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족모임에서 자식자랑을 하는
친척분이 계세요.
상을 받거나 일등한거면 부러워라도 할텐데
그런류의 자랑이 아니라
사람들이 본인가족과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는둥
(내가보기엔 부담스럽게 주변에 잘해줘요
또 그만큼 받아내고 싶어하고)
매번 가족모임에서 진짜 소소한? 이상한 자식자랑을 십여년동안 듣는데
부모 본인이 인정욕구가 과하게있는건지
이젠 너무 이상해보여요. 주로 얘들 자랑은 이래요
우리얘들은 어딜가나 어른들이 다 예쁘다고 한다. 어른들이 예쁘다 예쁘다하니 요즘 자존감이 높아진거같다
악기를 배워서 앞에서 하는데 어른들이 너무 칭찬을 많이해주어서 아이가 으쓱해한다.
이런얘길들으면 몇년동안은 할말이 없어서
참 기특하네요 라고
대응하다 이제는 그냥 말을 안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