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산목편.
밤나무 숲에 간 장자가 눈 앞의 까치를 잡으려고 돌을 들어올림.
그 까치는 눈 앞의 사마귀 잡아먹으려고 자신이 위험에 처한 걸 모름.
그 사마귀는 눈 앞의 매미를 잡아먹으려고 자신이 위험에 처한 걸 모름.
장자는 순간 세상 그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을 깨닫고 까치 잡으려던 돌을 내려놓음.
그때 밤나무 숲을 지키던 목자가 나무막대기를 들고 장자를 치려고 달려옴.
장자가 밤을 훔치려는 줄 알았다고 함.
장자 역시 승자가 될 수 없었던 것이었음.
장자가 깨달은 것은 망신(忘身)임.
자신이 잡아먹히게 되는 것도 모르고 승리에 취해 있다는 말임.
윤석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임.
윤석열은 곧 잡아먹히게 되는 것도 모르고 권력에 취해있는 모양이 딱 망신의 상태임.