㅏㅏㅏㅏㅏㅏ

  • 2. 망신살
    '24.10.13 12:53 PM (123.214.xxx.155)

    윤석열과 김건희

    그나저나 망..한자가 잘못된거 아닐까요?

  • 3. ..
    '24.10.13 12:55 PM (223.39.xxx.237)

    지혜가 있는 글이네요.

  • 4. ..
    '24.10.13 1:30 PM (49.142.xxx.184)

    오....이런 배운분같은분들 글 좋아요
    생각해보게 되네요
    영원한 승자가 없는게 인생사인데
    얼마나 큰 망신을 보려고 저러는지
    우리나라 너무 힘들어요

  • 5.
    '24.10.13 2:37 PM (115.138.xxx.129)

    비유가 와닿네요
    문제는 망신을 망신인 줄 모르는게
    문제네요ㅜ

  • 6.
    '24.10.13 3:06 PM (110.70.xxx.87)

    좋은 글이네요
    감사해요

    탄핵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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